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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버려진 유기 강아지
집에 들어와 '엄마한테 물어보고 올께' 했다며 울며 나가서 좀 보자 그래서 나갔는데
아주 어린 강아진데 누가 버렸나봐요.
저는 도저히 키울 자신이 없어 두고 왔는데
딸아이는 삐졌네요.
저는 처음부터 키울 생각도 안 하지만
저렇게 어린 강아지 데려다 버리는 사람도 참 나쁘군요.
집에서 강아지 2마리나 키우신다는 분이 계속 들고 어쩔까 하시던데
데려다 키우셨음 좋겠네요.
개 키우기 아무래도 힘들죠?
1. 상황해설
'10.11.28 6:59 PM (121.133.xxx.110)힘들다면 힘들고 아니다면 아니죠 뭐...^^;;
개를 키운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전 '키운다'는 말은 별로인 것 같아요.. '같이산다'라는 표현이 개인적으로 더 맞는 것 같아요.
동물을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딸아이 때문에 그러시는 것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반려동물과 그 주인은 서로에게 행복을 주며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 일방적이 되어서는 절대루 안돼용~2. 힘들어요
'10.11.28 7:34 PM (114.204.xxx.102)하지만, 받는게 더 많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러니까 버리는 사람은, 받는게 적으니 버리는거겠죠.
결국 강아지 키우는 문제는..."강아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키우는 사람의 문제죠.
제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받는게 키우면서 발생하는 귀찮음을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오래전 엄마랑 사이가 나쁜 딸이었거든요. 대화도 거의 안하고.
그때 우리 엄마의 결정이 강아지였어요. 덕분에 모녀 사이가 좋아졌죠. 일단, 공통의 관심사가
생겼으니까.
집에 오면, 강아지 얘기를 묻고...엄마는 오늘 어땠는지 얘기해주고...그렇게 관계를 회복했습니다.3. 우리집도
'10.11.28 8:43 PM (110.9.xxx.43)다 큰 유기견 한마리 데려다 키우면서 화기애애해졌답니다.
4. 춘배..
'10.11.29 12:34 PM (58.78.xxx.7)저는 기존에 말티를 키우고 있고..유기견인 요크아이를 데려와 두아이를 키우는데요
강아지를 좋아하는분들도 처음온 강아지를 적응시키려면 힘든면도 참 많아요
일단 배변문제가 제일큰 문제에요...당분간만 배변문제를 적응시키시면..
일단 반은 덜힘이 들것입니다
저희요크아이도 영역표시를 몇분마다 한번씩 하는바람에..좀 힘들었는데
화장실로 10분마다 데려가 배변을 보게 햇어요 몇일을...;
그러고나니 알아서 화장실에 배변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잘적응하고 두아이 이쁘게 키우고 잇어요..
아이들은 사람이 하는것만큼 되돌려줍니다...
그만큼 힘든문제도 좀 있지만 사랑을주면 사랑으로 몇배 되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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