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애가 초6입니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아이였는데....6학년 들어오면서 성격이 좀 달라졌어요.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했지만. 친구관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도 않고 부쩍 외로워하고..
자기말로는 날라리가 많아졌다고 하면서. 여자애들이 나누는 대화가 재미없다고 합니다.
주로 연예인 이야기나 다른반 아이들 이야기.
막내라 자기중심적인 경향도 있지만. 친구를 위해 배려도 많이한다고 착하다고 하네요.(담임선생님말씀)
제가 가만히 지켜보면.. 엄마인 저를 닮아서인지 친구들을 챙기는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끈적끈적한 유대감. 그런것이 없어보이고. 연락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것 같구요.
그져...........외로움만 무지하게 타는...............
그래서 제가 혹시 좋아하는 아이 생겼냐고 물었지요. 알수없는 외로움은 좋아하는 아이와 친해져야
나을수 있다구요. 그랬더니..눈이 @.@ 합니다. 물론 없다고 하지요~
중 2 오빠를 보면. 물론 사춘기라 외롭기도 하겠지만 친구들과 어울려서 축구도 하고 문자도 주고받고 ..
즐겁게 생활하고 있거든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제가 혼자놀기를 좋아해서 딸아이도 보고 배우는 건지.. 전 외롭지 않은데...!!
아이가 외로워하니 마음이 쓰이는데...어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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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 외로운건지?
애둘맘 조회수 : 321
작성일 : 2010-11-26 20:56:11
IP : 124.55.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6 9:07 PM (116.126.xxx.195)아래 두가지 중 하나 또는 둘 다일것 같은데요.
하나는 딱히 좋아하는 일이나 대상이 없다는 것.
무언가에 깊이 빠져있으면 외롭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을듯 하거든요.
두번째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다는 것.
아이의 관심사나 생각의 흐름이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한 경우는 마음맞는 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테지요.2. ...
'10.11.26 11:39 PM (61.79.xxx.62)네..친구 관계에 문제 생긴거 같네요.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단체에서 나랑 교류하고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든든하고 마음이 편한 법인데 그런 친구가 요즘 없는가보네요.
그럼 학교 생활이 힘들어지죠. 아님 있어도 서로 마음이 안 맞고 불편하던가요..
같이 있어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볼때 허전하고 외롭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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