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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들은 올케가 뭐샀는지 관심가나요?
뭐 샀는지..
오빠가 아이팟 사면 언니도 샀냐?
오빠가 핸드폰 샀으면 언니도 바꿨냐..
옷이나 가방 못보던거 입으면 어디서 얼마에 샀느냐.?
아직 시집안가고 36살인데...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남편돈 그냥 쓰면 막 달려들거 같아서.
사실 그담 레파토리가 뻔하거드뇽.
울엄마고생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살 수 가 있느냐.. 라는 말이
대놓구 말은 안하는데.. 들려오는 듯한.
결혼하고 10년째 겉옷 한벌 산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뭐 대놓구 그런 소리 들은적은 없지만요.
어쨌거나 시댁은 참 불편한 존재입니다.
이틀전에 같이 밥한끼 먹은건데.. 그 휴유증이 오래가네요.
1. ..
'10.11.29 2:13 PM (175.115.xxx.131)친정과 시집이 비슷해야 속이 편하다에 한표.
2. ..
'10.11.29 2:16 PM (175.115.xxx.131)ㅋㅋ 쓰고 보니 제가 시누라도 관심없다라고 말은 할 거 같네요.그냥 제 속풀이글이네요.
3. 저는
'10.11.29 2:17 PM (112.152.xxx.240)친정엄마가 사줬다고해요...
사실이 그렇구요. 우리 시누도 제가 무슨 가방 이런거 들고가면 관심많아요.
신랑이 입고간 코트나 패딩등에도 무한한 관심을...
(그것들도 저희 엄마가 사주신거...)
몇번 물어보는데 거의다 친정엄마가 사준신거였고, 다음부터 절대 안물어봐요. 그냥 이뿌다... 이러고 말더라구요.4. ㅗㅗ
'10.11.29 2:17 PM (124.51.xxx.106)저도 그런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시누랑 시어머님이 워낙 꾸미고 가꾸는거 관심이 많아서 제 얼굴 상태가 어떤지 몸매가 어떤지등등 관심 너무 많고 셋이 뒤에서 제 생긴것가지고 이야기하는것까지..완전 신경질나요.5. 개인차
'10.11.29 2:19 PM (222.110.xxx.85)저희는 올케가 그럽니다
저랑 제 동생은 올케한테 관심없다는 ;;;
볼 때 마다 그러니 만나는 게 불편해요~6. .
'10.11.29 2:20 PM (121.153.xxx.48)전 게을려서 누가 뭐 삿던 관심없는대요.
꼭 물어보는 사람잇드라고요..아마 습관같어요.7. 전
'10.11.29 2:21 PM (121.137.xxx.24)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가끔 가면 집에 있는 차림이라 뭘 샀는지 모르는데
혹 뭘 샀는지 알겠는거는 그냥 말하는데요.
어 뭐 샀구나? 하면 네 얼마전에 샀어요...
나도 살거라서 혹 가격이 궁금할때는 물어 볼때도 있고
올케가 싸게 주고 산거면 자랑처럼 많이 싸게 주고 샀다며 말할때있고..
그리고 뭐 사면 좀 아는체 해줘야 기분좋지 않으세요?
뭘 사도 그냥 무덤덤 하면 관심 없는거 같아서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ㅎㅎ
전 남동생이 고생해서 버는데....라는 생각을 정말 한번도 안했어요.
올케가 워낙 알뜰해서 사는건 살만한거라 생각하거든요.8. ..
'10.11.29 2:22 PM (175.115.xxx.131)결혼 10년째.결혼할때 남편이 시댁에 세탁기를 사주고 왔는데.. 시댁에서 세탁기 고장났다. 고장나서 수리했다. 다 우리한테 일일이 보고하죠. 한 3개월 후 우리 결혼할 떄 산 세탁기.... 우리껀 여태 고장안나고 잘 쓰고 있는데요.. 했는데. .. 너희는 우리보다 늦게 샀지 않냐..라고 하는데... 뭐 가전제품 하나도 고장나면 일일이 보고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네요. 시댁에서 일단 돈들어갈 일은 다 우리한테 맡기고 싶어하는데.. 너무 부담됩니다. 내가 남편이라면 폭발할거 같은데.. 견디는 남편은 정말 남의 편인듯도 싶고. 집 현관문. 세탁기. 어디어디. .수리해야할거. 아픈거.. 다어쩌라구.. 우리한테 말하고.. 우리 물건 새로 생긴거 없나 감시의 눈길...
9. ..
'10.11.29 2:22 PM (183.99.xxx.254)저도 별 관심없는데요..
울 올케는 그렇지않은가봐요..
보기만하면 어디서 샀냐고,,, 이쁘다고,,,
그럼 같은걸로 사주는편이예요..10. .....
'10.11.29 2:22 PM (115.143.xxx.19)전 친정에 딸만 있어서 올케가 없는데...만약 있다면..그런것이 궁금할거 같기도 해요.
울 남동생.혹은..오빠가 열심ㅎ 번돈 하찮게쓰지 않을까?하는 감시아닌 감시?ㅎㅎ
근데 둘다 맞벌이라면 뭐~자기가 벌어 꾸미면서 사회생활하는데 것까지는 터치 못하겠죠.
올케에 대해 아주 관심없진 않을듯해요~11. 다 있겠죠
'10.11.29 2:25 PM (124.49.xxx.81)우리는 시어머니도 그렇던데요
그릇이 달랑 한개가 다른게 있어도 아시더라는...
그많은 그릇을 나도 다 모르는데..참 희안해요, 그죠12. 무조건 싫은가
'10.11.29 2:31 PM (210.98.xxx.102)동네 아줌마들 중에서도 오지랍 넓게 구는 사람들 있듯이 시누이 중에서도 관심 있는 사람 있고 없는 사람있겠죠. 그걸 또 꼭 '시'자 붙여가면 이런글 쓰셔야 하는지...
바꿔 생각하면 올케 중에서도 시누이가 뭐 사면 궁금한 사람 있겠죠.13. 우리
'10.11.29 2:36 PM (121.162.xxx.144)큰올케언니는 뭐든 다 저한테 말씀하세요.
옷이고 가방이고 화장품이고 아기자기한 것 좋아하시는데 다 큰 남자아이들만 둘이라 들어주지도 않고 재미가 없다면서.
얼마 전에도 큰오빠가 미우미우 핸드백 사줬다고 하시대요.
제가 맞장구를 잘 춰져서 그러신 것 같아요.
예쁘냐, 언니는 참 센스가 있어서 나도 좀 배우고 싶다 이렇게요.
단, 가격은 언니가 먼저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절대로 안 묻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니까요.
저한테 비상금 모은다는 이야기도 하세요.
그럼 저는 여자도 비상금 꼭 필요하다, 잘하셨다고 그래요.
제가 전에 은행원이어서 펀드 관련해서도 자주 물어보시고.
그 집 살림은 그 집 살림, 저 사는 것은 또 저 사는 대로잖아요.
오빠가 잘 벌어서 언니도 편하게 쓰면 좋지요.
그리고 품이 넉넉하셔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올케언니들한테도 잘 베푸세요.
몇 년 전에는 오빠부부 쇼핑 따라갔다가 휘슬러 압력밥솥 얻었습니다.
판매하시던 분이 깜짝 놀라시대요.
시누 올케 사이냐고.....14. 케바케겠지만
'10.11.29 2:51 PM (220.120.xxx.247)저희 시누는 관심이 많더군요 대놓고 저희 아이 옷이나 제가 입고 있는 옷의 목 뒤에 라벨을 들춰보기도 하고 다들 있는 앞에서 제 핸드백을 열어서 지갑과 화장품도 열어보는걸 보고 적지않게 놀란일이 있답니다;;;;; 악의라기보다는 그런게 실례인줄 잘 인식을 못하더군요 나쁜 사람은 아닌걸 아는데 그냥 이상했어요
15. 정말 싫어요
'10.11.29 2:54 PM (124.197.xxx.181)전 원래 남의물건에 별로 관심이 없고 제 친구들중에도 별로 그런 성격이없어서 시누이가 그러는거 불편하고 이상하더라구요..결혼전 연애할때도 시누이 가끔 보게되면 계속 제 물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좋다 좋아보인다~
정말 벗어라도 줘야하나 하고 생각들만큼..;; 가끔은 하나 둘 주다가 결혼하고 친정엄마가 사주신 옷을 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얼떨결에 뺏기고-하물며 제 잠옷바지도 좋아보인다고 했을적에 기겁했어요..
그 다음에는 절대 좋은물건 안 들고 다닙니다..
결혼했을적에 저희언니가 친정엔 잘 차려입고 가고 시댁에는 꾸미지 않고 가는거라고 한걸 실감했어요..16. 무관심
'10.11.29 3:07 PM (211.63.xxx.199)저도 친정 새언니들이 뭘 샀는지 관심없고요. 울 시누이는 제 남편이 아파서 열흘간 출근도 못하고 집에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더라구요.
걍 부모님들 명절, 생신 그이외에 가끔씩 만나서 밥 먹고 사는 얘기 하는 정도입니다.
누구네 가족은 해외여행 갔고, **이는 해외캠프갔다 하면 그런가부다 하고, 평수 늘려 이사했다 하면 그런가부다 합니다.
부러워하고, 뭐 샀는지 돈 척척쓰면서 사는거 알게된다고 제가 뭐 달라지는거 있나요??17. .
'10.11.29 7:11 PM (121.166.xxx.4)관심이 가는 거야 인력으로 어쩔 수 있나요? 다만 그 사람은 꼬치꼬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을 참을만한 인격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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