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선배님들 ...대입에서 고등내신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요?

[아들의 고민]

아들은 자사고와 같은 재단인 서울 강동의 사립중학교 3학년인데요

자기반에서 1-10등 사이에서 자신을 포함해서 딱두명만 같은 재단의 자사고를 가지 않는다고

우리반은 8명 옆반은 10명이 지원한다고

같은 재단이라 담임선생님들이 많이 권유한 것도 이유일수 있는데 아이가 20프로인데 가서 꼴찌할까봐 .......

전 고려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본인은 집에와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네요.

다른 아이들 엄마가 다 바보가 아닐진데 내신이 불리하면서 까지 가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하면서......

내신이 대학에서 어느정도의 위력인가요?

어느 자녀선배님은 내신을 대학들이 거의 무기력하게 하고 있다고 하고

또 어느 자녀 선배님은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능이 잘나와도 좋은데를 갈수 없다라고 하고........

스트레스 잘 받는 아이를 자사고 가서 견디기 힘들지나 않을지...행여 꼴찌나 하지 않을까

아니면

일반고가서 내신이 유리하다고 해도 분위기에 힙쓸려 찌질하게 놀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

50%이상 지원하는 거라서 내신 크게 불리할 것도 없구요, 지금 중2부터인가 절대평가로 바뀐다(표준편차와 평균고려)고 하니 현재와는 다른 상황이 될거예요.
그렇지만 특목고의 특수성도 자사고(민사ㄱ,하나고,용인외고등)의 우수성도 없는 상태에서 돈만 들고 실속은 없을수도 있어요.

[내신]

금년에 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금년만을 기준으론 수시는 작년보다 더 내산 비중이 커졌습니다. 정시는 수능 잘보면 내신은 거의 무시되는 듯 해요. 수능 우선 선벌 같은것이 있으니까요.

[안가는 게]

좋습니다.
지금 자사고 생기고 1년인데
벌써 학비 대비 효과가 별로 없어
부근의 자사고 아닌 학교들이 오히려 덕보고 있다는 게 강남 정서입니다.
아마도 같은 재단이니까
우수한 학생들 유치하라는 압력이 있었겠죠.

[예비고3]

지난주 정시 설명회 갔다가 내신 나쁘면 인하대도 못간다는 소리 듣고 충격 받았습니다.(인하대 가기 쉬운 대학 이라는 생각은 아니예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내신 중요도 무시 못합니다. 비평준 지역 서열 높은 학교 다니는 울 아들 모의고사 성적 그래프와 내신 성적 그래프가 따로 놀아서 걱정.. 그렇다고 정시 40%에 올인 한다는것도 불안..

[.]

저희지역도 인기있은 학군인데 어느학교가 자사고로 바뀌며 뽑은애들이
성적이 너무 떨어졌다네요.
자사고 되니 등록금 엄청 비싸지고..우수한 선생님 1학년으로 모두 과목배치 했는데도
성적이 그 전 애들에 비해 엄청 떨어졌다네요.
교장이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다는 말까지...

[당연]

안 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고나 자사고는 수학 더 이상 고등학교가서 배울 것이 없다 지금 수능 봐서 몇개 안 틀리고,
외국어는 거의 만점나올 실력가진 아이, 아니면 죽어라 공부하는 아이, 중학교에서 상위권이
면서 눈만 뜨면 공부하는 아이 그런 아이는 가도 후회안합니다. 내신 정말 중요해요, 스펙
다 필요없어요.내신 잘 받을수 있는 일반고에서도 좀 낮은 학교 보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외고3맘

[.]

그게 사안마다 달라서요, 대입이 워낙 복잡해서....
수시 2-1로 가면 내신이나 비교과 기타 등등이라
내신 100% 중요하고
2-2면 내신도 수능도 잘봐야 하고,
내신 아주 안보는건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시 수능우선선발 있구요.

[...]

수시를 제외하고는
정시에선 서울대 빼고는 정말 미미하답니다.

[개인적]

희망사항이지만,,자율고가 늘어나면 특목 자사 자율 일반의 내신을 같이 취급할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내년입시에서 내신이 덜 반영되게 발표 한 대학이 있는데(서울대 연대,,)점점 그 추세로 갈지 모릅니다,
지금은 특목고 하나만 견제하면 됐지만 이젠 자율고도 엄청 늘어났잖아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자사고는 그 배용내고 갈만한 메리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자율고 부모]

자율고의 장점은 학교 분위기가 좋다는 거랑 시설이 좋다는 것입니다. 저의아이는 현재 남고 (자율고 1학년) 이고요 체벌 금지 이후에도 학교 분위기는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선생님들도 열심이시고요 운동시설이 많은 것이 학교선택시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추첨으로 들어온 학교다 보니 상위권이 학교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얇은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내년후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나아지리라 생각하고요 면학분위기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이대로 2년 지속된다면 2년 후에는 일반고 보낸것 보다는 만족하지 않을 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