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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탕을 처음 끓였는데......
냄새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11-26 13:59:00
생전 처음 홍합탕을 끓였어요.
조개류는 껍질째 넣고 끓이는 것이 찝찝해서 웬만하면 껍질을 떼어내고 요리하는데
홍합탕이란 것은 껍질이 붙어있어야 제대로인것 같아서
정말 어깨가 떨어져 나가도록 박박 씻어서 끓였는데요......
그래서 홍합의 껍질이 검은색이 아니라 푸르스름한 색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구요.
한번 파르르 끓이고 뚜껑을 열었다가 냄새에 질겁을 했어요.
꼬리꼬리한 냄새가 마치......--;
거품 걷어내고 마늘과 파, 고추를 썰어넣어 다시 끓였더니 냄새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영 찜찜하네요.
원래 홍합냄새가 좀 그런가요?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살짝 맛을 보니 시원하고
젊었을 때 포장마차에서 먹어봤던 홍합의 맛과 같은 것 같기도 한데
처음의 냄새가 아무래도 찝찝해서.....--;
혹시 한번 끓여서 국물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서 끓여야 했을까요?
IP : 94.20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폭탄아닐까요?
'10.11.26 2:00 PM (125.137.xxx.14)그중에 하나정도가 상했던거..
2. 냄새
'10.11.26 2:03 PM (94.202.xxx.29)ㅠㅠ
그럼 저 홍합탕을 버려야 하나요?3. .
'10.11.26 6:18 PM (121.148.xxx.103)이상하네요 홍합 아무리 요리 못해도 그런냄새 안나는데요
아무것도 안넣고 거기다 파만 넣는데
아무래도 몇개 상한듯, 씻기 전에 냄새를 맡으셨으면 아셨을텐데
다시 한번 냄새를 보고, 하나 까먹어보고, 그 냄새 또나면 버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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