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삶이 너무 지겨워요..

..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10-11-27 10:11:02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 하는게 매일매일 일상이네요..

초6딸은 매일 학원숙제로 짜증짜증...

초3 아들은 넘 느려서 어디 갈때마다 채근을 해야 겨우겨우 시간 맞춰 가구요.

이런 일상이 너무 지겹네요..

신랑은 매일 열두시반이나 한시 퇴근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했구요.

이렇게 지내야 오년 십년후 편안한 중년 맞이 하게 되는거겠죠?

IP : 112.154.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7 10:16 AM (118.219.xxx.230)

    고딩아이가 저녁 도시락을 매일매일 싸달라네요
    야자해서 점심 저녁 해결해서 좀 한가하다 했더니
    숙제를 주네요

    쉽게 대답을 안했더니 서운한가 봅니다
    손쉬운 삼감 김밥이나 싸달래네요

    매일 저녁 도시락이라
    걱정에 자다깨다 했네요

  • 2. 아직....
    '10.11.27 10:26 AM (211.178.xxx.154)

    그래도 그때가 좋을땐데......
    더 커봐요 원하는 것도 많고 해줄것도 많아요....ㅠㅠㅠ

  • 3. 어느날
    '10.11.27 10:33 AM (122.45.xxx.33)

    살아온 날 보다 살날이 짧아진 그날이 오면
    지금 그 순간이 그리워 질겁니다.

  • 4. 저도
    '10.11.27 10:42 AM (125.177.xxx.193)

    가끔씩은 그런 생각이 들려고 하는데요,,
    사실은 그런 상황이 가장 행복한거예요.
    가족 중에 누가 아프다든가 돈이 없다든가 하여튼 무슨 일이 생겨보면 아실거예요.
    저는 너무 힘든 몇 년을 보내고 나서인지 큰일없는 요즘이 정말 행복하네요.
    인간사 앞일을 모르니 이러다 또 무슨 일 나면 어쩌나.. 그런 걱정 가끔 하는 것 빼구요.

  • 5. 미투
    '10.11.27 10:45 AM (175.125.xxx.164)

    특별히 힘든 것도 없고 해야할 것도 없고
    취미도 있고 모임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배가 불렀다 말할텐데..
    속에 뭔가 꽉 차서 채한 느낌.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어요.
    항상 똑같은 일들도 지겹고

    저도 이 게시판에 묻고 싶었어요.
    이 공허함이 남편이란 존재 하나 때문인가요?
    남편이 뭐길래 ...
    같이 놀면 제일 재미있는 놀잇감?

  • 6. 미투님
    '10.11.27 10:46 AM (59.28.xxx.192)

    저랑 진짜 같네요.
    저도 묻고 싶어요.ㅡ.ㅡ

  • 7. 쩝...
    '10.11.27 11:13 AM (110.9.xxx.142)

    언제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제 아는 지인을 그렇게 말합니다
    등따시고 배부르니 헛소리들 한다고....그럴수도 있겠지만...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고 지쳐서 죽고 싶을때도 외롭더라구요
    공허함...

    제가 특별히 힘든것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해결할 문제도 없다면 삶을 즐길것 같네요
    취미도 있고 이건 좋은데 모임은....덜 건설적이죠
    미투님 같은 상황이 지금 저에게는 가장 부럽네요

  • 8. ...
    '10.11.28 2:53 AM (121.178.xxx.158)

    아들하나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여기 다 적을 순 없지만
    피를 말린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걸 느끼면서..ㅠ

    친구가 결혼 안하구 혼자 사는데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드라구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851 반조리 식품중 맛있던 것 추천해주세요. 5 추천해주세요.. 2010/05/23 1,650
544850 미분양 아파트 입주 1 깡통아파트 2010/05/23 932
544849 서초구 선거후보에 대한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어렵다 2010/05/23 751
544848 고들빼기 김치 담을때 6 고들빼기 2010/05/23 782
544847 중1딸아이가 자기를 조금만 풀어달랍니다 16 엄마 2010/05/23 2,315
544846 오늘 서울광장 추모제 몇 시에 나가면 되나요? 8 오늘 2010/05/23 1,260
544845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안도현) 2 verite.. 2010/05/23 804
544844 노랑풍선에 추모의 글 한 줄 띄웁시다. 4 그리움 2010/05/23 1,879
544843 그가 남몰래 울던 밤을 기억하라 - 김경주 2 세우실 2010/05/23 770
544842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서요.. 2 이루리라 2010/05/23 576
544841 정치자금 세액공제 질문이요. 5 공제 2010/05/23 728
544840 우리는 '바보'와 사랑을 했네 (박노해) 1 verite.. 2010/05/23 753
544839 전주 깨순이 김밥 지금도 있나요? 1 김밥 2010/05/23 1,076
544838 여러 공공기관을 상징하는 기호를 찾아요... 2 아이숙제 2010/05/23 491
544837 날 사랑한다면 노란 리본을 오렌지나무에 달아주세요..란 팝송을 알고 싶어요~~ 5 ........ 2010/05/23 991
544836 22일 봉하 풍경 7 고맙습니다... 2010/05/23 1,503
544835 저, 폐렴 아닐까요?? 너무 힘들어요 1 ........ 2010/05/23 911
544834 나이먹으면 몸에 없던 점이 하나 둘 생길 수도 있나요? 7 노화의증거 2010/05/23 2,562
544833 오늘 조기 달아도 되나요... 2 . 2010/05/23 645
544832 불교신자분들께 여쭤요. 6 무식해서 죄.. 2010/05/23 1,201
544831 봄인데 참 춥습니다..사는게 팍팍하네요 2 봄비 2010/05/23 1,101
544830 쥐가 부엉이를 좋아할 순 없지, 운명이지 -_- 1 대한민국당원.. 2010/05/23 669
544829 서울 날씨 어떤가요? 3 오늘 2010/05/23 793
544828 축하해요! 2 축 홍상수 .. 2010/05/23 896
544827 이른 새벽부터 당신 따라다니고 있어요... 4 카후나 2010/05/23 1,048
544826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후보 운동원,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유세차량 파손 3 나니 2010/05/23 1,355
544825 르크루제.. 미친척하고 하나 질러도 될까요? 24 내형편에? 2010/05/23 2,686
544824 훠이 훠어이~ 오르셨을 당신... 6 그리움 2010/05/23 870
544823 이외수/강물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오유진 2010/05/23 1,057
544822 우리대통령님 비가되어 오신거같네요 4 보고파 2010/05/23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