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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아이들 다들 유치원 보내시나요?

대략 절망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0-11-24 15:11:06
물론 안 보내시는 집들도 계시겠죠?

그냥 집에서 교육하시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데 전 돈 때문에 못 보내겠어요. 유치원비 왜 이리 비싼가요? 정말 황당할 지경이에요. 싸다고 하는 곳도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싸지가 안 네요^^:; 상대적으로 생각하라고 해도...허;;;

그래서 유치원 안 보내려고 하는데요...어쩌면 그냥 쭉 안 보내고 초등학교 입학 시킬까 생각중인데,

다들 말리네요;;; 애가 기 죽는다고.

집이 힘들어도 어떻게 해서든 보내야 한대요. 어떻게 해서든이라니 ㅠㅠ 빚이라도 내야 하는건지...한두달 다니는 것도 아니고 ㅠㅠ

유치원도 뭐 보조 받는거 있나요? 저희 집 앞에 다행히 구립(?)유치원이던가...그런게 있어서 거기는 정말 파격적으로 싸던데, 6세부터 가능하고 무엇보다 추첨제여서 들어갈 확률이 엄청 낮은 걸로 알아요. 거의 로또처럼요.

여러 사람들한테 그러면 안돼~라는 말을 듣고 나니까 좀 기운 빠지네요.

참, 그런데 유치원 보내기 전에 기저귀는 다 떼야 하죠? 이번에 신규로 보내게 되면 3월달부터 다니게 되는 건가요? 에휴...유치원 알아보는것도 별로 내키지 않아요. 어차피 보내기 힘들텐데...하는 생각때문에요.
IP : 125.186.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4 3:15 PM (124.53.xxx.8)

    형편이 안좋으시면 아마 지원받으실수있을꺼예요.. 유치원말고 어린이집이 좀 더 싸구요.. 그냥 쭈욱 놀다가 학교보내는건 좀 그렇고.. 내년부터라도 싼곳 알아보셔서 보내세요

  • 2. 인내하며살자
    '10.11.24 3:18 PM (210.99.xxx.34)

    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요즘 웬만한 어린이집 유치원만큼 잘되어 있습니다. 울 아이 어린이집 한달에 삼십만원주면 식비, 특활비 다 포함입니다. 종일반 가격이구요.. 영어 일주일에 세번, 음악 1번, 체육 1번. 유치원이랑 다들바 없구요.

  • 3. 저두
    '10.11.24 3:25 PM (59.20.xxx.157)

    저두 내년에 5살이라 알아봤는데.. 어린이집도 특별활동비 같은거 하니까
    싼데가 25만원 정도고
    유치원은 한달에 40만원이네요 종일도 아니고 3시까진데....
    헉소리 나와요

    진짜 시골로 들어가서 병설로 보내고 싶어요
    사립 유치원 너무 비싸서 ...우리 형편에 너무 부담됩니다.

    아이 하나인데 둘이면 진짜 저축은커녕....거지처럼 살아야 할꺼 같아서
    서글프네요

  • 4. 맞아요
    '10.11.24 3:30 PM (116.32.xxx.6)

    너무 비싸죠..
    딸아이도 내년에 5살인데 저도 비용때문 1년 더 데리고 있을까 생각 많이 했었더랬어요.
    근데...제가 너무 저질체력에다 힘 딸리고 몸 힘들어서, 그냥 보내고 저 운동 좀 하려구요.
    유치원비에 운동비까지 안나가던 돈이 갑자기 들어가면 너무 힘들것 같긴 한데...일단 제가 몸을 좀 회복해야 될거 같아서 그렇게 결정 했어요.
    정말 무서워서 둘째는 못 낳겠어요. ㅠㅠ

  • 5. 5세면
    '10.11.24 3:31 PM (121.183.xxx.162)

    어린이집 보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은 어린이집도 체계가 잘 잡혀있다면 유치원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 6. 맞아요
    '10.11.24 3:31 PM (116.32.xxx.6)

    윗글에 이어서...
    근데, 5살까진 엄마가 데리고 있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체력만 안 딸림 데리고 있었을 거에요.
    6살이나 7살 되서 보내도 된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 7. .
    '10.11.24 3:34 PM (211.179.xxx.43)

    형편 안좋아도 지원못받았어요.
    대출 낀 집과 차가있고.. 코딱지만한 적금든거랑 보험..
    저 5살에 솔직히 원비가 아까워서 못보냈어요. 자신이 없었어요.
    차라리 저축 더 하자싶기도하고..아이도 가기를 원하지 않아서요.
    그리구 6세때도 못보냈어요. 원비는 더 올랐더라구요. 여전히 아이는 제가 끼고 공부 가르쳤구요. 친구들은 학원 단과반 저렴한 예체능 한개 시킬때 사귀었어요.
    이제 7세 병설 보내려구요.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원비 너무 비싸요. 정말 너무 비싸요. 학기별로내는 목돈 너무 부담스러워요.

  • 8.
    '10.11.24 3:46 PM (125.178.xxx.192)

    5.6세 어린이집. 7세는 유치원 보냈어요
    유치원 작아도 프로그램 알찬 곳으로 보내면 아이에게 참 좋습니다.
    친구들과 자연과 벗삼아 이런저런 활동하는게 아이에게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죠

  • 9. 우리집강아지
    '10.11.24 3:46 PM (211.36.xxx.130)

    5세까지는 엄마가 많이 놀아주고 홈스쿨링 하시고요.
    7세까지 있는 어린이집 있으면 어린이집 보내세요.
    전 일하고 있어서 아이 100일부터 가정어린이집 보냈요. 만0세 거의 40만원 만1,2세에 조금 줄지만, 튼튼영어, 코엔코, 쪼물쪼물..등 틀별활동 있으니까 역시 매달 40만원씩 나가요. 그래도 워낙 아이들 잘 봐주시고 음식이며 간식 잘 챙겨 주셔서 감사하며 보냈어요.
    가정어린이집이라 내년 5세부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아... 정말 바로 집앞 어린이집은 5세까지만 있다고 하고요. (그럼 1년 뒤 또 환경이 변한다는 게 싫어서 포기) 구립, 시립은.... 집 가까운 시립어린이집은 관리사무소 건물에 있어서 패쓰...
    결국 사립유치원 보내기로 했는데 종일반은 매달 평균 65만원 정도 들 거 같아요. 온 종일 실내에서 있어야 하는 아이 안쓰러워서 (워낙 에너지가 넘치거든요) 종일반 끝나고 엄마 기다리는 동안은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고 모래놀이도 하고.. 단독 건물에 놀이터 있는 곳으로 보내려니... 정말 부담이 크네요.
    저희 동네는 유난히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유치원 정원은 한정 되어 있으니 황금돼지띠 애들... 단지 안에서 소문 난 곳은 다들 줄서서 대기하고 입학접수 했대요.

  • 10. 마음비우기
    '10.11.24 4:40 PM (219.248.xxx.143)

    큰 아이가 내년에 다섯살인데,
    11월 초, 동네 엄마들 유치원 알아보고 접수하느라 분주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접수 안했어요.
    여섯살 때 보낼까합니다.
    몸은 좀 힘들지만, 둘째도 내년엔 세살이고 둘이 더 잘 놀지 않을까 싶어요.
    말안들어 가끔 속터질때 있지만, 그래도 두 아들과 놀이터도 가고,
    시장도 가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점점 더 재밌단 생각이 드네요.

  • 11. 마음비우기
    '10.11.24 4:41 PM (219.248.xxx.143)

    그리고... 정말 돈이 비싸기도 하고, 아까워요ㅠㅠ

  • 12. ..
    '10.11.24 6:09 PM (211.201.xxx.69)

    저도 지난번에 비슷한 글 울렸었는데, 대부분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근데 그냥 데리고 있기로 했어요. 주변에 보면 영어유치원에다 브레인스쿨, 오르다 등등 사교육도 많이 시키시던데ㅠㅠ 둘 보내려니 넘 부담스러워 첫째는 병설+약간의 사교육, 둘쨰는 6살때 보낼려구요... 5살때는 문화센터만 몇군데 다닐까 싶네요...

  • 13. ..
    '10.11.25 7:40 AM (118.34.xxx.20)

    근데 반일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애요.
    어린이집도 경비 추가로 월 7만 5천원 따로 내니깐 월 34만원 가까이 하고 유치원39만원
    종일반이면 당연히 어린이집이 년 100만원 넘게 싸지만요.
    전 첫쨰 외동이라 5살에 보냅니다.형제 있는애들은 늦게 보내도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1년에 반일반 기본이 460만원이던데 정말 걱정입니다.
    대출낀 24평 아파트에 자동차 없고 월 300버는데 저희가 상위 30%입니까?
    정부에서 말하는 상위 30%만 빼고 다 지원해주겠다는 말 실언같애요.
    애 하나도 유치원 가면 저축하기 힘든데 둘쨰는 꿈도 못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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