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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티나 보이는 외모가 중요한가요?
귀티나 보이는 외모
남들에게 보여지는 차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물론 미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긴 하지만
요즘 사회가
사람을 외모로 많이 평가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남편이 그러데요..
외모가 잘나게 태어나는 것은 연봉8000의 능력을 이미 갖게 되는 것이라고..ㅋㅋ
예전에 대안학교에 근무할때
그 학교가 농촌지역과 생협을 하는데 가을걷이 축제로
농부들이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7, 8살 정도 되어 보이는 까맣게 탄 아이와 역시 까맣고 부스스한 외모의 아버지,
옷차림도 아주 남루한 부자를 보았는데
전 그들을 보고 마음이 정화되는 걸 느꼈어요.
표정이 너무 순수하고 찌들어 보이지 않는 모습,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볼때의 느낌을
받았거든요.
저도 그렇게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인데
82보고 있으면
저의 외모 보고 속으로 흉보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단 생각에 좀 위축되네요.
1. ...
'10.11.27 2:41 PM (59.10.xxx.172)성경에 이런 말이 있어요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참 명언이라고 생각해요2. 그냥
'10.11.27 2:43 PM (125.131.xxx.12)누군가를 판단할 때 인상, 말투 등을 보면 대략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오더군요.
표면상의 부티, 귀티 같은 것에 그리 연연해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도 피부 관리 잘 받고 비싼 옷으로 세련되게 치장하고 다니면 귀티야 나겠지 싶기도 하구요.3. 외모?
'10.11.27 2:43 PM (58.120.xxx.200)시골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한 적 없는데요..
저 친척들도 시골 사람 많아요..
그냥 외모가 그래도 좋은 느낌을 받았던 사람을 예로 들려다보니
아직도 좋은인상이 남아 있는 그들을 예로 든거예요.4. ..
'10.11.27 2:51 PM (58.237.xxx.72)외모를 보는 건 인간의 본능인지라 그런 본능을 무시하는건 지혜로운 일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살아가는데 지혜가 필요하며 그것도 삶의 지혜가운데 하나라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자라도 같은 여자들이 메이크업 예쁘게 하고 품위있게 옷입고 가는걸 보게되면
눈이 즐겁더군요.
저절로 웃어주게 되요.
센스입게 입으신 분들 보면서 따라하고 싶고요.
옷은 세련되게 입었는데 분위기가 닳아져 보인다면 아무리 외모를 치장했어도 호감갖기 어렵고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품과 적절한 옷차림이 어우러져야 아름다운것 같아요.5. ㅇ
'10.11.27 2:57 PM (125.186.xxx.168)귀티보다 더 중요한건, 언행이더라구요. 특히 검소해보여도, 말 하는거보면, 대충 알겠던데요.
6. .
'10.11.27 3:11 PM (207.216.xxx.119)아뇨.
저는 귀티 귀티 찾는 사람들이 오히려 좀 경박해보이고
어딘가 허한 데가 있는 사람들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귀티나는 사람보다(주로 외모뿐 아니라 말솜씨나 몸동작도 따지시죠? '우아'하고 비슷한 이미지?)
솔직하고 꾸밈없고 밝고 명랑한 사람이 좋구요.7. 귀티나면
'10.11.27 3:12 PM (221.147.xxx.138)어떤 메리트들이 있쟎아요, 그것도 쉬이 얻을 수 없는 강력한 메리트요.
말들 가운데 '향도마'란 게 있어요. 다른 말들을 압도하고 지배하는 소질을 타고나는 말이죠. 이건 훈련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오로지 타고나요. 인간 가운데도 이런 카리스마를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죠.
마찬가지로 어떤 선천적인 매력, 귀티를 타고난 사람들이 누리는 잇점은 대단하고, 아무리 모방하려 해도 모방할 수 없는 어떤 것이쟎아요.
모든 귀티나는 유전자들을 박멸시켜 버리지 않는 한, 인류 멸망까지도 가지고 갈 특성일 겁니다, ^^;8. jk
'10.11.27 3:17 PM (115.138.xxx.67)당연히 중요함..
왜냐면 본인이 그 언급되는 대부분의 조건을 다 가지고 계시기 땜시~~~ 음하하하핫!!!
제발 주둥아리만 꾸욱!!! 닫고 있으면 되는데 왜 그것만은 못하겠다는것인지~~~ ㅋ9. 아무래도
'10.11.27 3:24 PM (175.114.xxx.13)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니 좀 속물적인 의견도 있겠지요. 그냥 그게 요즘 세태려니 하고 걸러 듣습니다.
10. 아무래도
'10.11.27 3:29 PM (121.130.xxx.70)싼티나 쌍티보다는 낫겠죠.
11. 귀티
'10.11.27 3:49 PM (114.108.xxx.7)있으면 좋죠...
글구 일단 먹고 들어간단거 부정하진 못하지 않을까요...?12. 소박한 여유
'10.11.27 5:14 PM (210.121.xxx.67)그거 도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라..
자연을 접하면서 살아야 갖게 되는, 그런 눈빛이 있더라고요. 너무 아름답죠..13. 중요
'10.11.27 7:44 PM (122.252.xxx.20)그럼요, 당연히 중요한 요소죠.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미인에게 눈이 가는 건 본능이라고 하잖아요.
본능을 역행하여 살지 않는이상
미라는 요소에 구애를 받고 살지요.
저도 여자지만 한눈에 봐도 예뻐보이는 여자를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던걸요14. 네...
'10.11.27 10:01 PM (59.13.xxx.71)어릴때부터, 좀 부유하고, 공부도 잘하는애들..특히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온애들..좀 다른거 같더라구요. 일단 옷들도 좀 비싼거 입고, 공부도 좀 많이 하고 이런애들이...대부분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15. 근데
'10.11.27 11:41 PM (14.52.xxx.19)귀티가 꼭 비싼 옷입고,,그런거 아니잖아요,,
말투나 대화의 내용 뭐 그런게 다 종합된건데,,,
그리고 아무래도 싼티보다야 오먄배 낫지요,,말해 뭐해요,,,16. 요즘
'10.11.28 1:31 AM (99.187.xxx.8)드는 생각은 귀티보다 말투에요.
아무리 귀티나도 말 한마디에 완전 싼티로 변해버리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옷차림도 옷차림이지만 나이들면 말투가 교양이 있어야 됩니다.
이거 은근히 어려워요.
말투야말로 생활습관이 그대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저도 노력중입니다.
아들들만 키우다보니 말이 무뚝뚝해지고 험해집니다.17. //
'10.11.28 6:34 AM (67.83.xxx.219)귀티가 꼭 눈코입 생김새라고 생각하세요?
아니죠~ 눈코입 이쁜데 귀티 안나는 사람 많아요.
반면 전체적으로 이쁜 데는 없는데 귀티 나는 사람 못보셨어요? 많아요.
외모=귀티.. 아니죠.
아니라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귀티는 표정에서도 많이 나타나요. 인상이라고 하죠.
표정이나 인상은요. 그사람 사고방식의 영향 많이 받아요.
성격이 온화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람은 표정 특히 눈빛에 많이 투영이 되고
아무리 예쁘고 잘생겼어도 비열하고 드센 사람은 얼굴에 나타나게 되어있다고 생각 안하세요?
그래서 아무리 성형을 해서 인형같은 얼굴이 되도 귀티. 안나는 사람 많은 거 아니겠어요?
특히 마흔 넘어가잖아요?
그럼 말 안섞어봐요 그사람 얼굴, 눈빛만으로도 대충 성격..감잡히지 않으세요?
그래서 나이 먹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한다는 말. 있는 거 같아요.18. 흠
'10.11.28 10:25 AM (119.195.xxx.123)처음엔 외모가 보이지만 인상이나 말하는걸보면 그사람이 어떤사람인가를 알겠더라구요.
인상이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있고 말투는 미소지으며 조근조근 상냥하게 할말만 하는 사람들보면 뭔지모르는 함부로할수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19. .....
'10.11.28 1:02 PM (115.143.xxx.19)전 이쁜거보단 귀티나는게 더 좋아보여요.
애기들도 가만보면 돌쟁이라도
귀티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보여요.
저도 원글님남편분 말씀에 동의해요.
잘생기게 태어나면 연봉 8000정도의 의미있죠.20. 내 생각
'10.11.28 1:23 PM (211.245.xxx.46)귀티는 돈으로 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많이 배워서 일류대학 나오고 좋은 직업 가졌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귀티와 부티가 다르듯이 엘리트처럼 보이는 거랑 귀티는 또 다르거든요.
일단 귀티나는 사람은 누더기 옷을 입어도 부잣집 도련님 같습니다.
일례로 예전에 배용준이 드라마 첫사랑에서 가난한집 아들로 나와서 맨날 후줄근한 옷만 입고 나와서 온갖 고생을하는 역할이었는도 절대로 없는집 아들처럼 보이지 않고 귀공자 같더라구요. 그게 귀티입니다.
귀티는 선천적인 외모로 타고 나는 거라서 아무리 돈으로 치장하고 학식이 풍부하다고 해서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인품이 훌륭한 사람들은 마흔이 넘어가면 우아한 분위기는 나더라구요.
귀티가 흐르는 사람은 어짜피 1%도 될까말까하니 보통사람들은 말과 행동거지에서부터 나오는 분위기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어요.21. 나미
'10.11.28 1:35 PM (221.151.xxx.168)영어의 Nobility는 원래 유럽의 귀족 가문 출신을 뜻했는데 귀족임에도 품위, 우아함, 높은 지적 문화적 수준, 관대함 (가난한 사람들에게 적선도 할줄 아는 관대함) 등등이 내포된 뜻이 되었죠.
그러니까 외모적인것 보다는 내면적인 인성이 귀티 이미지이지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조선시대의 양반문화와 가깝겠는데...사실 그게 일제시대 겪고 어쩌고해서 noble 문화가 우리나라엔 없다고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귀티나는 사람이 한국인중에선 떠오르지 않네요. 누가 있을까...?22. 나미
'10.11.28 1:40 PM (221.151.xxx.168)반드시 귀족이라 할만큼 부자가 아니라도 고상하고 우아하되 거만하지 않고 꾸밈 없이 자연스럽고 머잇속에 들은것 많고...남을 배려해줄 줄 알며 유머감각도 많으나 결코 경망스럽지 않은...
특히 걸음걸이와 앉는 자세 등등의 움직임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차이...23. 1234
'10.11.28 2:13 PM (122.38.xxx.5)제가 생각하는 귀티는 귀한것을 알아보고 귀하게 대하는 법을 아는 이한테 풍기는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자존심이 강하며 그만큼 다른 이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요.
더불어 스스로 삶의 여유(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와 풍요를 만들며 누릴 줄 알는 사람... 외모를 멋드러지게 꾸미는 것에 정서적 풍요를 얻는 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방법적인 거겠죠.
원글님도 외모만 보고 단편적으로 남을 판단하지 않으니 귀티가 많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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