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에 대해 잘못 아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음]

전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 연금이 너무 많아서 지금 부족한게 아니에요...
제가 알고 있기로 공무원 연금 저축을 공무원 연금 관리 공단에서 관리하는데
이를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사용하면서 완전 이상한데 투자를 했었죠...

결과 완전 빚만 잔뜩 지게 됐는데 이게 어떻게 된게 공무원들에게 화살이
돌아가게끔 여론을 형성했더군요...
한마디로 정부의 잘못으로 이꼴이 되었는데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이 무조건 공무원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또 교사들의 경우 갑자기 정년을 3년 단축하면서 그 당시에 3년 후에 줘도
될 명퇴금과 연금 조건이 미리 앞당겨 똑같이 나갔었는데
그게 결과적으로는 차례로 운영되어야
할 연금이 부실 운영되게 된 이유이기도 했고요...

그때만 해도 연금 잔고가 풍부했을때라 한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하고
그런 시행을 했었는데요...
이것때문에 DJ 정부가 굉장히 욕을 많이 얻어먹었던걸로 알아요...

우리끼리 누구 연봉이 많네...누가 내 세금으로 연금 받네...
이런거는 정말 근본적인 문제성은 전혀 파악못한채
어떤분 말씀처럼 제살깎아먹기밖에 안됩니다...

[몰라서]

욕하는거 아닐껄요?
알면서도 저런 진실은 한귀로 듣고 흘리고
당장은 배아파서 못보겠다는 심보때문일걸요?

[,,,]

지인 중에 공무원 있어서 압니다.
실질적으로 불입하는 금액 대비 연금수령액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일반 봉급자들은 불입액 상환선이 있어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17여만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공무원들은 요율이 거의 두배라 연봉 4500정도인데도 20만원 정도 불입하더라구요.
매년 불입액이 상환선 없이 계속 늘어나고요, 퇴직 앞두신 분들은 불입액이 50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국가(사용자)에서 같은 금액 불입하니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납입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퇴직금도 따로 지불하지 않고 연금에 포함하여 지급하는 개념이니 총납입액과 퇴직금 따지고 보면 국민연금과 별 차이 없더라구요.
결국은 많이 납입했고 퇴직금도 포함시켜 연금으로 수령하는 건데 국민연금 수령자들은 적게 납입한 불입액과 퇴직금은 재껴두고 연금수령액만 가지고 성토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국가는 이런 국민여론을 이용해 눈가리고 여론몰이 해 공무원연금법 개정해 혜택을 대폭 줄이고 있고요.
하위직 공무원들도 서민일진데, 공무원이 그저 봉입니다.

[그러게요..]

게다가 지급방식도 바뀌어서..
예전에 퇴직하신 분들은 퇴직 전 몇년간의 임금을 기준으로 받았지만 이젠 전 재직기간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받는답니다..
게다가 점점 불입액도 늘어나구요...
고위공무원도 아니고 교사든 동사무소 공무원이든 같은 월급쟁이 서민인데.. 너무 욕만 해대니 배 아파서 저러나 싶습니다..
게다가 공무원들은 월급과 퇴직금 중에 선택인데 둘 다 받는 줄 알고 욕 해대는 사람들 어이없어요..

[...]

잘못 하시고 계신데
한달에 17만원이 아니고 33만원이예요.
회사에서 반은 대주지만 다 복지후생비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거지요.
보통회사에서 그렇게 55세까지 내고 나면 120만원 받습니다.
그러니까 공무원 연금이 많다는 거고요.
한가지더
일반인들이 욕하는 것은
공무원재원으로 많이주던 적게주던 상관없는데
그것을 국민연금하고 합해서 모자라는 부분을 국민연금에서
가져가야하니까
욕을하는것이지요.....


그리고 국민연금법도 공무원연금법과 같이 옛날보다 많이 줄었어요.
그건 어디던지 노후수령기간이 길어져서 똑같아요.

제일문제가 제가 보기엔 국민연금재원을 다른연금과 합해져서 가져간다는것이 문제시 되고 욕을하는 것이지요.

[.]

윗님, 말귀 못 알아먹으시네요.
그래서 공무원이 잘못 한건가요? 잘못 투자한 놈을 탓하란 말이죠.

[,,,]

...님 제가 잘못 알고 있진 않은 것 같네요.
제가 말한 상환선은 본인 부담금만을 말한거에요.
공무원도 국가에서 반 내주는 거 똑같은 복리후생이고요.
제가 아는 지인 한 명은 은행원으로 연봉 8천인데 상환선에 걸려 본인 부담금16만5천원(복리후생으로 사용자가 내는 금액까지 33만원) 쭉 내고 있고 또 다른 지인인 공무원은 연봉 4천5백에 본인 부담금 20만원 내고 있고(복리후생으로 국가가 반 내니 전체 40만원입니다.) 매년 연봉에 연동돼 상환선 없이 쭉 올라가고 퇴직 즈음엔 현재가치로 본인 부담금 50여만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국가가 반 내는 50여만원까지 총 100만원에 육박하는게 실정입니다.
이렇게 60세 정년까지 30년 근무하면 개정전 290만원, 개정된 현재 230만원 정도 받게 된다는 군요. 참고로 7급 대학교직원입니다.
납입한 불입액은 30년 평균을 내면 2배인데 55세 120만원과 60세 230만원은 2배가 안되니 오히려 더 적게 받는 거 아닌가요?
하물며 퇴직금도 없는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은 억울한 성토나 들으며 코베이는 꼴이죠.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네요.

[ㅇㅇ]

그건 이제야 합격한 사람들 얘기죠.아닌가요?

[.]

이제 합격한 사람 얘기가 아니고 십년도 훨씬 더 전부터 근무한 남편도 그렇게 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