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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에 대해..

궁금이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0-11-27 22:42:17
안녕하세요 추운날씨 다들 잘 지내시죠?
다름이아니라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택배업을 할려고합니다..영업소를 운영하면서 배달도하고..
자기밑에 몇명의 배달기사를 두고,그 기사들도 지입으로해서 들어온다네요..거기에서 나오는 일정의 수익에따라 자기의 수입이되고..배달만하는거보다 영업소를 운영하면 수입이 좀 낫다라는것 같아요.. 혹시 이런 택배업에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여러 좋은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21.150.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
    '10.11.27 11:58 PM (182.208.xxx.115)

    택배 일한지 7개월째 되갑니다...저희 남편도 형 사무실에 근무하다 퇴직하다가 우연히 택배일을 시작하게 되었지요...저희 오빠도 택배일한지 7년째 이구요...오빠도 그고 저희한테 넘겨준 전 담당자도 그러더군요...만만하게 볼게 아니라고...2~3개월 하려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고.....생각보다 너무 힘들다고....저희 남편 남들다 하는데 못할게 뭐있어?? 시작했죠...정말 힘드네요...힘 안드는 일이 없겠지만....대부분 2~3개월을 못버티고 나가더군요...저희 남편도 영업소 운영하면서 배달도 합니다...배달기사 구하기도 하늘에 별 타기 입니다..그만큼 힘드니 하루이틀 일하다가 차 버리고 도망가버리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대부분보니 배달기사를 형제나 아는 지인으로 구하더라구요...설마 차 버리고 도망가진 않으니까요...3개월 하고나서는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저희 남편 첫달에 살이 20Kg 가까이 빠지더라구요...깜짝 놀랐어요...택배 기사님들 보시면 통통한 사람 없더군요...밥도 제대로 못먹어요...밥 먹을 시간도 없더라구요...도시락을 싸줘도 먹을 시간도 없더라구요...그러니 음료수에 초코파이 등등 운전하면서 간단하게 먹는 그런 과자종류만 먹더라구요...저도 작은 음식점을 합니다..택배기사 벼룩신문 같은데 광고를 해도 문의전화만 오고..감감 무소식...제가 가게에 알바쓰고 제가 나가서 배달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거래처가 많이 있지요...신용으로 거래하면 한달에 한번 결재를 해줘야 하는데 정말 결재 안해주는곳 많아요...벌면 뭐하나요?? 돈이 통장에 들어와야지....저희는 저랑,저 아는 동생이 해서 제가 알바 계산 해주는데...거래처에 수금 못받아서 손털고 나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2. 이뿐똥그리
    '10.11.28 7:45 AM (121.150.xxx.209)

    글 고맙습니다..다른분들 말씀도 기다릴께요..휴~

  • 3. ^^
    '10.11.28 12:12 PM (112.172.xxx.99)

    명퇴후 시작할려고 준비하다가 포기 햇는데
    정말 육체 노동이고요
    3디입니다
    사무만 보다가 일할려니 우선 기사 구하기 쉽지 않고
    핸폰이랑 기름값 제공해야 하고 사고 나면 감당안되고
    내논 회사 많더라구요
    일정 수입이 보장 되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노가다입니다
    전전후 가족들 명절댄 도원 되어야 하고 정말 비추입니다
    물건 하나에 500원 장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서비스업이라 경비 아저씨 눈치도 봐야되고 하여튼 다른일을 알아 보세요
    저 그래서 택배 기사님들 잘 해줍니다
    신정 직업이지만 정말 힘들어요

  • 4. 원글
    '10.11.28 1:13 PM (121.150.xxx.209)

    혹시 두분 체인점식의 택배가 아닌 개인상호의 택배 아닌지요?
    남편 친한 선배가 지금 하고 있는데 택배업이 밝다는 식으로 말을 했구요
    택배업의 미래가 앞으로 너무 무궁무진하고 밝답니다..

  • 5. 울 남편
    '10.11.29 12:34 AM (182.208.xxx.115)

    택배 회사마다 다르더라구요..저희 남편은 로젠 택배 입니다...어쩔수 없어서 하고 있습니다...아파트 경우 경비아저씨 눈치 정말 많이 봅니다...처음에는 무슨 여자가?? 그러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랬죠...남편일이 힘들어서 마누라가 도와주는데 이일이 왜 여자가?? 그러시냐고...그리고 정말 힘든건...10건이면 6~7건 이상은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안받아요...몇번해야 겨우받고...전 부재중 전화 찍혀있으면 전화 해볼텐데...또 하겠지?? 그러시는건지...아파트 경우에는 집에 계셔도 경비실에 보관해 달라고....택배 경비 아저씨 눈치 정말 많이 보거든요...왜냐면 귀찮으시고 물건을 잘 안찾아가시나봐요...그 스트레스 택배 아저씨들한테 다 풉니다...간혹 좋으신 분들도 계시고...빌라나 상가에 계시는 분들은 근처 슈퍼나 아는 가게...거기서도 굽신굽신...정말 왜 이걸 했을까?/ 후회됩니다....일본은 제일 선호하는 직업이 택배업이라서 깜짝 놀랐어요...택배업이 하향길은 없겠지만 각오는 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대부분 5년정도 하시더라구요...저희도 그정도?/ 생각하고 잇어요...정말 몸 골병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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