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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살기 어떤가요?
아이는 열살이고 저는 편리한거 좋아하고 백화점도 좋아하는 도시생활인인데(서울을 떠나서 살아본 적이 없어
요. 외국 생활은 해봤지만) 제주도 생활 괜찮을까요?
관광도시 제주 말고 삶의 터전으로의 제주는 어떠한지, 사시는 분들 의견 기다려요~
1. 프린
'10.11.29 10:28 AM (112.144.xxx.7)친구네 신랑이 다음 다녀요.. 그래서 제주로 내려갔어요.
거긴 아이는 없고 부부만 내려갔는데요.
제주는 일단 텃세가 아주 아주 심하데요.. 뭍에것들이라고
그런데 아이가 있으면 제주분들이랑 안 마주치고 살기는 힘드실것 같은데 그부분도 고민하셔야 할부분중에 하나더라구요
그리고 많은 물건을 거의 서울서 공수해다가 써요.. 서울에 1년에 절기별로 한번씩은 오는듯해요..
그리고 도시가스가 없어요.. 기름 으로 할경우 무지 많은비중으로 난방비가 들어요
제가 아는정도는 이정도 ,2. 저도
'10.11.29 10:31 AM (124.48.xxx.98)제주도 가서 한번 살아볼까 하고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요
가장 큰 문제가 일자리가 별로 없구요, 특히 남자들...
사투리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는 사투리라서 아이들이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요.
남편분 직장이 확실하게 있다면 다행이구요3. 아린아빠
'10.11.29 10:35 AM (121.157.xxx.81)처남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얘기하기론 집값은 정말로 싸다고 하네요^^
4. 제 친구
'10.11.29 10:41 AM (125.186.xxx.11)아이 어릴적에 제주 내려가서 지금까지 6년넘게 사는 중이구요.
저도 작년부터 제주 내려갈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계속 이사 알아보며 정보도 많이 알아봤어요.
텃세..가 있긴 하지만, 그건 대부분 서귀포쪽이 더 그렇고..제주시 노형동이나 연동쪽 신시가지는 워낙 외지인들이 많이들 살아서 별로 그럴 것 없다고 들었어요.
편리한거 좋아하는 도시생활인이시면, 연동지구 노형지구쪽 사시면 그냥 신도시같은 느낌 정도로 사실수는 있으실 것 같아요. 근데...복작복작한 도시생활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아무래도 좀 갑갑하지 않을까요..
제 친구는, 제주가서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제가 고민했을때 적극 추천했었구요. 남편 회사 동료 중에도 제주로 내려가서 몇년 살고 올라온 사람있는데, 그 집 아이들 중고등인데도 올라오기 싫어했다 하더라구요. 원래 목동살다가, 회사일로 몇년 내려가면서 아이들도 첨엔 정말 싫어했는데, 거기서 몇년 지내고는 다시 서울올라오기 싫다고 했다 들었어요.
텃세는, 도시보단 시골쪽으로 가셨을때 심하다 하니, 제주시 중심부에 사시면 별 느낌없이 지내실 수 있을 듯.
교육열은 꽤 높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양질의 사교육이 가능하다 들었어요.
한라초 등등, 연동이나 노형동쪽 초등학교들은 치맛바람도 꽤 있다 하구요.
생각보다 집값은 꽤 됩니다. 매매라면 서울보다 많이 싸지만, 전세가 귀하고 죄다 년세를 받아서 연동 노형동쪽 아파트 년세는 꽤 비싸더라구요.
전 내년에 내려가려던 계획이 틀어져서 결국 못가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기회있으면 아이들 어릴때 가서 10년 정도 살다 왔으면 싶다는 생각 하고 있어요.5. 전세
'10.11.29 11:07 AM (203.170.xxx.162)가 없어서 집값비싸다고 느낍니다
백화점없는거 불편하구요
교육열 빡셉니다6. ..
'10.11.29 11:17 AM (211.215.xxx.132)잠깐 제주도로 파견나갔었네요
전세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백화점없지만 마트 잘되어 있고 아파트는 도시가스 되어있구요
교육열 교육수준 비교적 높습니다(그 계통에서 일했습니다)
저가항공 발달해서
왠만한 내륙보다 서울 접근성 좋습니다
영등포 롯데까지 2시간거리??라면 실감 나실까요?
단점은 언어문제와 이웃과의 적응문제가 크겠네요
그리고 제게 가장 큰 단점은 커피전문점이 드물다 ..였습니다7. 전세가
'10.11.29 11:19 AM (121.189.xxx.136)거의 없구요,,,요즘 가끔 나오긴 하더라구요,,,
노형동쪽이랑 새로지은 아파트 빼고는 집값이,,,서울 수도권 비교하여 그리 비싸다고는 볼 수 없어요,,,
전세가 아닌,,,월세 년세개념이라서,,,,몇년 계실거면,,,,구입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2년정도라서,,그냥 년세로 살긴하는데,,,돈 아까워요,,ㅜㅜ
텃세 센거는 잘 모르겠는데,,,동네가 좁다보니,,,뭐,,,내가 말 안해도,,
뭐,,소문은 금방 나더라구요,,,^^;;
노형에 살면,,,백화점만 없을뿐이지,,,,육지 생활과 별로 다를건 없다고 봐요,,
그리고,,교육열 빡센지는 잘 모르겠어요,,,8. 샤랄라
'10.11.29 11:22 AM (121.189.xxx.136)아참,,,그리고,,,,새로지은 곳은 도시가스가 되어있지만,,대부분은 기름보일러나 LPG 가스보일러라서,,,,난방비는 좀 들어요,,,
그리고,,,커피 전문점 엄청 많아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많고,,,드립커피 하는 전문점도 많아요,,,
그리고,,,,언어문제도 잘 모르겠던데요,,
저희 애도 학교 다니는데,,뭐,,,일주일만에,,바로 제주 사투리 쓰던데요,,
전화로 막 빨리 말씀하시면 못알아듣지만,,,그냥 집중하고 들으면 알아들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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