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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가족 여러분 ^0^ ..가훈(家訓) 있으신가요?
유치원 시절부터 가훈 써내라는 숙제는 간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냥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낸 것 같아요.
어제 네 식구 모여서 '우리집 가훈(정하기)' 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아이에게 '지난번에는 뭐라고 적었었지?'
하고 물어봤는데 조금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가훈이라는 것이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의미이기도 하고 마음에 계속 담고갈 가르침이기도 할 것인데
그때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낸다는 것이 말이지요..
어제 회의(?)는 하루 더 깊이 생각해보자며 오늘로 다시 미뤄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가훈에 대한 생각과 추억에 잠겨있답니다.
친정에는 가훈이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은 '하면 된다'였어요. 촌스럽지만 그 가훈을 통해
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음을 배운 것 같아요.
중학교때인가 가훈이 바뀌었는데 '뛰면서 생각하자'였습니다.
그 당시엔 흔하지 않았던 가훈인지라 멋지고 좋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지금도 '가훈' 하면
생각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억들을 조합해보면 가훈이란것이 자주 말하고 쓰지는 않지만 늘 마음속에 담고 있는
따뜻한 추억이기도 한 것 같아요.
82가족 여러분들은 가훈이 있으신가요? 아님 저처럼 가훈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또..혹시 가훈을 정한다면 어떤 걸루 하고 싶으신가요?
1. Z
'10.11.24 11:28 AM (59.17.xxx.51)가훈 : 오빠 믿지 말자!
2. 우리집가훈
'10.11.24 11:33 AM (59.3.xxx.222)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입니다.
거실에 떠억하니 붙어있어요.3. 우리집
'10.11.24 11:34 AM (122.38.xxx.161)평소에 여기저기 신경 다쓰는 마눌을 위해 남편이 만든 가훈입니다.
'오지랍떨지말자!!'
아이한테는 순화해서
'자기일에 충실하자!'로 바꾸어 말해주었네요.. ^^;4. 우리집 가훈
'10.11.24 11:35 AM (219.251.xxx.60)和樂
5. 우리집은요
'10.11.24 11:39 AM (175.117.xxx.186)이마에는 예절을
가슴에는 덕을
손에는 노동을6. .
'10.11.24 11:39 AM (220.92.xxx.237)"엄마,아빠가 다 보고있다"가 저희 집 가훈입니다.
7. 네
'10.11.24 11:40 AM (125.135.xxx.51)저희 남편이 만든 우리집 가훈이에요
<와이프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8. ㅋㅋ
'10.11.24 11:42 AM (180.230.xxx.76)가훈이 넘 웃겨요. 오빠믿지 말자 ㅋㅋ
엄마아빠가 다 보고있다 ㅋㅋ
저희는 지팔 지 흔들기 ..입니다.자기 팔은 자기가 흔들자.
그러니까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혼자 하자..9. ...
'10.11.24 11:46 AM (121.136.xxx.14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말자..
10. 원글
'10.11.24 11:46 AM (202.30.xxx.28)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며 깔깔대며 웃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하기도 하네요.^^
11. ~~
'10.11.24 11:50 AM (121.166.xxx.1)저희집은 현관에 걸려있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12. ..
'10.11.24 11:57 AM (121.170.xxx.236)재미있게 살자.
13. 우리도
'10.11.24 12:02 PM (115.139.xxx.99)짧은 인생...
재미있게 살자...즐겁게 살자...
근데 애들이 가훈 숙제에 챙피하다고 안써갔어요...ㅠㅠ
우리 애들 늘 밝은 표정 달고 살아 큰 자산이라 여겨요..14. ...
'10.11.24 12:30 PM (125.176.xxx.49)늦은 때란 없다. 마음 먹은 그 때가 때다.
15. 우리는요
'10.11.24 12:47 PM (180.68.xxx.214)밥 값은 하고 살자...
16. 아들 둘집
'10.11.24 1:01 PM (175.214.xxx.173)아들 둘인 아는 집 가훈00ㅡㅡ
" 말로 할 때 밀을 듣자,,"17. 산과 바다
'10.11.24 1:15 PM (174.114.xxx.130)20년전인 결혼초에 남편이 정했어요
웃으며 살자18. 이신득의
'10.11.24 1:18 PM (203.226.xxx.22)스마트폰이라 한자가 안되네요ㅎ
믿음(신뢰)으로써 의를 얻는다ㅡ 예요19. 우리 가훈은
'10.11.24 1:37 PM (113.10.xxx.187)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
20. 너나 잘해
'10.11.24 2:45 PM (123.109.xxx.166)<나나 잘하자!>
아이 초1때담임이 정한 급훈인데,
그냥 우리 집 가훈으로 해버렸어요.
좋지 않나요?
솔직히 너도나도 모두 '나나 잘하고 살면' 이 사회에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남까지 도와주며 살면 좋긴 한데.....솔직히 나 하나 잘하기도 벅찬 세상...21. 가훈
'10.11.24 3:04 PM (211.253.xxx.235)농담이 아니고
"대충살자"라고 정하고 싶습니다.22. 울집가훈
'10.11.24 8:35 PM (121.128.xxx.243)보증서지 말자 / 주식하지 말자 ㅋ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가훈이라고 자자손손 익혀야 된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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