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아저씨가 키도 작고 연세도 있어 보이네요.
한 박스 넣어주시고 하나 더 있다면서 끙 하시면서 한 박스 더 갖다주시는데..
에궁! 마음이 아프네요..
진작 아저씨 드릴 따뜻한 차라도 한잔 준비할 걸..'
아저씬 가셨고 온통 이 무거운 걸 배달하고 다니실텐데..마음이 안됏네요.
전에 어떤 분이 기사님 챙겨주셨다 할때 속으로 신랑한테나 잘하지 하고 생각했는데..
우리 물건 넣어주는 여린 몸의 기사님 보니까 마음이 안 좋네요.
앞으론 무거운 택배나마 기사님들 좀 챙겨드려야 겠어요.
이게 사람 사는 정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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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절임배추 택배 받았는데요..
맛으로..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0-11-25 18:57:25
IP : 61.79.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은
'10.11.25 7:01 PM (180.66.xxx.4)하면서도 ..항상 준비되있는게 없네요. ㅎ
저 아는분 너무 너무 살림 아끼면서 사시는 분인데... x 마트 갔는데 비타xx한박스 사더라구요. 의아해 하며 물었더니 ..가스점검 택배아저씨오시면 드린다고.. ;; 다른건 그리 아끼던데..전 참 착하네...보다도 꼭 그래야 하나..했네요. ㅋ2. ...
'10.11.25 7:42 PM (124.54.xxx.37)절임배추 4박스 주문했는데 한박스도 너무 무거웠는데 4박스나 15층으로 가지고 올라오신
아저씨께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링크제 한병 드렸어요
시댁에서 드링크류를 잔쯕 가져다가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는데 택배아저씨나 경비
아저씨 가끔식 드리네요3. 아직은세상이살만한것
'10.11.25 8:23 PM (115.139.xxx.78)님글보고로긴했네요,항상댓글이나 글쓰기가무서워 웬만하면 안쓰는편인데 님글보니 한마니써야겠어서요.사실 요즘 택배물량많다고 배송늦게되어 짜증내보신분들 많으실겁니다,저또한 물건안가져간다고 고객센터 전화하면 연결하는데도 한참걸려 짜증부리고,어느날 택배아저씨 배송오셨는데 50은되보이시데요.아파트지만 그무거운 김치두박스 밤11시에 배송해주는데 한건배송해서 몇백원 남는다며 웃으시는데,,,,주전자 물한잔드리니 너무 감사히 드시고가시더라구요.
우리 힘들게 일하시는그분들 차가운 물한잔이라도 대접해드려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곳이라는걸 서로 느껴보는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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