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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개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월급 박봉입니다.
괴롭습니다.
너무 박봉이라서...(그간 인플레랑 감안하면....) 눈물납니다. 외식은 없습니다.
모든 재산관계 다 신고해야 합니다.
국정감사때 문제되는 분들...
어떻게 재주가 있어 숨기는 지 모르겠어요. 그 비법좀 배우고 싶습니다. 허참....
저는 ...제가 과외하는 것 푼돈인데 그것도 남편때문에 신고합니다.
한달에 50-60뿐이 안되지만요....
과외도 일이 있어 빠지네, 시험이라 빠지네 하면 연기되는 데로 고무줄데로...
참 비참해집니다.
반면 못하는 게 되게 많습니다. 아는 후배는 약사입니다. 아이들 셋이라 일을 못하는데
약사 면대만 해도 몇십 수입이 생길 텐데 남편이 공무원이라 못한다고 합니다.
쉽게 부동산 거래에서 절세(탈세가 아닙니다)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은 제약을 받습니다. 국민 정서도 안좋습니다.
저 국민연금 들을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과외소득으로 해서.
남편이 안된답니다. 넌 배우자로 나중에 내가 죽어도 조금 받을 테니..안된다고.
(남편같은 공무원만 있으면 나라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원리원칙 주의자지요)
철밥통 예전이야기랍니다. 이젠 장차관급까지는 올라갈 엄두도 못내지요.
후배들이 치고 오면 은퇴해줘야 하는 건 마찬가지고...
정년 60세는 꿈같은 소리입니다.
퇴임하고 여기저기 공기업에서 부른다고요. 그것도 아니랍니다.
연금 이야기 하면서 좋았다는 지금 이미 ㅡ은퇴하신 분들 이야깁니다.
남편, 매일 12시 한시입니다. 중앙부처 경제부처는 칼퇴근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얼마후 세종시로간다는데...주말부부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교육때문에
아이들나이가 중고등이라 옮길 수가 없지요. 애들이 초등저학년만 되도 모르겟는데....
세종시도 솔직히... 나중에 문제가 많음을 알았지만...얼떨결에 정치바람에
통과되니까 서로 책임 떠넘기기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래저래...치이는 업종입니다.
국민들에게 잘하면 당연하고 못하면 욕 엄청 얻어먹습니다.
그런데 행정부에서 뭔가 하려고 해도 국회의 정치 입김에 좋은 정책들이 많이 무산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porkbarrelling 유권자들에게 잘 해주려고 하려는 선심정책들을
국회에서 많이 하려는 경향도 있고 예산쪽에서 일하는 남편....힘들다고 합니다.
행시 준비하시는 분들껜...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정말....비전이 없는 직업입니다.
1. 직장맘
'10.11.26 9:38 AM (152.99.xxx.31)한 선배의 말이 생각나네요...박애주의 정신으로 버티라고...그분은 개업약사...헐
2. 후후후
'10.11.26 9:57 AM (118.32.xxx.27)저의 남편도 행시출신 공무원입니다
비전없는 직업
그럼 비전있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이글은 행시 준비하시는 분들보다
행시출신 사무관보다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말 같네요
그리고
저 위에 있는 글
면허대여만 해도 얼마를 벌텐데,,,,는 너무 경악스럽네요
면허대여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마치 일반약사들의 생각인거 같이 느껴져서
조금 불쾌하기도 하네요
제가 아는 선배 후배 동기
그 누구도 남편이 공무원이 아니라도
면허대여할 생각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저희부부직업이 다 등장하는 글이라서
열심히 읽었는데
읽고 나서 기분이 별로네요3. 원글
'10.11.26 10:14 AM (14.32.xxx.137)기분이 별로엿다면 유감입니다. 약사가 꼭 다 면대하려 한다고 후배의 예를 들은 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말은... 일반국민들은 유도리있게 설렁설렁 넘어갈 수 있는 상황도 공무원들은 그렇게 하기가 어렵더라의 한 예로 들은 것이니...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두분이 버시면 많이 버시겠어요. 전 부럽네요.
4. 공무원연금에 대해.
'10.11.26 10:30 AM (122.203.xxx.66)한가지 잘못알고 계시는 사항이 있으신데요
배우자분이 공무원연금을 받더라도 님이 사망해도 국민연금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배우자가 공무원이라도 국민연금 가입하시더라도 아무런 제약 없습니다.
즉 님은 국민연금도 받고 공무원 유족연금도 받을 수 있어요.. 국민연금 1588로 문의해보세요...
공무원연금은 1588-4321 로 문의하세요...5. 공무원연금에 대해.
'10.11.26 10:34 AM (122.203.xxx.66)그리구.. 세종시에 대해.. 나중에 문제가 많았다는 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서울에 거주하다가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공무원 개인적으로는 힘든일이지 몰라도
국가적으로 세종시가 맞다고 봅니다..
.6. ..
'10.11.26 11:00 AM (121.148.xxx.150)우린 고시 출신도 아닌 일반행정입니다.
그리고 전 자영업자입니다.
우리 남편 하는말 이짓도 할려면 행시출신쯤은 되어야 한다네요.
그냥 공무원은 원글님 남편분 처지 부러워 합니다.
돈에 대한 거라면 한쪽이 좀 부족하면 다른쪽에서 방법을 강구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힘들게 처음에 시작했고 또 오래 하다보니
돈은 쓸만큼 벌어지던데요.7. 공무원
'10.11.26 11:05 AM (125.177.xxx.10)아니고 일반 직장인들도 보너스 없이 심지어는 시간외 수당도 없이 박봉인 사람들 많습니다.
솔직히 공무원들 이런저런 수당 많던데요. 월급명세서에 찍히는거 말고 현금으로 나오는것들...
지금은 뭐 조금 달라졌을지 모르지만...요즘 다들 박봉으로 열심히 살아요.8. 직장녀
'10.11.26 11:33 AM (211.216.xxx.253)저 직장생활 17년차라 여러 사람들 많이 겪었습니다 (입.퇴사등등..)
회사 급여, 업무강도..불평불만없는사람 찾는게 더 힘듭니다..
그래도 쉽게 나가지 않는건 아무리욕해도 딴데보다 낫거나, 내 형편능력에서는 이만한데 쉽게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 있으면..아무리 회사에서 잡아도 다 나갑니다..
직장생활에서 어느정도의 힘들다..투정은 물론 할수있고, 저도 합니다만
회사를 위해 내자신을 희생하는듯(?)하는 착각은 좀 웃깁니다
좀 소극적 고리타분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제 직장생활 신념은 욕하고 푸념할시간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입니다.9. ~
'10.11.26 11:56 AM (125.187.xxx.175)약사라 하더라도 큰 회사에 취직한 것이 아니면 산후휴가도 제대로 못 씁니다. 아시나요?
대학병원 약사들이 산후휴가 1달밖에 못 쓰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어요. 몇 년 전이니 지금은 나아졌을까...
개인사업 아닌 봉급생활자는 세금 낼 건 꼬박꼬박 다 내지만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비율상 훨씬 높을 겁니다. 학비지원이니 복지자금으로 나오는 게 거의 없으니까요.
공무원 자리는 당장의 봉급보다는 안정성, 늘 먼저 시행되고 비교적 잘 지켜지는 복지혜택, 퇴직 후의 연금 때문에 선호하는 직장 아닌가요?
거기에 봉급도 플러스한다면 천하무적이 되겠네요.10. 순이엄마
'10.11.26 12:19 PM (116.123.xxx.238)면대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면대하시는분 아시면 신고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석입니다. 공무원은 직업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사명감없이 직업만으로 택하셨다면 많이 괴로우시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대우가 좋아져야 합니다. 원글님 남편분께서 원리원칙을 고수한다니 다행이고 국민으로써 감사합니다. 원글님 남편분같은분이 높은곳에 가셔야죠. 그러나 원글님은 조금 더 수행이^^ 필요하시겠는걸요^^ 여기서만 하시는 (우리 82는 가족같으니까) 푸념인줄 알고 지나가겠습니다.
11. ㅇ
'10.11.26 6:44 PM (175.207.xxx.43)땡하면 퇴근하던데..뭔소린지..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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