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휴직했는데 4살 어린이집 보내는것 한심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11-25 18:42:39
얼마전에 대전분들에게 대덕특구 어린이집 문의드렸던 사람이에요.
어제 추첨을 했는데 입소확정을 받았어요.
근데 입소확정을 받으니 또 고민이 되네요.ㅜ

제가 휴직중이라 맞벌이긴 하지만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집에서 아이를 돌볼 생각인데...
이 곳이 맞벌이 위주라 차량지원이 안됩니다.
그래서 차로 십분거리를 제가 매일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해요.
출근하면서도 하겠지만...집에 있으면서 막상 하려니 걱정스러워요.
그리고 15명이 한 반이고 두분의 교사가 아이를 맡아주는 형식이에요.
시설도 좋고 하는데... 밖에서 보니까  막상 아이들이 맘이 짠한게 불쌍해보이더라구요.ㅠ
물론 행복하게 뭘 하는 모습이었은데...
아이를 맡아주는 거대한 탁아소 같더라구요.ㅠ
물론 일하는 엄마라면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겠지만...
휴직해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 여길 보내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ㅜㅜ

지금 기관에 보내려는 제 아이가 3월생이라 빠릅니다.
키도 크고 말도 빠르고 감정도 예민하고요.
그래서 내년 봄에 36개월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해요.
배변훈련도 다 끝났고요.
엄마랑 있을때 지루한걸 못견뎌 합니다.
활동적이고 뛰어노는걸 좋아하는거에 반해 책도 좋아하고 스티커북이런걸로 한신간정도 집중합니다.
그런데 좀 공격적인 성향이 있고 고집도 세고요.
저는 아이의 마음이나 인성적인 마음을 제가 휴직했을때 다 잡아주고 교육은 5세나 6세부터 해도 늦지 않는다, 라는 기본 교육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컸는지 가끔 엄마랑도 감정싸움을 합니다.
지금 고민은 여기보다 시설은 좋지 않지만  정원수가 작은 복지법인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더 나을까.
더 아이를 케어해주지 않을까 이런생각도 들구요.


여기 보내신분들 모두 만족하시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어떤 하루 일과를 보내는지 알고 싶어요.ㅠ

아직 기관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주관이 확고하지 않다보니...
마음의 갈등이 엄청되나요.
경제적인 문제, 아이의 성장이나 인성에 도움이 될만한 환경, 접근성 이 모든걸 고려하다보니..갈등이 됩니다.
IP : 122.34.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설이 좋은
    '10.11.25 6:53 PM (203.232.xxx.3)

    곳이라면 보내겠습니다.
    나중에 그런 자리가 안 날 수도 있거든요.

  • 2. ㅇㅇ
    '10.11.25 7:01 PM (58.145.xxx.86)

    다 보내지않나요? 반나절이나 몇시간만이라도요...
    애가 힘들어하면 오래두지않으심되구요

  • 3. ..
    '10.11.25 7:11 PM (180.70.xxx.68)

    반나절 보내고 케어하세요..
    원글님이 보내고 싶어하는 시기에는
    자리가 없어 못 보낼 수 있어요..

  • 4. ..
    '10.11.26 1:50 AM (58.231.xxx.142)

    제 주변엔 집에 있으면서 4살 아이 보내고..
    남은 시간동안 영화보고.. 혼자 시간 보내는데...부러워보였어요.
    그래도 힘들다고 하는데요...ㅡ ㅡ;;;
    둘째 낳기전에 즐기고 싶다고 하더니.. 이젠 둘째 키울 자신없다고 하나만 키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