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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등교패션 어찌하리요.
와이셔츠에 넥타이 ,조끼, 바지까지는 기본 중학생복장,
어떡하든 교복 자켓대신 얇은 면후드 티를 입고 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패딩잠바 입고요,,,
저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됍니다.
제가낳은 제 아들의 등교하는 저 모냥새가,,,,
1. .
'10.11.29 8:32 AM (119.203.xxx.194)이제 시작일뿐입니다.
학교에서 특별한 관리를 안한다면 아드님 뿐만 아니라
그런 무리들이 제법 될겁니다.
내년쯤 되면 머리까지 신경쓰고 교복도 어느새 줄여 온답니다.
남한테 해되는 일 아니면 일일이 말하는것도 힘에 부쳐요.^^;;2. .제 딸은요
'10.11.29 8:33 AM (112.144.xxx.110)이 추운 날....
지 엄마는 알파카 입고도 추워서 떠는데 저 위 기본 교복에 면후드 짚업가디건만
입고 다닙니다.
아침마다 춥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파카 입고 가라고 성화를 해대도
가디건 하나 집어들고 훌쩍 뛰어나가니 너무 짜증이 나요.
하나도 멋스럽지 않구만 도대체 무슨 멋을 부린다고 저럴까요...에휴~
어제는 여름용 짧은 반바지에 레깅스 신고 학원갔다오다 들켰....
제 앞에선 분명 긴바지 입었었거든요.3. 그냥.
'10.11.29 8:35 AM (125.178.xxx.187)이해하세요.크게 학교규정에 벗어나 교문에서 잡히지 않을정도면..
주어진 교복패션에 나름 가감해서 입을려고 용을 쓰던데..울아들두요;;
춥다구 와이셔츠안에 흰폴라티 학교에서 허용해주었으나 일부로 회색폴라티를 입고 가더만요
거기에 교복조끼,자켓,오리털패딩까징...ㅋㅋ4. ..
'10.11.29 8:36 AM (222.235.xxx.233)다리 굵어보인다고 이 추운날 얇은 스타킹 , 아가씨 스타킹처럼 얇은 것은 아니지만
레깅스도 아닌 스타킹 신고 나가는 딸도 있어요.
제가 늘 그럽니다,
실핏줄 터진다고요.
들은 척도 안합니다,
다리 굵어보여서 타이즈 못 신는답니다.
웬만하면 눈 감으세요,
그게 잘 안 되지만요.
어찌됐건 님의 아드님도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다행히 우리는 고3, 이제 끝났네요5. 열혈남
'10.11.29 8:36 AM (175.208.xxx.40)파카라도 입으면 양반이게요. 교복에다가 마후라 하나면 끝입니다. 무슨 열혈남아라고
뜨거운피가 너무 흘러서 그런가???????6. 마이갓
'10.11.29 8:39 AM (218.158.xxx.143)ㅋㅋㅋ웃다웃다보니 따님이군요.
.님 말씀처럼 남한테 해안돼는 일이니 그냥 봐 넘기자,,,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말씀이예요.
며칠전에는 군대간 형아가 쓰던 헤어왁스를 바르고 가더라구요. 아고,,,그나마 며칠하다말아서 휴,,,하고요.
그야말로 아직 뽀송뽀송 그대로 빛나는구만 ,,,,,,,7. 우리아들
'10.11.29 8:42 AM (59.12.xxx.253)간지에 죽고 살기에..
아무리 추워도 파카 안입습니다. 오직 교복 자켓에 패션 목도리..8. 마이갓
'10.11.29 8:44 AM (218.158.xxx.143)푸 하하하~
도대체 내 의식을 아무리 릴렉스하게, 릴렉스하게,,,를 다지고 다져도
당췌 이해가 안가는고로, 몇날을 속을 끓이던차 누구한테 하소연이라도 해야 할거 같아 올렸어요.
답글들에 한껏 여유와 위로를 가져봅니다.
아이는 이 엄마가 진심으로 이해가 안돼나봅니다. "엄마가 이시대에 자기나이라면 다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이해할거랍니다" 세대차이랍니다. *장9. .
'10.11.29 8:47 AM (119.203.xxx.194)^^ 우리 아들님 댓글 웃음이 납니다.
우리 아이가 한겨울에도 와이셔츠 조끼
너무너무 추운날에만 자켓 걸치고 다녀서
학교에서 유명했어요.
중3되니까 조끼,자켓 생략 패딩점퍼 입고 다닙니다.
"어머~너 늙었니? 패딩 챙겨입게?" 하고 물으니
"어, 늙었나봐"그럽디다.10. ...
'10.11.29 8:50 AM (122.128.xxx.213)성별만 바뀐 우리집 얘기군요..
울집 고1 딸아이.. 조끼에 교복자켓.. 목도리만 돌돌감고 등교했습니다..
패딩파카는 교문에서 걸리고..
모직코트는 간지안난다고...11. ㅋ
'10.11.29 9:00 AM (220.86.xxx.171)고3 우리아들 늙었나봐요^^
따순게 최고라고 제 거위털 파카 입고 갔어요 .
그애도 그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ㅋㅋ12. .
'10.11.29 9:02 AM (121.143.xxx.179)부라우스와 치마를 조금씩 조금씩 줄이더니만 어느날 부라우스팔을 껴봤더니 입구부터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팔을 집어넣고 입고다니는지...
치마도 얼마나줄였는지 걸음도 제대로 못걷고 이건 걷는게아니고 콩콩콩 이렇게 다니구요
저희도 고3 이제 끝났네요13. ,,,
'10.11.29 9:07 AM (124.54.xxx.37)댓글들 보니 고딩 저희딸은 정 반대네요
저 고등학생때도 살쪄 보일까봐 그 추운 겨울에도 내복한번 입은적 없이
학교를 다녔는데 면티 2장에 블라우스 가디건 위에 교복 상의 입고
페딩도 요즘 이쁘고 잘빠진 패딩 많던데 군밤장수아저씨들이
입는것 같은 아주 따뜻한 남자용 패딩점퍼를 사서 입고 다녀요
거기에 일반 스타킹 하나 신고 그위에 기모스타킹 하나 더 신고다녀서
등교 할때마다 에스키모인같다고 놀리네요
더 추어지면 거기에 목도리까지 칭칭 동여매고 다닙니다14. ..
'10.11.29 9:13 AM (211.51.xxx.155)전 우리아들 초등 3학년때부터, 머리 무스, 왁스 발라줬는데요... 머리가 자꾸 앞으로 흘러서요^^ 아이들 개성인걸요, 뭐. 전 머리도 길러봐라, 귀걸이 해볼래? 그래도 아이가 튀는 거 싫어하네요~~
15. ㅎㅎㅎ
'10.11.29 9:18 AM (175.125.xxx.144)어려서부터 튀던 울 늦둥이..
어느날 출근하려다보니 바지가 완전 쫄대....ㅠ
저녁까지 원상복귀 안해놓으면 알아서해..~"
퇴근후 교복바지 찿아 삼만리 어느곳에도 없다...
늦둥이녀석 침대에서 이불 돌돌말고 자고있기에 불편할것같아 도르르 굴려 풀어보니..
ㅎㅎㅎ 바지를 입고 주무시고 계셨슴...ㅎㅎㅎ
기가막혀 결혼한 15년차 17년차 나는 형들에게 전화하니 모두들 깔깔대고 웃으며
그것도 한때니 그냥두세요..란다...
고3 우리 늦둥이...나름 심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ㅎ16. ..
'10.11.29 9:18 AM (125.245.xxx.2)원글이라 댓글이랑 읽다보니 최불암 파한 웃음 터지네요..흐흐흐
너무 귀엽습니다.애들..
우리가 보면 한심하고 웃긴데 지들은 멋낸다고..ㅋㅋ
그래도 하나라도 더 껴입고 가는 애는 괜찮은데..벗고 가는 애는 좀 걱정이죠..
그리 살라하세요~ 사복 맘에 드는거 없다고 학교 바로 옆에 사는데 맨날 교복입고 학원 가는 우리 애는 또 뭐람! 애들 정말..ㅋㅋ17. ..
'10.11.29 9:39 AM (180.68.xxx.58)저도 교복입을 나이었을때는 한겨울에도 스타킹 하나 신고 치마입거나 내복안입고 얇은 면바지(여고였지만 교복에 바지도 있었음)만 입어도 크게 춥지 않았어요.
지금이야 잠깐 나갈때조차 바람한점 들어올틈없이 꽁꽁 싸매고 껴입고 해도 춥다추워를 연발하지만요.
괜히 아이랑 다툴 건수하나 더 만들지 말고 젊을때는 흐르는 피도 뜨거운 갑다 하고 그냥 냅두세요. ^^18. 울딸
'10.11.29 10:36 AM (124.61.xxx.26)울집중딩은 블라우스안에 하얀 반팔티 입고 쪼끼입고 겉에다가 뭐입었는지 아십니까?
쟈켓도 안입고 패딩조끼만 입고 나갔습니다ㅠㅠ
그럼 블라우스한장만 입게되는 팔뚝은?
검은스타킹 사다줘도 얇은 살구색 스타킹 신고다닙니다
언젠가는 폼생폼사의 길을 포기하겠지요...만
보는 사람 속이 터집니다19. ㅠㅠ
'10.11.29 11:39 AM (183.99.xxx.254)너무 멋을 내는것도 그렇지만,,,
어떻게 울 아들놈은 물라도 너무 몰라요,,,ㅠ
오히려 제가 요새 이런게 유행이더라,, 이거 사자고하면 싫답니다..
어디 청학동에서 살다 나온놈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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