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에 노력해도 아이가 안 생겨서 부부만 ...

아이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0-11-29 12:00:18
합의하에 아이 안 갖는것 말고요

시험관부터 뭐 여러가지 노력을 했는데도

결국은 아이가 안생겨서 부부만 사시는분 있으신가요?

솔직히 저는 속으로는 90%이상 포기하고 맘을 접은 상태인데

신랑은 우리에게 아이가  없을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서 저도 내색은 안하고 있지만  신랑은 일상적으로 저와 대화를

할때도 100% 아기가 생길거라는 전제하에 얘기를 합니다.

예를들면 친한 후배가 아기를 낳았으면 아무개한테

우리 **이가(남자아이 이름도 지어놓고 그렇게불러요) **이한테(후배아기)형이라고

해야되네~이러면서 웃어요..신랑이 그렇게 얘기를 할때마다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신랑이 안되보여서요..

저는 나이가 30대 후반이고,시험관도 여러번 했고 다른 용하다는 것들도 많이 해봤어요.

제 느낌에 저희에게는 아이가 안 생길것 같은 그런 생각이 자꾸 들고

신랑은 제가 몸이 힘들어서 좀 쉬었다 다시 시험관을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제는 하고 싶지 않아요.저에 이런 속마음을 얘기를 해야하는데

만약에...라는 말로 시작을 해도 신랑은 펄쩍 뛰어요.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아니라고..분명히 생긴다고..아이 생각만 하면 마음이 답답하고

뭔가 풀리지 않은 큰 숙제가 내 인생앞에 벽을 세워놓고 있는 그런..답은 없는..

아이 관련해서는 신랑 앞에서는 안 울어요..혼자 있을때 흐르는 눈물 주체가 안되지요..

주변에 아이가 노력해도 안생겨서 부부만 사시는분들 있으신가요?

부부끼리만  잘 사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제 주변에는 저와같은 상황이 없어서 한번 여쭤봅니다..

IP : 211.177.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12:12 PM (183.99.xxx.254)

    울 남편 회사분중에 40대 후반인데 아이가 없어요.
    안 생긴다고 하더군요...
    부부끼리 나름 재밌게 사시던걸요..
    같이 등산도 다니고, 아내가 하는 가게일도 도와주고,,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인지 잘 지내보였어요.

  • 2. ..
    '10.11.29 12:23 PM (112.151.xxx.37)

    둘이 원하는데..안 생겨서 아이없이 사는 부부 요즘 많쟎아요.
    전 두 가정을 아는데 모두 40대예요.
    한 집은 잘 살아요.
    다른 집은... 많이 힘들어해요.
    잘 사는 집에 대해서만 물었으니...힘들어하는 집 사정은 말할
    필요가 없겠고...
    잘 사는 집은...둘 다 진심으로 아이없이 사는 삶에 만족하면서
    재밌게 살고 있어요. 수시로 해외여행다니고...등산다니고
    저렇게 살면 자식이 뭔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좋아보여요.

  • 3. ...
    '10.11.29 12:24 PM (121.178.xxx.220)

    두분에게 아무 이상 없다는 전제하에 아이를 얼른 갖고 싶어라 하는 부담감이 아이를 안오게 하는건 아닐까요?
    우리동생이 그렇게 아이를 기다릴땐 어떤 방법으로도 안오더니 포기하고..모든 것들을 안했는데 몇달 후에 우연히 자연적으로 임신되어 그아이가 이제 7세 랍니다.
    님도 남편분도 아이가 생기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도 두분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하는 내려놓는 마음이셔야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요..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시는 것은 늘 해주시고요.
    아랫배가 따뜻하면 자궁과 대장이 좋아진다네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궁과 대장이 제일 먼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노출된다네요.
    아랫배가 따뜻하면 (절대 뜨겁게는 말고요..따뜻하게요.)그 스트레스에도 건강 유지가 된다니 늘 따뜻하게 해 주셔서 건강도 지키시고 스트레스 에서도 보호 받으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4. ^^
    '10.11.29 12:26 PM (125.130.xxx.73)

    저는 생기지도 않지만 딱히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하나있으면 좋겠지만 없는걸 안달하고 살면 뭐하냐고 합니다.
    그냥 우리끼리 재밌게 ^^
    남들은 저것들 애없어 오래 못사네, 남편이 바람을 필꺼네, 어쩌고 하지만
    십년이 훌쩍 넘어살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건 결혼'이구나
    싶게 좋은 남편입니다. 주말내내 같이 노닥거리고 놀다가 오늘 출근하니
    너무 허전하네요. 좀전에 전화와서 밥 맛있게 먹고 정원 정리는 자기가 할테니깐
    추운데 나가서 다니지 말라고 당부를 하네요.
    부부끼리 사이만 좋다면 애가 있으나 없으나 그 조건에서 제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참, 시댁어른들도 아이 이야기 안꺼내십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네들끼리 재밌게 살라고....

  • 5. 아이
    '10.11.29 12:30 PM (211.177.xxx.47)

    말씀들 감사해요..
    신랑하고 같이할수 있는것을 생각해봐야 겠어요~
    몇일동안 속이 좀 답답했었는데 이렇게라도 조금 풀고나니
    그래도 좀 나아지네요.

  • 6. 저희 부부
    '10.11.29 12:53 PM (125.142.xxx.237)

    결혼 23년차 아이 없이 둘이 잘살고 있어요.
    울 남편은 그런 걸로 스트레스 준 적 없어요. 단지 제가
    미안할 뿐이죠. 남편은 괜찮다고 둘이만 잘 살자고...

  • 7. 쓸개코
    '10.11.29 1:02 PM (122.36.xxx.13)

    제가아는 친한동생이 있어요,,
    그동생의 아는언니가 있으신대요, 나이가 46세인데
    결혼14년만에 작년에 드디어 아이를 낳으셨답니다^^
    인간승리죠 얼마나 눈물겨우셨을지^^
    나이있어도 갑자기 생길수도 있는것 같아요.

  • 8. 저도
    '10.11.29 1:05 PM (58.145.xxx.58)

    생기면 좋고 안생겨도 그만이라는 주의에요.
    어차피 자식있어도 결국 인생은 혼자인거고... 흑.
    둘이 해외여행좋아하고, 같이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사실 지금은 괜찮아요.
    다만 나중에 둘중한명이 빨리가면 어쩌나...이런 걱정을 미리부터한다는ㅠ
    부부금슬좋고, 서로 취미비슷하고하면 큰문제는 없을거같아요.

  • 9. 아이 하나 이쁘지만
    '10.11.29 1:22 PM (125.177.xxx.193)

    아이없이도 부부가 같이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서로 사랑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이 참 풍요롭고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은 그저 그렇고 아이는 너무 좋으니 아이가 성장한 후가 걱정되어요.^^

  • 10. 저도
    '10.11.29 1:38 PM (218.51.xxx.43)

    저도 그렇게 살고요.
    제 주변과 사무실에도 그렇게 사는 사람 있어요.
    부부금실도 좋고요~~

    근데 남편분이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 ㅜ.ㅜ.
    걱정이네요.
    힘내세요.

  • 11. 저도 비슷했어요
    '10.11.29 1:57 PM (61.108.xxx.20)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저흰 생기면 기쁘게 낳겠지만 안생겨도 그만이라고 잘 살았죠
    그동안 주위의 동정, 비난, 악담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괜찮았어요
    둘이 사이도 좋았고 각종 여행이며 문화생활이며 맘껏 하고 살았어요
    근데 그런 평화가 결혼 8년만에 남편의 배신(?)으로 끝났지요
    갑자기 아이가 있는게 좋겠다며 노력이라도 해보자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겠다 하길래
    병원에 갔는데 얼떨결에 한 시험관이 한번만에 덜컥 성공했지 뭐에요
    늦은 나이에 마음의 준비도 없이 아이낳고 몸도 힘들고 맘도 힘들어 우울증이 다 왔어요
    남편과의 관계도 오히려 나빠졌구요 아무래도 서로 원망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아이는 넘 사랑스럽고 소중하지만 솔직히 아이 없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 지금도 가끔 해요

  • 12. 아이
    '10.11.29 3:26 PM (211.177.xxx.47)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해요.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둘이서 여가 생활도 즐기면서 행복하게..
    심적으로도 그렇고 몸도 너무 힘들고 시험관은 6번 했는데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 신랑이 내맘하고 같길 바라는건 제 욕심이고 이기적일수도 있고요.지금은 시간이 흐르면 신랑도 어느정도 체념이 되겠지..그런생각으로 있었어요.둘이서 같이하면 시간가는줄도 모를만큼 즐거운 취미생활이나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을 한번 강행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어요..다시한번 감사해요.댓글들 보니 힘이 마구 솟아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11 저~우리집 로또에 당첨 되었어요.. 45 . 2010/05/24 10,835
545410 이런 난감할때가 ....ㅠㅠ 3 영어 2010/05/24 618
545409 인사좀 하지 1 쯧쯧 2010/05/24 465
545408 북풍 문건... 역시나 포털 메인에 뜨지도 않네요 ㅠ 1 한나라당 2010/05/24 353
545407 넘 미운 둘째 교육? 1 2010/05/24 509
545406 지지율 때문에 힘이 쭉 빠져요 15 답답해요 2010/05/24 974
545405 경찰, '천안함 의혹' 유포 네티즌들 잇따라 입건 2 세우실 2010/05/24 409
545404 중2 딸 아이 때문에 속상해요 14 무기력 2010/05/24 2,004
545403 옷에 묻은 핏자국...아무리 해도 안지워지는데요.ㅠㅠ 8 .. 2010/05/24 1,046
545402 남편이 무능해보여 미치겠어요 9 터지기 일보.. 2010/05/24 2,380
545401 지금 필리핀에 계신분 혹 날씨? 2 날씨 2010/05/24 295
545400 고양시분들~~ 고양무지개연대 선정 5개 야당 연합 후보 확인하세요. 3 고양시 좋은.. 2010/05/24 393
545399 배꼽 질문 하나만 할게요 부끄럽네요 2 부끄.. 2010/05/24 472
545398 하지 부동 잘보는 대학 병원과 전문의 선생님 정보 좀 주세요. 3 하지 부동 2010/05/24 534
545397 박지성 축구선수 14 인터뷰 2010/05/24 1,816
545396 분발하셔야겠는데요... 1 인천분들 2010/05/24 366
545395 인천도시축전, 28억날리고 입장료환불소송 패소 위기 10 송영길 이겨.. 2010/05/24 828
545394 신용카드 대출 에 대해서 2 반석 2010/05/24 440
545393 노무현 대통령 1주기 부산공연 중 김제동씨 멘트 8 와우~ 2010/05/24 1,270
545392 컴터 빨리 안넘어가요. 1 아이고 2010/05/24 325
545391 만약 전쟁 나면 쥐랑 미필 각료들 목부터 딴(-_-) 후 2 조심 2010/05/24 393
545390 박석위치 정확하던가요? 4 봉하갔다오신.. 2010/05/24 649
545389 작년에 장터매실 어느분이 좋았나요? 3 매실아~~ 2010/05/24 547
545388 수입과일 경악..ㅠㅠ 34 무서워 2010/05/24 12,758
545387 이노래 제목좀.... 3 ??? 2010/05/24 390
545386 5월 2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24 233
545385 이거 결재 올릴까요 말까요? 1 여직원 2010/05/24 404
545384 직장상사와 바람난 팀장 옷차림이 달라지내요 20 1년됐네요 2010/05/24 9,440
545383 바쁜데 본론을 말씀하세요. 과잉친절싫어.. 2010/05/24 329
545382 경기도 교육감 누구? 12 미세스한 2010/05/24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