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슴이 답답...

답답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0-11-26 16:42:19
몇시간만 지나면 퇴근 즐거운 주말의 시작인데, 집에 가기도 싫고 답답합니다.

저희집 상황이 시부모님이 근처(15분거리)에 사시고 저희집으로 매일 출퇴근하시면서

아이들 돌봐주셨어요.(물론 도우미 아주머니 있고.)

한달전쯤 어머님이 수술을 받게 되셨고 퇴원이후 저희집에 와 계세요.

거동은 물론 가능하시고, 아이들 음식 챙겨주시고 하세요.

어머님 입원해 계신 동안  아버님만 댁에서 저희집으로 출퇴근하시면서 아이들 케어해 주셨고

어머님 퇴원이후 아버님은 댁에서 혼자 주무시고 저희집으로 출퇴근하세요.

어머님 계시면 든든하기도 하고  남편이 어머님 퇴원하시면 저희집으로 모시고 싶어해서  

저도 그렇게 하자고 했었어요.

이전에 하루이틀씩 저희집에서 주무시곤 했을 때  몰랐는데, 3주째 주말까지 같이 있으려니,

제 마음이 답답합니다.

물론 제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중에는 어머님 얼굴 저녁에 잠깐씩 뵈요.

금요일 저녁 아버님은 시댁으로 가셔서 주말에 혼자 보내시고, 어머님은 저희집에 계시고...

물론 아이들 맡겨놓고 있는 죄인이긴 하지만, 주말에는 저희 가족끼리만 있고 싶어요.

이번 주말에는 어머님이 댁에 다녀오신다고 먼저 얘기하셨으면 하는데....

아이들때문에 가능한 야근안 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정말 가슴이 답답하면서, 일하면서 늦게

퇴근해 버릴까란 생각이 듭니다.
IP : 203.248.xxx.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는하지만
    '10.11.26 4:45 PM (124.56.xxx.129)

    좀 이기적이신듯

  • 2. 같은 ...
    '10.11.26 4:51 PM (222.117.xxx.171)

    며느리지만...
    원글님 정말 자기만 생각하네요.

  • 3. 에효
    '10.11.26 4:51 PM (175.196.xxx.163)

    아이들 음식 챙겨주시고 봐주시는데.. 고마운 마음에 효도할 듯 한데.. 님.. 참~

  • 4. ,,
    '10.11.26 4:55 PM (121.160.xxx.196)

    여기가 시어머니댁이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주말에 아버님이 댁에 가 계시니 그것도 감지덕지구나라고 생각하세요.
    마음을 확 바꾸세요. 살려면요.
    매일 회사근처 윈도우샤핑을 1시간 이상씩 하던 며느리였어요.
    좀 어른스럽게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깦 싶어요.

  • 5. ,,
    '10.11.26 5:03 PM (121.161.xxx.40)

    원글님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좀 내엄마 처럼 생각하시고,,계시는 그날까지는 잘해주세요,,
    하긴 엄마도 귀찮아 할거 같긴하지만요

  • 6. ...
    '10.11.26 5:24 PM (211.193.xxx.133)

    한 3년쯤 되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 7. ..
    '10.11.26 5:31 PM (211.51.xxx.184)

    나중에 원글님과 똑같은 며느리보시길...

  • 8. .
    '10.11.26 7:37 PM (119.203.xxx.194)

    아버님은 그래도 댁으로 가시니 다행이지 뭡니까?
    님, 진짜 나빠요,
    시부모님께 며느리 마음이 이렇다라고 알려 드리고 싶어요.
    절~대 손주들 봐주지 말라고...

    참나, 내자식 내가 키우느라고 힘들어 죽을뻔 했구만
    원글님이 전적으로 아이들 키워보면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이 쓰나미처럼 밀려올텐데......

    어젠 며느리 김장 절대 안해주기로 결심,
    오늘은 손주 절대 안봐주기로 결심.^^

  • 9. ...
    '10.11.26 11:09 PM (221.146.xxx.97)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나중에 벌 받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9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