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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가족 여러분 ^0^ ..가훈(家訓) 있으신가요?

마음에 심자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0-11-24 11:27:36
큰 아이가 초2인데 생활의 길잡이라는 책을 보니 '우리집의 가훈'이란 내용이 있더군요.
유치원 시절부터 가훈 써내라는  숙제는 간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냥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낸 것 같아요.
어제 네 식구 모여서 '우리집 가훈(정하기)' 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아이에게 '지난번에는 뭐라고 적었었지?'
하고 물어봤는데 조금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가훈이라는 것이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의미이기도 하고 마음에 계속 담고갈  가르침이기도 할 것인데
그때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낸다는 것이 말이지요..
어제 회의(?)는 하루 더 깊이 생각해보자며 오늘로 다시 미뤄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가훈에 대한 생각과 추억에 잠겨있답니다.
친정에는 가훈이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은 '하면 된다'였어요. 촌스럽지만 그 가훈을 통해
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음을 배운 것 같아요.
중학교때인가 가훈이 바뀌었는데 '뛰면서 생각하자'였습니다.
그 당시엔 흔하지 않았던 가훈인지라 멋지고 좋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지금도 '가훈' 하면
생각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억들을 조합해보면 가훈이란것이 자주 말하고 쓰지는 않지만 늘 마음속에 담고 있는
따뜻한 추억이기도 한 것 같아요.

82가족 여러분들은 가훈이 있으신가요? 아님 저처럼 가훈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또..혹시 가훈을 정한다면 어떤 걸루 하고 싶으신가요?







IP : 202.30.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
    '10.11.24 11:28 AM (59.17.xxx.51)

    가훈 : 오빠 믿지 말자!

  • 2. 우리집가훈
    '10.11.24 11:33 AM (59.3.xxx.222)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입니다.
    거실에 떠억하니 붙어있어요.

  • 3. 우리집
    '10.11.24 11:34 AM (122.38.xxx.161)

    평소에 여기저기 신경 다쓰는 마눌을 위해 남편이 만든 가훈입니다.
    '오지랍떨지말자!!'

    아이한테는 순화해서
    '자기일에 충실하자!'로 바꾸어 말해주었네요.. ^^;

  • 4. 우리집 가훈
    '10.11.24 11:35 AM (219.251.xxx.60)

    和樂

  • 5. 우리집은요
    '10.11.24 11:39 AM (175.117.xxx.186)

    이마에는 예절을
    가슴에는 덕을
    손에는 노동을

  • 6. .
    '10.11.24 11:39 AM (220.92.xxx.237)

    "엄마,아빠가 다 보고있다"가 저희 집 가훈입니다.

  • 7.
    '10.11.24 11:40 AM (125.135.xxx.51)

    저희 남편이 만든 우리집 가훈이에요
    <와이프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떨어진다.>

  • 8. ㅋㅋ
    '10.11.24 11:42 AM (180.230.xxx.76)

    가훈이 넘 웃겨요. 오빠믿지 말자 ㅋㅋ
    엄마아빠가 다 보고있다 ㅋㅋ
    저희는 지팔 지 흔들기 ..입니다.자기 팔은 자기가 흔들자.
    그러니까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혼자 하자..

  • 9. ...
    '10.11.24 11:46 AM (121.136.xxx.14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말자..

  • 10. 원글
    '10.11.24 11:46 AM (202.30.xxx.28)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며 깔깔대며 웃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하기도 하네요.^^

  • 11. ~~
    '10.11.24 11:50 AM (121.166.xxx.1)

    저희집은 현관에 걸려있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12. ..
    '10.11.24 11:57 AM (121.170.xxx.236)

    재미있게 살자.

  • 13. 우리도
    '10.11.24 12:02 PM (115.139.xxx.99)

    짧은 인생...
    재미있게 살자...즐겁게 살자...
    근데 애들이 가훈 숙제에 챙피하다고 안써갔어요...ㅠㅠ
    우리 애들 늘 밝은 표정 달고 살아 큰 자산이라 여겨요..

  • 14. ...
    '10.11.24 12:30 PM (125.176.xxx.49)

    늦은 때란 없다. 마음 먹은 그 때가 때다.

  • 15. 우리는요
    '10.11.24 12:47 PM (180.68.xxx.214)

    밥 값은 하고 살자...

  • 16. 아들 둘집
    '10.11.24 1:01 PM (175.214.xxx.173)

    아들 둘인 아는 집 가훈00ㅡㅡ

    " 말로 할 때 밀을 듣자,,"

  • 17. 산과 바다
    '10.11.24 1:15 PM (174.114.xxx.130)

    20년전인 결혼초에 남편이 정했어요

    웃으며 살자

  • 18. 이신득의
    '10.11.24 1:18 PM (203.226.xxx.22)

    스마트폰이라 한자가 안되네요ㅎ
    믿음(신뢰)으로써 의를 얻는다ㅡ 예요

  • 19. 우리 가훈은
    '10.11.24 1:37 PM (113.10.xxx.187)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

  • 20. 너나 잘해
    '10.11.24 2:45 PM (123.109.xxx.166)

    <나나 잘하자!>

    아이 초1때담임이 정한 급훈인데,
    그냥 우리 집 가훈으로 해버렸어요.
    좋지 않나요?
    솔직히 너도나도 모두 '나나 잘하고 살면' 이 사회에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남까지 도와주며 살면 좋긴 한데.....솔직히 나 하나 잘하기도 벅찬 세상...

  • 21. 가훈
    '10.11.24 3:04 PM (211.253.xxx.235)

    농담이 아니고
    "대충살자"라고 정하고 싶습니다.

  • 22. 울집가훈
    '10.11.24 8:35 PM (121.128.xxx.243)

    보증서지 말자 / 주식하지 말자 ㅋ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가훈이라고 자자손손 익혀야 된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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