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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집안 일 잘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어지러져 있는 거 봐도 별 느낌 없는 주부에요 ㅠㅠ 밥 3끼 겨우 해먹고 살아요.
넘 의욕이 없네요. 주부가 집안 일 잘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저에게 정신차리라고 해 주세요.
1. 살았다굽쇼?
'10.11.27 1:46 PM (218.156.xxx.229)...다 그렇게 살지 않나요?
그게 문제 있는거였군요.....그럼 저처럼...문제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어쩌라고...ㅠㅠ2. ..
'10.11.27 1:54 PM (61.79.xxx.62)직무 유기? ㅎ
어제 김장 하면서 김냉 청소 ,주방 청소 싹 했는데 온 집이 반짝반짝 하네요.
내가 좀 열심히 하면 반찬 그득,집이 반짝이는데..컴만 하려 들고..흠..
그런 생각들었어요. 애들 공부 안한다고 야단만 칠게 아니라 우리도 살림 철저하게..!3. ,
'10.11.27 2:00 PM (122.36.xxx.41)사람마다 해야할일이 있죠.
남편의 의무. 학생의 의무. 주부의 의무.
남편에게 좋은아버지가되달라고. 아이들에게 학교열심히 다니고 부모님말씀 잘 들으라고..
그러려면 엄마도 엄마로써 아내로써 의무를 다해야겠죠.
완벽하게 잘해야한다는것보단 최선을 다한다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손놓고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누군가에게 의무를 다 하라고 말할순없겠죠.4. 제생각
'10.11.27 2:21 PM (222.106.xxx.37)집안일하기싫을때는 문명의 힘을 빌려야해요. 저는 요즘 청소기 요즘 안들리고 돈이 들기는하지만 부직포 청소기 사다가 한번쓰고 버려요 물걸레용도 있더라구요. 가격이 좀 비씨긴하지만 딴데 덜쓰고 편하게 살자 이렇게 마음을 바꾸었거든요.반찬도 정 힘들면 조금씩 사먹어야지 어쩌겠어요.집안일이라는게 끝도없는거라 하기싫어질때 누구나 있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특히 집 남자가 손 하나 까닥안하는스탈이면 더 그래요(울집)
5. .
'10.11.27 2:37 PM (114.200.xxx.56)님 건강은 어떤가요?
체력이 바닥인것 같은데...몸부터 챙기세요...보약부터 좀 드시고,,운동도 좀 하시고...
그러면 집안 어지러운것도 보이고 할거에요^^6. ...
'10.11.27 2:39 PM (59.10.xxx.172)밥 3끼 해 먹는 게 어딥니까?
청소보단 먹는 게 우선이지요
식기세척기 사시고, 로봇 청소기도 중고로 사세요
저는 몇 달 전 식기세척기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설거지만 해방되어도 날아갈 듯하네요
저도 남편 땜에 하루 밥 세 끼 하는데...
그거 보통 일 아닙니다
오후엔 초딩,중딩 두 애들 공부 봐주고 하다보면
하루가 금새 지나가요.
드라마는 커녕 가장 좋아하는 책 한 장 못 읽고 사네요7. 자연
'10.11.27 3:00 PM (124.51.xxx.106)흠..사람마다 다르죠.
다른 집안일이나..육아등을 잘 하고 계신다던가..
아니면 집안꼴이 (죄송'') 난리인데 그냥 빈둥빈둥하는걸 좋아하는것인지..
후자라면 저도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8. .
'10.11.27 3:29 PM (110.14.xxx.164)글쎄요 전업주부면 어느정도는 치우고 맛있는것도 해먹고 애들 공부도 봐주고 하셔야지요
아무래도 우울증 같은데 병원 가보세요 엄마가 그럼 다른 식구도 힘들어요
집이 아늑하고 편해야지요9. 안철수님
'10.11.27 3:40 PM (58.236.xxx.59)어제 안철수님 무르팍도사를 보고 느낀점....
부모가 열심히 자기역할에 열중할때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는 생각입니다.
열심히 주부의 역할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아이들역할도
바래어야 하지 않을까요
윗님들 말씀에 공감입니다.
말보다는 실천이......더욱 필요하겠죠오?
마음의 병은 얼른 고치셔야합니다.10. plumtea
'10.11.27 6:08 PM (125.186.xxx.14)뜬금없을런가. 닉네임이 왜 '건어물녀'신가요? 전 그거이 궁금. 저도 건어물집 아짐이긴 한지라^^;
11. 건어물녀
'10.11.27 6:53 PM (124.197.xxx.98)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일본의 '호타루의 빛'이라는 만화에서 유래함
직장에서는 매우 세련되고 능력있는 여성이지만 일이 끝나면 미팅이나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와서 츄리닝을 입고 머리를 대충 묶고 맥주와 오징어등 건어물을 즐겨 먹는여성을 지칭.
그녀는 일에 지치고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혼자 쉬는 것을 좋아하고 연애를 잊게되어 어느새 건어물녀가 되었음
제가 오징어, 쥐포 건어물을 좋아하고 대충 집에서 입고 뒹굴거리는 거 좋아해서요 ^^;12. ^^
'10.11.27 7:10 PM (112.172.xxx.99)이빨이 안좋아 오징어는 못 먹지만
쇼파를 친구 삼아 절대 집안일 안합니다
최소한만 합니다
그래도 다 삽니다
윤나는것 그것도 다 별거 아닙니다13. 부지런
'10.11.27 8:27 PM (115.143.xxx.19)직장맘도 아니고 전업이신데 그렇담 문제있는거죠.성실해보이지 않아요.
넘 게을러져서 전 그렇게 못살듯해요.14. ...
'10.11.28 8:16 AM (119.64.xxx.178)아.. 전 죽어야 해요. 게으르고 문제있는 불성실 전업입니다.
15. ..
'10.11.28 8:29 AM (175.118.xxx.133)저도 원글님과 인듯... 적당히 ...대충..ㅋㅋ
그래도 다 먹고 삽니다. 전 만족함..ㅋㅋ16. .
'10.11.28 10:08 AM (203.247.xxx.54)생활에 활력이 없어서 그럴거예요. 누가 월급 주는 것도 아닌데 매일 청소, 빨래, 밥하는 생활 그다지 즐겁지 않습니다. 일한 댓가로 월급 받는 다면 그나마 월급 받는 맛에 신이나서 할텐데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전업주부이면 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니, 그것 말고 바깥 활동을 좀 해보세요.
집에서 인터넷하거나 TV 보는것으로 활력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근체 체육센터에서 운동을 하거나 문화센터에서 뭐 듣거나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몸이 활력을 되찾으면 집안일 하는것도 그렇게 마음이 굼뜨거나 하진 않을거예요17. 뭐
'10.11.28 10:11 AM (118.223.xxx.139)사람이 살다보면 그런날도 있는거죠.
직장다닌다고 근무시간 내내 죽어라 일만 하나요?
완젼 바쁠때도 있고 조금 한가한 때도 있고...그런건데요.
원글님이 반성하는 시간만 보더라도 곧 그 생활 털고 잘 지내실거라고 생각해요^^18. 그럼
'10.11.28 11:11 AM (121.137.xxx.24)그런 집에 놀러가면 주인이 게을러 보이고 지져분해 보일뿐이죠...뭐 ㅎ
반짝 반짝 윤은 안나더라고 대충 보이는 지져분한 것들은 치우고 사시지 그러세요.ㅎㅎ
내 자신이 가끔 한심해 보이지 않나요??
전 가끔 아이가 보고 있겠구나.느끼고 생각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순간 정신이 듭니다..19. ..
'10.11.28 11:20 AM (116.37.xxx.12)저는 전업은 아니지만....집이 늘 겨우 사는 정도인데요
제 어머니를 보면 정말 늘 반짝반짝해요.
어떻게 그렇게 하고 사시나 싶을정도로.
청소기 돌리는건 아빠가 해주시지만, 엄마도 전업아닌데(3시퇴근하는 파트타임이지만)
예전 어머니들에 비해서는 참 편하게 산다는 생각합니다.20. ..
'10.11.28 1:15 PM (112.154.xxx.64)자기 상황에 맞게 적당히 하면 좋을꺼 같아요 집안일은..
주부들 할일이 한두가지인가요? 전 신랑이 일찍 나가기 시작하면서 저도 아침 챙겨주느라 잠자는 시간이 줄었더니 몸도 안좋아지고 해서 이젠 적당히..너무 집안일 열심히 하다보면 몸 피곤해지고 그러면 아이들한테 짜증내게 되더라구요. 몸 컨디션 조절하며 사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21. plumtea
'10.11.30 5:21 AM (125.186.xxx.14)아...닉네임은 그런 뜻이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전업이지만 애들이 셋이라고 핑계삼아 늘 집은 어수선합니다. 맘먹고 종일 치운날도 잠깐 반짝하고 애들 하교하고 유치원서 돌아오면 도로아미타불인지라 어느날은 막 치우는 것도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안 치우고 사는 거 가끔은 괜찮은데 남의 식구 왔을 때 챙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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