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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엄마모임 다녀야할까봐요..
울딸도 잘하고 영어연극 발음 쥑이고.. --:; 잘하고 왔는데요.
마치고 저랑 그나마 알고 지내는 엄마가 -제가 여기 산지 5년넘었는데 아는사람이 2-3명- 같이
커피마시자해서 다른엄마2명이랑 커피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들...
다른엄마2명도 다 얼굴은 아는사이-
저희애가 반장이라서 이래저래 알게된 사이-지만,
모두들 전부아는 공통된 얘깃거리를 가지고 수다떠는데 전 모르는 얘기들뿐 ...
좀 뻘줌함..
제가 성격이 굉장히 소심합니다. 보기에는 엄청 쿨한것 처럼 보임.성격도 좋아보임.
동네사람들 물론 학교엄마들끼리도 몰려다니는거 싫어해요.
반장이라 학교청소몇번갔을때도 인사정도하고 커피한잔씩하고 그냥 옵니다.
따로 시간내서 만나는거 별 의미없는거 같고, 시간낭비같고
또 제가 좀 뚱뚱해서 사람만나는거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옛친구는 매일봐도 지겹지않고 항상 할말많고..
그런거 아는데...
모임을 가져야하나? 순간 고민이 되네요.
가지려니 쓸데없는 일같고,
모임이 한달에 한번 보는건데도 제가 싫은건 정말 죽어도 안 하는 성격인지라..
선생님이 부탁해도 하기싫은건 안해요 --:; 제 성격 문제있는거 맞죠?
안 가지자니 공통주제도 없도 학교행사참석하면 혼자...동떨어진 느낌..
유들유들하게 살고 싶어요. 무슨 대쪽같은 선비도 아니고! 선비는 학식이라도 쌓지..살 밖에 안 쌍였어요 --
1. 따님이..
'10.11.24 3:03 PM (122.34.xxx.34)잘하고 영어발음 죽이고, 반장까지 할 정도면 궂이 안어울리셔도 될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제가 할땐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자식이 공부 잘 하고 반장하는건
대단하게 느껴져요.2. 별로
'10.11.24 3:05 PM (125.186.xxx.161)그냥 그 엄마들 하고 친하고 지내고 싶으신거 아니시라면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저희 애도 임원에 전교권 등수에 드는 아이지만...저는 엄마들하고 친하게 안 지내도 애들 통해서 그 엄마들 소식 다 알고 있는데요, 난장판일 때 정말 많아요.
3. 저도...
'10.11.24 3:10 PM (183.99.xxx.254)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님께서 원해서 그런 모임을 가지고 싶다면 모를까 소심한 성격이시라고
하면 어쩜 상처 받으실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임원하고,상위권성적이지만 전 참여 안했습니다.
그래도 별 불편함 못느꼈어요.4. 본인이
'10.11.24 3:22 PM (125.178.xxx.192)싫으면 안가시는게 좋아요.
애도 모나지 않는다면 정말 엄마들 모임 안나가도 되어요.5. ...
'10.11.24 3:29 PM (183.98.xxx.10)길이 두가지네요.
지금처럼 사시면서 가끔 있는 학교행사때 외토리라는 느낌을 견디는 것.
한달에 한번정도 모임에 참석하면서 학교행사때 아는 사람들 틈에 섞이는 것.
반장 엄마시면 행사때 빠지거나 하지도 않으실거고 말씀하셨듯이 청소등등 해서 보통 엄마들 보다 학교가실 일이 더 많으실 거 같은데 그때마다 외토리로 남느니 저같으면 모임 참석해서 조금씩 발을 넓혀볼 거 같아요. 지금 상황이 싫으시다니까...6. 성격이새가슴
'10.11.24 3:31 PM (115.136.xxx.125)걱정되는건 울아이가 베프가 없다는거에요.
친구들 두루두루 친하고 남자애들하고도 잘 놀고..
근데 진짜 친한 친구가 없네요.
그게 젤 걸려요.
3학년쯤 되니 집에도 오고가고 전화도 서로 하고 하는거
같은데..울애는 없어요7. ...
'10.11.24 3:39 PM (183.98.xxx.10)제 딸이 초2인데 딱 원글님 아이처럼 두루두루 친하고 남자아이들하고 잘 어울리고...
담임선생님한테 상담을 했는데, 크게 문제 없다고 걱정 말라 하시더군요.
단짝이 없다는 거 말고는 학교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근데, 단짝없는 걸 억지로 만들라고 할 수도 없고 아이 성향이 그런 쪽이 아닌 거 같아서 저도 그냥 두고 보는 중입니다.
엄마들 하고 친해도 아이끼리는 잘 안노는 경우 많거든요. 저도 엄마들하고 꽤나 어울리는 편인데 아이 친구관계에는 별로 도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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