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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쪽 아파트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독립문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0-11-24 10:46:07

교통이 편해서 독립문 쪽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격이 괜찮아서 독립문 극동을 알아보고 있는데,
바로 대로변 붙어 있는 동이 나와있어요.
베란다 높이로 차들이 막 지나가는 게 보이고 소음도 문 여니깐 장난이 아니던데..괜찮을려나 모르겠습니다.

한 번도 대로변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거든요.  애기가 2명 인데 아토피나 먼지 같은 것도 좀 걱정이 되구요.

30평대를 좀 싸게 팔 수 있다고 해서 그게 땡기는 데, 얼마 정도면 그런 걸 감안하고도 들어갈만한 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니면, 극동말고도 3호선 주위 추천해주실만한 저렴한 아파트가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10.107.xxx.1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그 동네 살지
    '10.11.24 10:51 AM (211.41.xxx.118)

    는 않았지만 잘 알아요
    대로변 바로 앞 동은 절대로 피하시는게 좋아요
    왜 저렴한지 이유가 분명히 있어요
    소음,먼지..한 밤 중에도 차 소리 때문에 자도 자는게 아니고
    마루 하루에 몇 번 닦아도 자동차에서 나오는 시꺼먼 매연가스와 먼지 등

  • 2. 저역시
    '10.11.24 10:56 AM (211.217.xxx.1)

    비 추천 이구요. 대로변 뒤에 뒤에 있어도 먼지 많이 들어옵니다.
    전세로 살아도 비추천이에요.

  • 3. 그린
    '10.11.24 10:57 AM (119.193.xxx.183)

    저도 극동아파트 관심있는데, 그러면 안쪽 동은 괜찮을까요?
    대단지이고 교통때문에 이사 갈까 하거든요
    잘 아시는 분의 댓글 절실합니다
    혹시 밤길이 위험하거나 , 등등 뭔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4. 저는
    '10.11.24 10:59 AM (130.214.xxx.252)

    그 앞의 독립문 삼호 (지금은..아마..푸르지오로 이름이 바뀐거 같던데) 아파트 대로변 쪽 평형에 살았어요. 근데 적어도 고가가 지나는 층은 좀 피하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저희는 14층이라 고가가지나는 층과는 차이가 좀 있어서 그렇게 시끄럽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살때도 싸게 샀지만 팔때도 싸게(--;;) 팔 수 밖에 없었구요. 그치만 영천시장하고 뒤에 안산이 있어서 가격대비 괜챦았어요. 극동보다는 더 쌌는데, 함 알아보세요. 근데 지하철 접근성은 극동이 훨씬 낫긴해요.

  • 5. 독립문
    '10.11.24 11:01 AM (210.107.xxx.193)

    아...이중창으로 해서 막아놔도 소음이 심한가보네요..
    잠시 들어가봤는데 베란다 문을 여니 소음이 엄청나지만 닫아놓으니 그렇게는 심하지 않네라고...생각했는데..막상 조용히 살다보면 소음이 꽤 크나보네요...

    첨으로 아파트 하나 사볼까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 6. 저도 묻어서
    '10.11.24 11:17 AM (203.248.xxx.13)

    저도 남편과 제 직장 위치때문에 독립문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30평대로 대로변 말고 안쪽동(108동, 109동, 110동)도 시끄러운지요?
    저흰 소음이 젤 관건이라.. 근데 여긴 층간소음 심하단 얘기도 있긴 해서 결정을 못하겠네요..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 7. 극동주민
    '10.11.24 11:23 AM (112.216.xxx.178)

    극동 고층 3년째 살고 있어요. 일단 저는 전세로 살고 있으니 사려고 생각하시는 분과는 마음가짐이 좀 다를꺼에요. 아무래도 거주 편의성이 더 큰 장점으로 다가오니까요. 그래도 살아본 바 느낀 바 말씀드릴께요.

    제가 사는 동은 금화터널로 가는 길를 면해있으니 대로변이죠? 친정 부모님 집은 공원쪽이예요. 두 집을 비교하면 소음은 공원쪽(안쪽) 동 보다는 확실히 있는 편이예요. 여름엔 문 열어놓으면 TV 볼륨을 높여야 해요. 하지만 고층이라 길과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 걱정했던 것 보다는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일 때문에 주로 밖에서 생활하니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대신 남향이라 겨울에 훨씬 따듯한 게 장점이구요. 공원쪽은 전망이 좋고 조용해요. 공원이나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더 편하죠. 대신 해는 저희 집보다 덜 들어와요. (난방비가 더 나오더군요)

    장점은 미취학 아동과 노인분들 지내기 좋은 환경과 시내 진입이 편한 교통이요. 앞에 독립문 공원, 그리고 공원이 정원처럼 펼쳐져 있는 예쁜 도서관. 사계절 느낌이 다르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뒷산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 뛰어 놀리기도 좋구요.
    교통은 광화문, 신촌 나가기가 휭~ 이에요. 근방 아파트 중 전철(3호선)이나 버스이용도 제일 편한 것 같구요. 종로, 광화문, 시청, 서울역 등등으로 가는 버스도 아주 많지요. 조금 언덕이긴 하지만 마을버스가 쉬지 않고 다녀요. 마을버스로 2호선 전철역도 10분,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요.

    시장은 길 건너 재래시장, 10분 정도 가면 서울역 롯데마트를 이용하고 있구요. 신촌현대 롯데본점 슈퍼 배송도 해줘요. 이마트 은평점 온라인몰도 이용하기 괜찮아요. (가까워서 배달이 빨라요 ^^;)

    이제 단점이요. 지하 주차장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마트 장본 거 1층에 내려놓고 차 대고 올라가야 해요. 주차 사정도 동마다 다르다는데 저희 동은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구요.

    결정적으로(애 키우는 입장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 옵션이 너무 적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고민인데 아이가 크면 교육환경때문에 이사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무지 길어졌네요. ㅋㅋ 저도 집 알아볼 때 워낙 고민이었기 땜시. 극동 고려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래요.

  • 8. 극동주민...
    '10.11.24 11:25 AM (210.2.xxx.189)

    인데용^^;; 단지 자체가 도로변에 있기는 하지만 다른데와 별반 차이 없는것 같아요..기본적으로 지대가 높아서 공기는 좋은거 같구요...먼지도 뭐 그냥저냥 마구 쌓인는건 아니고 보통인거같구용.층간소음은 잘 모르겠어요...친정도 같은 단지내 사시는데 그 윗십 남자아이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소음때문에 고생했지만(뛰지 말아달라고 올라갔다오면 내오로는 순간부터 그집 엄마가 더 뛰라고 아이들한테 말하는 정신나간 엄마를 가진 집이죵..) 저희는 다른 동 사는데 전혀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한 적은 없어요. 아이도 태어나면서부터 쭉 여기서 사는데 아토피 등의 문제는 전혀 없구요..
    살아보면 어디든 그렇지만, 극동 집값이 싸서 그렇지 살기 좋아요..공원도 있고 뒤에 산도 있고
    교통편하고...

  • 9. 이어
    '10.11.24 11:26 AM (112.216.xxx.178)

    층간소음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들도 워낙 심했기 땜에.. 여튼 층간소음은 윗집에 누가 사는지가 가장 관건 일듯 합니다~

  • 10. 윗님~
    '10.11.24 11:29 AM (112.216.xxx.178)

    동네 주민이시네요. ㅋㅋ 친정도 같은 단지내에! 순간 제가 쓴 줄 알았어요. 반갑습니다~

  • 11. 방가워요^^
    '10.11.24 11:32 AM (210.2.xxx.189)

    같은 단지사시는 분이 계시네요 ㅎㅎㅎ방가워용~~

    앗 극동주민이 또 계시네요^^ 단점 맞아요!! 주차장!!지하3층까지 있지만 엘레베이터가 연결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

    교육환경은...개인적으로는 많다고 생각했는데...단지내에도 영유도 하나 있지만 일반유치원도 있구요(여기는 엄청 대기한는걸루 알고) 덕수유치원/초등학교, 길건너 현대무악에도 유치원있구요, 천주교재단유치원(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은 단지내로 큰 셔틀이 오구요...초등은 주소지로 따지면 금화초등으로 가지만 많은 분들 덕수 안산 독립문등등 보내시고 단지내로 들어오는 사립초 스클버스도 많구요...중학교 고등학교는 조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이건 다른데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아직 잘 몰라서 여기까지 ㅎ)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당~

  • 12. 저도 묻어서
    '10.11.24 11:41 AM (203.248.xxx.13)

    위에 극동 사시는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앗 제가 여기로 이사가면 82 이웃이 되네요^^)
    제일 중요한 소음 문제가 생각보다 걱정안해도 된다니 다행이네요..(저희는 도로 면한 동 말고 안쪽동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 가보려고요. 아 그리고.. 저희도 전세로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인제 돌쟁이 애기가 있어서요~ 내년초에 이사가서 전세 2년 산다치면 애기가 만 2살, 만 3살때 살게 되는 셈인데(한국나이 3세, 4세) 아기 보육시설은 어떤지요?
    주변 가까이에 괜찮은 문화센터나 어린이집 또는 놀이학교가 있을까요?

    직장맘이라 지금은 봐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내년 1년은 문화센터나 짐보리 조금 보내다가,
    후년(만 25개월 이후) 되면 반일제 어린이집이나 놀이학교를 보내면 어떨까..하고 있거든요..

  • 13. ..
    '10.11.24 12:13 PM (203.226.xxx.240)

    극동 근처 어린이집은 무악 국공립 어린이집 있어요. 맞은편 현대 아파트 근처에 있을건데 셔틀버스 운행하구요. 거기 친자연적인 컨셉이라..^^; 종로구청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도 많이 옮겨갔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문화센터는 신촌 현대백화점 아니면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다니셔야 하구요. 승용차로는 15분 거리, 버스도 신세계 본점 제외하고는 바로 앞까지 가는 노선이 있을거예요.
    지하철은 갈아타셔야 하구요.

    교통..판타스틱한 편이구요..제가 근처 아파트서 지금 5년째 살고 있기 때문에..^^;

    극동보다는 삼호가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3호선 접근성 때문에 그런가봐요. 그리고 진입로가..삼호가 좀 더 안습..^^;;

    서대문역 근처로 오시면, 배화어린이집, 경기어린이집도 있어요.
    다들 경쟁률이 쟁쟁해서 미리 대기하셔야 할거예요.

  • 14. 극동주민
    '10.11.24 1:30 PM (124.111.xxx.184)

    일단 저는 전세임을 밝히공...
    저도 저랑 남편 출퇴근때문에 강남 살다가 극동에 이사왔는데...
    정말 대대대 만족이예요.

    위에 ..님이 문화센터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것 같은데..극동 바로 옆에 이진아 도서관 안에
    문화 프로그램 잘 되어 있어요. 백화점보다 저렴하구요...유모차 끌고 걸어갈 수 있으니 엄마들이 무척 좋아해요.

    친구가 대로변쪽 사는데(101동)..확실히 차량 소음 장난 아니더라구요. 터널 옆이라 24시간 쉥쉥 차 지나가는 소리..-.-;;;; 103,109, 108,110동 정도가 아파트 초입이랑 가깝고 소음 없고 해서 좋은거 같아요.

    어린이집, 유치원은 대부분 차량이 아파트 안에 오니까 그닥 걱정들 안하더라구요.

    층간소음은 있기는 한데...아파트들 대략 이정도 층간소음은 있지 싶어요.

    대로변쪽 동 말고 안쪽 동 매물 기다려 보세요. ^^

  • 15. 극동주민1
    '10.11.24 2:30 PM (112.216.xxx.178)

    위에 댓글단 지나가는 극동주민 1이예요.
    아니 이렇게 동네 이웃들이 많이 계셨네요. 82 반상회라도 해야겠어요. ^^

    묻어서 답변 드리면 문화센터 프로그램은 윗님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고 옆 이진아 도서관에 잘 되어 있어요. 모자열람실도 있어서 수업 끝나고 아이랑 들렸다 오기도 좋고 바로 앞에 쬐끄만 놀이시설이 있는 공원에서 놀리기도 좋아요. 굿~ 이예요.

    어린이집은 단지내 어린이집이 있구요. 그런데 들어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제 아이가 황금돼지띠라는 선천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잠실 친구에게도 들으니 요 또래가 엄청 많아역시나 대기가 줄줄이라는..)
    저같은 경우 아이 손잡고 가까이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했는데 여의치 않았어요. 놀이학교는 1~2정거장 거리의 이대 후문에 한 곳 있어요. 등록은 해놨는데 아직 정식으로 다니지 않아서 어떤지 말씀드리긴 조금 어려울 것 같네요.

  • 16. 저도 묻어서
    '10.11.24 10:21 PM (125.187.xxx.15)

    위의 극동주민1님..
    혹시 그 이대후문 근처 놀이학교 이름을 알수 있을런지요?
    이쪽으로 이사가게 되면 아이를 유치원보다는 놀이학교 보내고 싶네요..^^

    아.. 위에 극동 주민분들 얘기를 들으니, 여기 가도 되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번 주말에 가보고, 안쪽동 나올때까지 기다려서 내년초에 이사갈까봐요~ ^^

  • 17. 주민1
    '10.11.24 11:22 PM (125.177.xxx.151)

    저 오늘 완전 폭풍댓글이네요. ㅋㅋ 저도 모르게 이 동네에 애정이 생겼나봐요 ^^
    전 선릉 살다가 아이 육아 때문에 독립문으로 이사왔는데요. 위에 한 분처럼 저도 아주 만족이예요. 예전부터 공원과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살고 싶었거든요.
    각설하공.
    근처 놀이학교 이름은 위버 지니어스예요. 참고로 제가 마음에 들었던 또다른 어린이집은 충정로 근처 서남발도르프어린이집이었는데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서 등하원을 시켜야 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어요. 혹시 참고하세요. ^^

  • 18. 저도 묻어서
    '10.11.25 2:55 PM (203.248.xxx.13)

    위에 극동주민1님 너무 반가워요^^ 저도 어젯밤 퇴근해서 다시 찾아보고 남편 댓글 보여주고, 오늘 출근해서까지 혹시? 하고 또 들어와봤네요~ (이러다 우리 진짜 이웃되겠어요~)
    위버 지니어스..한번 찾아볼께요. 그리고 저도 서남발도르프어린이집!! 관심 많아요!!
    전 봐주시는분이 계셔서 등하원은 시킬수 있을꺼 같은데(그리고 발도르프에서 삼호까지인가 마을버스가 있더라구요) 아.. 우리 이러다가 같은 유치원맘까지 되는거 아닐까요? ^^
    저희 애긴 인제 돌쟁이 딸인데.. 주민1님 애기는 몇개월인지요? ^^

  • 19. 주민1
    '10.11.25 3:18 PM (112.216.xxx.178)

    저 왜 이래요? 저 원래 쓴 댓글 찾아보고 이런 사람 아니거든요. ㅋㅋ
    암튼 예비 이웃 묻어서님 반가워용 ^^ 이사오시면 반갑게 인사해요. ㅎㅎ
    저는 07년 2월생 아들 하나인데요. 발도르프까지 가는 마을버스 극동에도 들어와요. 109동 바로 앞에서 서지요. 저는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셔서 마을버스로 등하원시키는 건 무리라 포기했어요. 암튼 좋은 집 만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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