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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신생아일 때 첫째는 유치원을 어찌 보내나요:??

아이 둘이신 분..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0-11-24 11:49:45
둘째가 신생아입니다. 60일정도..
첫째는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45개월) 이 추운 겨울날씨에..유치원을 어찌 보내나요?

지금까지는 항상 누군가 계셔서 신경쓸 필요가 없었는데..
12월부터는 혼자 아이들을 봐야할것 같아서요..
아기 도와주실분 - 아이돌보미 서비스나 YWCA등에 알아봤지만 생후 100일 부터 가능하다 그러고..
시터넷 같은데는 보증이 안되는 분이라 좀 꺼려지고..

지금 사는곳이 연고지가 아니라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남편은 새벽출근 밤 퇴근이라 도움이 안되구요...

첫째 유치원은 아파트에서 한 100걸음 정도?? 아무튼 무지 가까운데..
그렇다고 날씨도 추운데 신생아 싸매고 나가기도 겁나고..


정녕 아기 싸매고 첫째 유치원에 따라다니는 수밖에 없는건가요???
---------------------------------------------------------------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라는 분이 계신데.. 저도 유모차가 디럭스형이면 그렇게 하고 싶답니다.. 꽁꽁싸매고 비닐 씌우면 될테니까.. 근데 첫째 유모차가 맥클라렌 퀘스트 6개월 이상부터인지라..
에혀~ 둘짼데 디럭스 유모차를 새로 사기도 그렇고.. ㅠ ㅜ
IP : 175.118.xxx.9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0.11.24 11:51 AM (210.120.xxx.130)

    네. 저도 둘째 싸매고 첫째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와요.
    그래서 너무 추운 날은 그냥 안보내기도 하고요.
    올 겨울은 그렇게 힘들게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힘내요. 우리~!!

  • 2. 니나야
    '10.11.24 11:51 AM (115.143.xxx.19)

    에고..애매하겠어요.저희 언니는.여름인지라..그냥 유모차에 태워서 휘리릭다녀왔는데..겨울이니 그게 안좋겠네요.아직 뒤집지 못하면 잠깐 두고 나가면 좀 그런가요?그렇다고 데리고 나가긴 그러네요.

  • 3. .
    '10.11.24 11:52 AM (211.60.xxx.93)

    꽁꽁 싸매고 금새 다녀오시던지, 같은동에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가 있음..부탁드림 어려울런지요..?!

  • 4. ~
    '10.11.24 11:53 AM (125.187.xxx.175)

    안고 나가는 게 힘드시면 유모차 보낭 마련해서 위에 비닐커버랑 갖추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보낭으로 몸 폭 감싸고 요즘 유모차 커버 잘 나오니까 씌워서 다니면 아기가 찬바람 바로 쐴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 5. ~
    '10.11.24 11:54 AM (125.187.xxx.175)

    보낭=풋머프라고 하는 거 있죠.
    이거 있으면 일일이 아기 옷 싸매고 입히지 않아도 보낭 속에 쏙 넣고 위에 담요 작은거 하나 덮고 커버 씌우면 거의 완전무장입니다.

  • 6. 6살짜리
    '10.11.24 11:56 AM (219.249.xxx.104)

    단지내 유치원 혼자서 보내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아파트 베란다나 복도에서 내다보고 아이는 유치원가고...그게 아니라면 둘째 싸업거나 유모차 태어서 갔다온다가 답 아닐까요?
    저라면 유모차가 더 좋을듯합니다 옷을 간단히 입혀도 되고...유모차 시트에 담요 깔고 애기 눕히고 위에 다시 담요덮어주고 모자 씌우고 유모차에 비닐커버!! 하면 가까운 거리 정도는 괜찮을듯 합니다

  • 7. 100걸음이면
    '10.11.24 11:58 AM (121.160.xxx.23)

    50m 남짓 되나요?
    전 슬링 이용했는데 편하고 좋았어요. 넉넉한 겉옷 입고 지퍼 채우면 완전 무장 되더라구요.
    그 정도면 아기 데리고 왔다갔다 하실 수 있어요.

  • 8. 음..
    '10.11.24 11:59 AM (175.124.xxx.178)

    안고나가는 것보다는 유모차가 편할듯 싶어요..풋머프(보낭) 설치하시고 밖에 비닐커버 치면 바람 하나도 안들어가요..
    전 큰애때 안에 털달린 풋머프 마련했는데 여기엔 그냥 내복입은채로 아이를 쏙 집어넣으면 하나도 안춥더라구요..그리고 바깥에 비닐커버 했구요..
    바람 휙휙 들어가는 비닐커버 말고 요즘 나오는 좋은 비닐커버는 바람 하나도 안통하던데요.
    괜히 아기 안고가다보면 큰애 잘 못챙기니까 편히 유모차를 이용하세요.
    풋머프 마련하시고 아기를 일단 싸개로 잘 싸매서 안에 쏙 집어넣고 나갔다오세요..모자도 하나 씌우면 혹시나 머리에 바람맞을까 걱정도 덜겠네요..

  • 9. .
    '10.11.24 12:04 PM (124.54.xxx.210)

    저도 슬링 추천이요.
    그리고 아기띠워머라는 것이 있는데 모자달린 겉싸개 같은 것인데 이걸로 아기 싸주면 될 것 같아요. 함 찾아보세요.

  • 10. .
    '10.11.24 12:11 PM (211.246.xxx.200)

    저두 그땐 슬링으로, 4개월쯤에는 아기띠로 꽁꽁싸매고 다녔어요~
    슬링은 쓴느 기간이 너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어린이집오고갈때 매일써야하니 어쩔수 없이 샀죠

  • 11. 저랑
    '10.11.24 12:36 PM (121.125.xxx.166)

    비슷하시네요. 저도 큰 애 여섯살 때 둘째가 태어나서 둘 다 데리고 다녔어요. 주변에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저도 둘둘 싸서 데리고 다녔고 아기띠도 에르고라서 4개월 넘어서 썼어요. 큰 애 유모차가 퀘스트라는 것 까지 똑같네요. 첫째 7개월 때 유모차를 샀거든요. 신제품 나온다고 기다리다가 애가 다 커버려서...(그 땐 둘째 생각이 없어서 유모차 하나로 끝낸다고 그냥 퀘스트 샀어요). 요즘 그 유모차 보낭 끼워서 둘째가 타고 다녀요. 지금 한참 힘들 시긴데 여러가지로 신경쓰이시죠? 힘내세요.. 그래도 저보다 상황이 나아요. 저 내년에 큰 아이 학교 가는데 둘째가 세 살이라 어린이집 보내기도 그렇고 데리고 학교도 쫓아다녀야 해서요.

  • 12. ..
    '10.11.24 12:37 PM (121.181.xxx.124)

    퀘스트에 60일이고 100걸음 정도면 태워도 됩니다..
    그리고 유모차에 쓰는 마니또에서 나오는 비닐커버 좋아요..
    아니면 아기띠하고 아기띠 워머 하셔도 되구요..
    아이돌보미를 큰 아이한테 붙여서 유치원 데려다 달라고 하시는건 어떨까요??

    근데 저같으면 띠해서 나갈거 같아요..

  • 13. ...
    '10.11.24 12:46 PM (122.32.xxx.7)

    전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 붙였어요. 동네분 중 혹시나 같은 유치원 보내시는 분이거나, 아니면 아이예뻐하셔서 적은 수고비로도 등하원도와주실 수 있을런지요. 걸어서 5분거리였거든요. 다행히 좋은 분 만나서 정말 사랑으로 등하원해주셨어요. 애 낳고 한달은 산후도우미분이 도와주시고 그 다음달은 동네분이 도와주셔서 추운 겨울 보냈어요. 알아보세요. 마지막 산후조리 잘 하셔야하는거 아시죠 힘내세요.

  • 14. ...
    '10.11.24 1:12 PM (125.128.xxx.115)

    60일 정도면 업어도 되지 않아요? 전 연년생이라 한달째부터 업고 다녔는데 그때 애가 목을 잘 못 가눠서 어쩔때는 업으면 목이 좀 넘어가기도 하더라구요. 가슴이 좀 아팠지만 그때 형편이 업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큰애도 일찍부터 어린이집 갔는데 시간맞춰 보내려면 작은애 옷 입힐수도 없어서 그냥 내복채로 한겨울에도 포대기로 업고 위에 잠바 덮어서 다녔어요. 괜찮던데요...

  • 15. 캐리
    '10.11.24 1:19 PM (175.199.xxx.170)

    저도 슬링 추천해드려요...아기가 60일정도고 윰차가 그렇다고 하시니 ....윰차도 잠깐이니까 태우셔도 될듯한데 바람막이랑 풋머프같은거 가지고 계시면 잠깐태우셔서 데려가셔도 좋을듯하지만....아기옷입히고 유모차에 태우고 좀 번거로울것 같아요.
    슬링있으면 아기 거기에 쏙 넣고 겉에 아기 덮어줄 아기띠워머같은거 하시던지 아님 그냥 보온성있는 걸로 덮어서 나가시는게 훨 나을것 같네요.

  • 16. 저도 둘째
    '10.11.24 1:45 PM (211.228.xxx.176)

    그냥 업고 나갔습니다

    둘째니 이것저것 보이는게 없더군요

    근데 저희는 어린이집이 단지내라 베란다에서 아이가는거 봐주며 혼자가는 연습시켜 보냈어요

  • 17.
    '10.11.24 2:05 PM (221.141.xxx.169)

    오히려 그때가 더 편했어요... 그냥 옷입혀서 아기띠나 업으면 되니까요..
    좀 더 크면 첫째도 챙겨야 하는데 둘째는 옷 안입는다.. 걸어가겠다.. 더 힘들었어요..

  • 18. 아이 둘이신 분..
    '10.11.24 2:32 PM (175.118.xxx.93)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저기 위에 " 마지막 산후조리 잘 하셔야하는거 아시죠 힘내세요." 이 글 보니 괜시리 눈물이 울컥 하네요. ^^

  • 19. 업는게 젤!
    '10.11.24 3:18 PM (124.54.xxx.18)

    좋아요.저도 그리 보냈어요.작년 생각하면 휴..눈물이.
    어찌보면 그때가 더 나은 거 같아요.업고 워머로 뒤집어 쓰면 끝이니깐..
    지금은 안 나간다, 양말 안 신는다부터 별 걸 다 태클이라서 큰 애보다 둘째 때문에
    등하교길 전쟁입니다.얼굴 매일 붉히고 이래 삽니다.ㅋ

    퀘스트 한두달 있다 쓰셔도 될꺼 같고,
    짱짱한 비닐로 덮고 유모차 보낭이나 워머 파니깐 그거 설치하고 아기 눕히면
    정말 따숩거든요.아마 제일 더울꺼예요.
    원글님도 옷 잘 껴입고 따숩게 해서 다니세요.

  • 20. 슬링강추~
    '10.11.24 9:00 PM (14.52.xxx.11)

    저도 큰아이 픽업 때문에 슬링 샀네요.
    사용기간은 짧은데 8개월까지는 정말 거의 하루 종일 슬링 끼고 살았네요.
    소파에 앉을떄도 일단 슬링 메고 아기 넣은뒤 무릅으로 아기 엉덩이와 등을 받히면 어깨도 안 아프고 애는 엄마한테 밀착되있으니 넘 좋아해요. 그 상태로 그냥 소파에 옆으로 누워도 되고요.
    애가 하루종일 엄마와 밀착되서 살았습니다.
    큰아이 데리러 나갈때도 애 옷입히고 뭐 그런거 필요 없어요. 슬링으로 안은채 속싸개로 한번 똘똘 말고, 그 위에 제가 망토형 외투 입으면 되요.
    엄마 체온으로 따뜻하게 감싸니 아기 외투 따로 입힐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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