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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조정하는 어머님
감기조금걸리면 죽을병 걸리거처럼해서 아들이 본인 불쌍하게 생각하게하고
맘에 안드는건 왜그렇게 하냐 해서.. 결정냈던거 아들이 또 고민하게 하고
나랑 아들이랑 사이안조을때 나한테 서운했던거 아들한테 말해서 아들이 나에게 더 화나게 하고
아들 조정 능력.
짱이예요...
아들도 어머님이 그럴때 왜그러냐? 짜증도 내지만 결국엔 홀로있는 어머니 불쌍하다고 그 말 따르려고 하고
저랑 내린 결정 번복하고...
전 정말.. 그럴땐 시어머님 싫어요
그리고 왜 남편에겐 저보다 혼자계신 어머님 생각이 우선순위일까요.섭섭한 목소리들으면 담날 달려가고
홀시어머니 홀외아들
두사람의 사이 정겹습니다.
제가 들어갈 구석이 안보일때도 있네요
1. 저도
'10.11.25 1:58 PM (121.144.xxx.172)원글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는데 울 남편도 외아들이라 힘들었어요.
몇 년 지나면서 그러려니 하고 놓아버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 남편과 취미생활이나 서로 의미를 나누는 일을 찾으시고 편안할 때 불편한 것 있으면 부탁도 해 보세요. 부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왕래없이 단절하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피폐하겠습니까?
효자라서 그런지 가족애도 많고 어질고 순한 면이 많쟎아요.2. @-@
'10.11.25 2:31 PM (213.237.xxx.5)남편 좋은사람 맞나요? 아무 걱정없이 잘 있다가 어머님이랑 앙칼진 통화를 한후엔 어찌나
예민해 지는지, 작은거에도 트집잡고요... 물론 제가
어머님이랑 통화하는데 안좋았어? 서운하신거 있으시대? 하고 물으면 아니라고 하지만요...
어머님에게 잘해야지.. 물론 마음도 나쁘게 가지진 않는데요
그 둘의 사이의 문제때문에 저에게 불똥까지 튈때는 어이 없어요.
예를 들면
처가집에 간다.. 고 말하면
차막히는데 어떻게 가냐? 갔다가 병나면 어쩌냐? 라고 하시죠
그러면 아들내미는 시엄니한테 그래도 가야지.. 하고선 저에게 빨리 갔다가 빨리 오잡니다.3. ..
'10.11.25 3:07 PM (125.241.xxx.98)외아들도 아닌데요
친정아버지 생신에 토요일 오후(지방)에 간다니까
왜 벌써가냐 내일가든지 새벽에 가지
시골에 시부모님과 남편만 갈일이 있었는데요
돌아오자마자 부터 남편이 변해서
트집작고 시비를 걸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우리집에 전화해서 무슨일 없냐고 염탐하시고
곰곰 생각해보고 나서
나하고 살래 어머니하고 살래
싸무면서 살래 사이좋게 살래
양단간에 택해라고 했습니다---결혼 2년차
왜 부모가 되어서 자식을 싸우게 만들고
전화해서 걱정하는척 왜그러냐고
인간이 하지 않아야 할 행동중에 으뜸에 속하는게
이간질 시키는 것이라고
다시는 그런일 없고요
혼자서 시댁에서 안가던데요
골려먹을일 있으면
너무 재미있지요
당신 딸이 그런일 당하면 어쩔래?
눈에서 불이 나던데요
저는 시어머니가 이상한 짓 하시면
항상 남편한테 그럽니다
딸이 당했다고 생각해봐라
그 심정을
아무말 못합니다4. @-@
'10.11.25 3:23 PM (213.237.xxx.5)왜 이간질을 시키는 걸까요.
아들을 자기 봉으로 부리고
항상 그런건 아니예요 아주 가끔. 한달 두달에 한번씩 있는일
그러니까 참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4년차.5. ..
'10.11.25 8:53 PM (121.166.xxx.11)결혼 16년차입니다.
저희 어머님의 고단수 잔머리에 제가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멍청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착해 빠진 효자 남편 때문인가 하기도 합니다.
이젠 그려려니 할 때도 됐다고들 하시지만 가슴이 턱턱 막힐 때가 많습니다.
이러다가 홧병 생기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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