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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심난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0-11-26 16:46:28
오래전 외국에서 제작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북한 군부 세력에 의해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인권이 거의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니 현 군부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선 어떠한 조치들이
필요하지만 경제 강국 한국은 그걸 원치 않는다.라는 방송을 봤어요.
툭 까놓고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큰 손해와 피해를 감수해야 할 때가
언젠가 오지 않을까요.
전쟁은 무섭지만 언제까지 그들에게 당해야 하며 그들에게 약점이라도 잡힌 양 아무런 응징도 못하고
매번 불안에 떨어야 하나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계속 그들은 눈의 가시고 걸핏하면 이런식으로 우리를 못살게 굴겠죠?
후세와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북한 정권은 가만놔두면 안될 것 같은데...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나라도 한순간이지만 그들 정권도 무너지는 것 뻔한 일 아닌가요?
전 희생을 감수하고도 악은 뿌리 뽑혀야 된다는 입장이라.....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가 쑥대밭이 된다하면 미국과 일본도 북한을 가만놔두진 않겠죠.
천안함 사태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북한을 증오합니다.
IP : 175.196.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0.11.26 4:51 PM (121.160.xxx.196)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타버리니까
    초가삼간은 처마끝 조금 정도만 태우고 벼룩은 다 잡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거아닌가요?
    벼룩과 초가삼간이 공존해야 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 2.
    '10.11.26 4:54 PM (180.70.xxx.59)

    햇볕정책 기간 동안 우리나라 드라마들도 북한으로 많이 들어갔고, 남북한 우호분위기 형성되며 남한 드라마 보는 걸 심하게 규제하지도 않았었다는 탈북자 증언이 있었어요.
    햇볕정책이 장기화되고 개성공단 활성화되면 상황은 훨씬 나아졌을 거예요. 통일 전의 동서독 같은 분위기로 말이에요.
    사실 같은 민족이 이렇게 으르렁거려야 하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죠. 남북한 모두 정권을 위해 이념을 이용한 결과잖아요.
    북한 응징? 그럼 우리는요? 2010년의 전쟁이 50년대의 한국전쟁과 같진 않을 텐데.
    전쟁의 참상은 막연한 것이 아니고 온 몸으로 겪어야 하는 끔찍한 것입니다.
    전쟁은 막아야죠. 천안함 사건은 훗날 전후사정이 자세히 밝혀지는 날이 있을 테구요.

  • 3. 글쎄요
    '10.11.26 4:56 PM (58.224.xxx.2)

    북한이 동남아 어디쯤에만 있는 나라였어도 저라도 가혹하게 응징하자고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쑥대밭 되고 나면 미국과 일본의 응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내 가족 다 죽고 내 삶이 피폐해지고 난 후에
    북한정권이 무너진다면
    그 때 속시원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내 목 밑에 칼을 들이댄 강도와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판사판이니 끝까지 가보자 할 수가 없네요.

  • 4. 스몰마인드
    '10.11.26 5:06 PM (211.174.xxx.228)

    그렇다고 강경 대응해서 폭력 사태로 번지는 건 우리도 그렇지만 북한에 살고 있는 일반 주민들에게도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죠
    그리고 그런 과정에 생기는 서로에 대한 증오와 불신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북한 정권이 부도덕하고 정당성이 없지만 북한을 지배하는 실질적인 정치 세력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싫고 밉고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그건 감정일 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죠
    그래서 나온 게 햇볕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5. 릴랙스
    '10.11.26 6:28 PM (203.234.xxx.68)

    분노로 확 저질러버린 그 다음 상황을 냉철하게 한번 상상해보셨으면 합니다.
    전 연평도가 불타는 걸 보니 햇볕 정책이 그나마 최소한의 비용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뭐 말짱 다 도루묵이 되어버려 이런 얘기하는 것도 소용없지만서두요.
    게다가 수구보수세력들이 햇볕 정책의 효용에 대해 과연 인정이나 할까도 잘 모르겠어요.
    (전 북한의 잠재적 위험성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진보들에게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 심정을 아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무력 충돌을 감수하고서라도...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전면전이 발생하면 남쪽에선 1주일에 최소 사상자가 몇 명쯤 나올 거라고 보시나요?
    100명? 1000명? 여기 무서워하는 분들 많이 계셔서 자세히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제가 본 계산으로는 몇십만을 넘는 단위였습니다.

    전쟁은 무서운 겁니다. 이 무서운 그림을 제대로 봐야 해요.
    모든 정치와 외교력을 그 무력 충돌의 방지에 기울이는 게 전 최선이라고 봅니다.

  • 6. 나 죽고나면
    '10.11.26 6:34 PM (110.9.xxx.43)

    내가족 다 죽고나면 끝이죠.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우리 다 죽고나면 미국과 일본이 우리 복수 해준다구요? 진짜?
    이분 아직 햇빛과 바람 이야기도 못 들어보셨나요?

  • 7. ...
    '10.11.26 8:06 PM (180.66.xxx.182)

    원글님의 심정엔 공감해요.
    김정일놈은 늘 이런짓을해도 우리가 어쩌지못한다는 믿음이 있죠.

    우리는 중국일본미국러시아라는 열강들 사이에 껴서 아직도 영향을 받고있구요.
    우리가 더욱 강해지는수밖에 없는데
    우리끼리 헐뜯고 북한 편들어봐야
    우리나라에 무슨 득이 되겠습니까

    윗님,햇빛이라구요? 그동안 북한은 뭐했습니까
    핵무기개발했잖아요
    아직도 정신 못차린 사람들 82쿡에 너무 많아요

  • 8.
    '10.11.26 9:45 PM (180.70.xxx.59)

    조중동의 논리에서 한발짝도 밖으로 나가지 못한 사람에게서
    정신 못차린 사람 취급을 받는 상황이 어이 없지만,
    님같은 사람 많은 걸 알고 있으니 화는 안나요.
    그런데, 조중동 말고 다른 매체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 9. 그래서?
    '10.11.26 10:10 PM (122.35.xxx.157)

    우리 땅에서 여러 잡놈들 데려다 굿 판 한 번 벌여 보자고?
    난 반댈세!!!!!!!

  • 10. 릴랙스
    '10.11.27 1:36 AM (203.234.xxx.68)

    위의 점세개님, 북한이 핵개발한 건 미국의 부시 정권 때문이에요.
    햇볕정책을 했어도 미국이 부시 정권이었다는 게 북한에겐 훨씬 더 큰 위협이 됩니다.
    (그래서 북한이 잘 했다는 게 아니에요)

    만약 노무현 정권 때 미국이 민주당 정권이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랐겠지요.
    그런데 지금 반대로 가고 있잖아요. 노무현-부시, 이명박-오바마라구요.
    요는, 북한의 모든 군사주의가 햇볕정책과 인과 관계에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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