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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동도 부촌이네요..외제차 후덜덜..

..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0-11-25 20:24:39
서빙고쪽에 약속이있어 처음으로 그동네 가봤습니다.

동부이촌동은 자주 가는데, 바로 옆동네인 서빙고동은 처음..

서빙고역에 내려 신동아아파트단지를 지나는데

아파트는 지은지 20년이 넘은 옛날식 아파트인데

주차된차들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아우디A8,벤츠S CLASS,BMW 7,렉서스, 인피니티,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져가 초라해질지경이고, 간혹보이는 국산 중형차와 소형차는 왜이리 어색해보이던지...

조용하고 한강가깝고 살기는 좋아보이던데...

학군이나 편의시설은 어떤가요?

신동아아파트 지은지 30년가까이 되가던데, 재건축 계획이 있나요?

서빙고동 처음와서 생각외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갑니다.
IP : 211.173.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5 8:28 PM (112.151.xxx.43)

    신동아 아파트 까지는 이촌동 영역이랄까,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이 큰 틀 안벗어나고 조용히 사는 동네인거 같아요.

  • 2. zz
    '10.11.25 8:39 PM (112.148.xxx.242)

    거기 옛날부터 유명한 부촌 아파트예요... 모르셨나보네요~

  • 3. ..
    '10.11.25 9:05 PM (124.53.xxx.198)

    그 아파트내에는 걸어다니는 사람은 없다고도 들었어요..ㅠ

  • 4. 전..
    '10.11.25 9:19 PM (124.53.xxx.9)

    동부이촌동의 한 식당엘 들어갔다가 한국인들끼리 모두 영어로 대화하는거 보고 놀랐어요.
    처음엔 외국 살다와서 한국말을 못하나 싶었는데 주문은 모두 유창한 한국말로 하더라는...ㄷㄷㄷ
    하여간 들어오는 사람마다 모두 영어로 대화하더라구요.

  • 5. 온누리교회옆..
    '10.11.25 9:22 PM (222.112.xxx.182)

    대표적인 부촌인데요~~~아파트는 낡아서 볼품없지만...
    압구정 현대,미성,거기...지상 주차장에 희귀한 외제차 말고
    웬만한 외제차 즐비해요~~~~

  • 6. 근데
    '10.11.25 9:38 PM (112.148.xxx.21)

    집값은 걍 그렇네요.
    그냥 예전에 한가닥하던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 7. ..
    '10.11.25 10:34 PM (125.177.xxx.64)

    그래도 평당 3000정도에요.
    30평대가 10억, 40평대가 12~15억, 50평대가 15억이상, 69평이 19~21억정도....

  • 8. 서빙고
    '10.11.25 10:49 PM (14.52.xxx.19)

    신동아만 동부이촌동으로 취급해주는 정도에요,
    신동아가 이촌동 생활권이긴 하지만 일단 지하차도 하나 건너야하고 학교는 좀 멀어요
    예전에 이촌동 날리던 시절에 나름 새 아파트고 평수가 커서 인기 좋았어요,
    황신혜도 거기 살았고 정치인 기업인은 숱하게 살았죠,
    외제차는 20년전에도 많았어요

  • 9. ....
    '10.11.25 10:49 PM (118.222.xxx.186)

    원래 예전부터 부촌인 곳들은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그대로 사시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그런 것들로 대박이 나서 인생역전한 사람들과는 조금 사고가 다르셔요.
    부자들이 모여산다고 하니 그곳으로 가볼까 그런거 잘 없으셔요. 집값 따위는 신경도 안쓰더라는.-.-
    왠만하면 이사를 안하시는 거 같아요. 수십년을 살았는데 다른곳 못가죠. 불현할테니까요.

    제가 지금 사는 곳이 나름 산다는 동네이고 지금은 오래된 아파트인데
    이 동네 분들 대부분 첨부터 사셨던 분들이 많아요.
    그 당시로 생각해보면 여기 장난 아니었던 곳이거든요.

    다 들 연세 많으신 분들이 좀 있고 그분들이 자식들도 인근에 같이 사는 모양새가 제법 있어요.
    어른들은 50-70평대 살면서 자식들은 결혼하면서 같은 아파트 3-40평대.그런 구조죠.

    역시나 여기도 차들 좀 후덜덜이고 뭐랄까. 사람들 입성이 좀 달라요.
    도로에 다니는 사람들도 그냥 아무거나 입고 다니고 꾸미지도 않았는데 뭔가 다른 분위기가 있어요.

    주말되면 더 후덜덜해집니다. 다른곳에 사는 자식들이 오는데 장난 아니죠.

    저는 어쩌다 주제에 안맞게 사정상 살게 되었는데 대범한 저도 위화감 많이 느낍니다.
    특히 전혀 드러내지 않는데도 풍겨져나오는 부자 아우라는 감춰지지 않는다는 거
    요새 완전 체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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