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된줄 알았는데...

[폐경]

제 나이 우리나이로 53세입니다. 58년 생이지요.

평소 생리 주기가 정확한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하더니

금년1월 들어 어제까지 생리를 한번도 안하길래

아,,폐경 참 깔끔하게 되는구나...하고 지냈는데

오늘 출혈이 있는걸로 봐서 생리인가? 싶네요..

보통 생리 할때처럼 그렇구요...

이렇게 10개월간 생리 없다가도 할 수도 있나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참,,,한 3주 전부터 아주 약간의 분비물이 있었어요.

1월부터 지금까진 분비물이 거의 없었는데...

그래서 막연히 혹시 생리를 다시 하려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는 평소 생리일이 다가오면

분비물이 약간 있다가 생리를 시작 했었거든요.

그리고 11월 초에 자궁암 검사 했었는데 이상 없었어요.

그래도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요...

[음..]

생리일 수도 있지만 하혈일 수도 있으니 병원 진료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지인이 원글님처럼 일년만에 다시 있었다가 완경된 분이 있어요.
하지만 걱정되시면 윗님 말씀처럼 병원진료를 받아보셔요.
어떤 자료에 6개월 넘어 또 생리가 보인다면 병원을 찾으라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

덧붙여, 제생각에는 거의 생리일 가능성이 많아 보여요.^^

[...]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하루아침에 뚝 끊기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서서히 양이 줄다가 길게는 2~3년에 걸쳐서 불규칙적으로 생리를 하다가 서서히 폐경되는 경우가 많아요. 6개월 이상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두어달 규칙적으로 원래처럼 하다가 또 갑자기 뚝 하는, 이런 식으로 꽤 오랫동안 오락가락하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이달 초에 검사하셨으면, 굳이 병원에 가보실 필요는 없지 싶은데요.

[.]

주변분이 완경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데
집에 있던 패드 박스째 남에게 주었는데 원글님처럼
오랜 후에 생리혈이 나와 몇개 얻어다 썼다는데
그 이후에도 잊을만 하면 한 번씩 그러다 완전 끊겼다고 하더군요.

[동갑]

저두 이런 상태예요.
올 3월까진 매달- 6개월 무소식- 9월에 다시 인사하고- 아직 소식없어요.
주변 친구들 얘기도 다 비슷해요.
몇년에 걸쳐서...
분비물은 배란때문일듯.

[저도]

작년부터는 3개월에 한번, 6개월에 한번 이렇게 하다가 올3월에 하고 안하면서
갱년기증상이 심해서 병원에가서 정밀검사까지 받았어요.
그랬더니 여성호르몬이 아주 없어지진않고 1~2년안에 폐경이 된다고는 하더군요.
그러더니 며칠전 또 하더군요. 원글님도 걱정되시면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