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없는 사람과 만나면 어떻게 처신해야하나요?
그러다보니 안해도 될 말도 하게되고 아마도 말 실수도 하겠죠
저는 달변가도 아니고 말을 조리있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말을 많이하다보면 피곤하고 제 헛점도 드러내거든요
여러분은 말없는 사람을 만났을때 그 어색한 침묵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말이 좀 많은 사람과 만나는게 편한것 같아요
그래야 내가 말 안해도 분위기 어색하지않고 듣기만 하면 되니까요
오늘도 말없는 사람 만났다가 혼자만 떠들어서 추책맞은 사람된 기분이예요
1. 불편
'10.11.28 12:42 PM (114.206.xxx.244)불편하죠뭐.저도 말이 많은편은 아닌데 누군가와 상대해야할때는 장단도 맞춰주고 말도 먼저 하고 그럽니다. 그게 대인관계기술인데..말이 없는 사람은 그래서 좀 피하게되는거 아니겠어요
그냥 같이 말없이 있기도 그렇고..그렇다고 계속 떠들진않아요.할말다하고 나면 그냥 저도 가만히 있어요.2. 니나
'10.11.28 12:55 PM (221.151.xxx.168)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사람 답답하고 지루하고...그러다보니 혼자 그 어색함때문에 혼자 떠들게 되고 그러다보니 혼자 주책 떠는것 같고...딱 님 얘기 공감이 가네요. 그런 사람 만나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일때문에 만나야 하는 사람이라면...그 사람이 말을 하게끔 질문을 유도하는 대화법이 필요한듯. 그사람의 관심 분야를 화제로 이끌어낸다거나...
3. //
'10.11.28 1:09 PM (67.83.xxx.219)업무상 갑과 을의 관계여서 분위기를 띄워야하는.. 그런 자리의 그런 위치가 아니라면...
그냥 계시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잘 알지 못하는 상대가 너무 많은 말을 쏟아내면 그걸 불편해 하는 사람이 또 있어요.
사람은 다 자기기준으로 생각하는지라.. 이쪽에서는 말없는 저쪽이 답답하고 지루하고 대인관계기술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또 저쪽에서는 말많은 이쪽이 실속없어보이고 가벼워보이고 나대는 거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
서로 가까이 하기 싫어하는거죠. 뭐.
또 사실 어느쪽이 낫다.. 고 말하기도 참 그렇기도 해요.4. 상황파악좀
'10.11.28 1:58 PM (220.127.xxx.237)분위기 풀어주고 재미있게 해주는 걸 가볍다, 한심스럽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만 있으면 그 모임은 곧 해체됩니다.
자기 입만 비싸게 굴려는 사람들은 사실 모임에서 필요없는 사람들이어요.
잘 생각해 보시고 처신하셔요.5. 너무
'10.11.28 3:48 PM (122.32.xxx.68)실제로 내성적이고 말하는걸 힘겨워해서 과묵한 사람과
괜히 이리저리 머리통속으로 재고 빠지고, 혼자 입단속 하겠다고
계산이나 때리며 가만히 있는 인간은 티가 확 납니다
본인만 자기는 입 안놀리고 과묵한 편이라고 편하게 생각할 뿐이지,
사람들 다 눈치 챈답니다. 저 인간이 관찰이나 하려고 입다물고 가만 있는거구나.
괜히 상대 편하게 해주겠다고 말 꺼내실 필요 없구요
업무로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저희는 그런 종류의 인간은 모임에서 아예 뺍니다.
필요도, 쓸모도 없는 인간들이거든요.
성격적으로 너무 말하는 걸 조심스러워하는 사람들은 침묵하더라고
기분이 나쁘지 않답니다. 그게 차이점이에요. 계산해서 입 꼭 다물고 눈치나
살피는 인간들과...6. 나만
'10.11.28 4:12 PM (218.154.xxx.52)싼티나요
괜히 분위기 띄우려고 애쓰다보면 할 말 안할 말 하게 되고
불필요하게 자기 얘기에 자학개그까지...
그냥 가만히 참든지 공통대화거리가 될 걸로 한마디씩 하시든지...7. 웃겨서 정말
'10.11.28 8:07 PM (124.216.xxx.120)저고 젊을때는 어색해서 혼자 떠들었어요.
그런데 그 말없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수다쟁이라서
없어 보인다는 둥 별나다는 둥 하면서 떠들고 다녔다는 것을 알고난 뒤
부터는 저도 똑같이 말없이 있어보았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못참고
말을 시작하더군요. 그것도 입술을 심술궂게 찌그리면서요.
저는 그 사람이 전에 했던 것처럼 그 사람말이 끝날때마다 어머,그랬니?
너는 그게 그렇게 재미있니?, 호호호, 라는 말만 반복했고요.
지가 했던 거는 생각 못하고 인상을 구기더군요.
그 뒤 피곤해서 인연 끊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9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2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7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3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6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9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1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0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8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7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1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1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8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1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7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4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6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4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8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