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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이렇게 힘든가요?ㅠㅠ

cuk75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0-11-24 10:43:42
님들아......결혼하는게 이렇게 힘든거였어요?
예단비.은수저.반상기 이런거 원래 신부쪽에서 꼭 해줘야만 하는거에요?
와..나름 모은다고 모았는데...결혼식장 빌리고...웨딩촬영하고...신혼여행비 말고도
이렇게 자잘하게 들어가는돈이 많을줄은 정말 몰랐어요.
예단비도..남자쪽에 주면 반정도는 다시 되돌려 받는다고 알고있는데.
왠지 남자친구 얘기하는거들어보면 부모님이 반도 안돌려주실것같아요 ㅠㅠ
그것 때문에 아까 남자친구랑 엄청 싸웠네요..
내친구들은 거의 반씩은 돌려받았다고 하던데말이에요..
또 제 친구들은 명품가방에 다이아도 받았는데
저는 그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간소한 예물하나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씀하시는거보면 예비 시어머니가 제 예물에 돈을 거의 안쓰실 생각이시더라구요.
집도 남자쪽이 형편이 안되서..부모님이랑 당분간 합가하여 살아야될 것 같은데
그것부터 하며 이래저래 뭔가 많이 짜증납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고민없이 결혼 착착 잘 진행하셨었나요? 저만이런건가요?
눈물나요...ㅠㅠ





IP : 211.41.xxx.2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4 10:47 AM (110.68.xxx.31)

    예물도 안하고 집값도 안해주시면
    예단이나 이바지는 좀 생략하세요

  • 2. ㄴㅁ
    '10.11.24 10:47 AM (211.238.xxx.9)

    앞뒤 잘라내고 요렇게 글 쓰면...달릴 댓글에
    맘만 더 뒤숭숭해질 겁니다
    결혼도 코앞으로 닥친 거 같은데...
    좀더 냉정해지시고...

  • 3. .
    '10.11.24 10:49 AM (123.108.xxx.174)

    중매로 결혼한 저는 중매 선 사람이 필요없는 중재까지 하는 바람에
    파혼 전까지 간 적도 있답니다. 돈 문제였죠.
    적당히 하셔요. 남들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 4. ...
    '10.11.24 10:50 AM (122.32.xxx.7)

    에효... 님께서는 얼마나 예단하시는지 남친쪽은 얼마나 준비되셨는지...
    아무래도 결혼생활이란게 생활이라 돈이 매우 중요해서요....

  • 5. 욕심을버리셔요
    '10.11.24 10:50 AM (220.127.xxx.237)

    님이 욕심내면 상대도 더 욕심내요.
    한쪽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어서 다른 쪽이 아무런 군소리도 할 수 없는 결혼이 아니라
    보아하니 쌍방이 다 요철 맞춰서 하는 결혼이 아닌가 싶군요.

    그렇다면 내가 욕심을 덜 내야 상대한테도 욕심을 줄이라고 요구할 수 있어요.
    명품에 다이아 말씀하시는거 보니 상대도 바라는거 많겠어요.

  • 6. ....
    '10.11.24 10:52 AM (58.122.xxx.247)

    본인들이 해줄능력 없다고 팍 줄이고 받을건 눈뒤집는 어른들에
    그 교통정리안되는 남자면 다시한번 생각하시길

  • 7. ..
    '10.11.24 10:58 AM (211.186.xxx.23)

    님이 제 동생이면 다시한번 생각하라 합니다..
    돈이 다가 아니지만..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능력있는 친구가 정말 힘든 결혼하고 밑빠지독에 물붓기가 되니..
    일년만에 땅을 치고 후회하며
    머리빠지게 고민하는거 보니...님도...말리고싶네요

  • 8. 급한
    '10.11.24 11:02 AM (211.184.xxx.199)

    급한일 그러니까 혼전임신이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것 아니고는 좀 더 모아서 처음부터 합가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런 일에도 이리 상처받는 분이 결혼해서 합가하면 곧 쓰러지겠네요..

  • 9. ㅡㅡ
    '10.11.24 11:03 AM (222.107.xxx.150)

    꼭 해야하는 결혼이라면 예단비 없는 걸로하고
    전세가격에 보태겠어요. 모든건 형편에 맞추는게 정답이지만
    이러면 시모 뒤로 발라당~하실려나..
    워낙 바라시는 태세라...몇천드릴려다 시부모,시누 세분 옷 해
    입으시라고 딱 얼마만 드렸어요.친척들 돌리는건 시모가 하신듯..
    물론 좋은 소리는 못들었지만...지나고나선 잘했다 생각됩니다.
    사는집,가구,가전 다 제가 했구요.
    당분간 합가한다지만 출산,육아 ... 분가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능력안되는 남자네요. 거기에 눈앞에 큰감놓을려는 어른...힘드세요.
    앞으로 뭔가 가능성없다면 걍 생각을 다시하세요.

  • 10. ...
    '10.11.24 11:03 AM (121.181.xxx.124)

    정말 합가에 뒤로 넘어갑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하실 결혼이면 파혼각오하고 합가는 못하겠다고 하세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요...

    본인들이 해줄능력 없다고 팍 줄이고 받을건 눈뒤집는 어른들에 그 교통정리안되는 남자면 다시한번 생각하시길....2222222222222222222222
    중요한건요.. 교통정리 안되는 남자 평생 고생입니다..!!!

  • 11. 힘내요.
    '10.11.24 11:06 AM (180.64.xxx.68)

    예단 준비부터 고생이시네여.. 토닥토닥..
    다들 쉽게 맘 맞춰서 한 경우 드물어요.
    준비하면서.. 남친과 많이 싸워요..

  • 12. ...
    '10.11.24 11:12 AM (115.139.xxx.35)

    저도 그랬지만 예단문제로 고집부리고 욕심부리는 시어른들.
    결혼하면 그 몇배로 돈요구하고 욕심 부리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임신해서 허겁지겁 결혼한다고해도, 그것을 빌미로 그런 요구를 한다면
    원글님의 힘든 결혼생활 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 13. Z
    '10.11.24 11:13 AM (59.17.xxx.51)

    여기서 울고불고 한다고 없는 돈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신랑될 분이랑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고 맞춰가야할 부분이 아닐런지..

  • 14. ..
    '10.11.24 11:17 AM (211.51.xxx.155)

    굳이 합가해야 한다면 돈마련해서 결혼하자하고 좀 미루세요. 신혼인데, 합가는 별로 안좋아요.

  • 15. ..
    '10.11.24 11:18 AM (203.236.xxx.241)

    님들아라고 해서 리플 달기가 멈칫하지만,
    결혼하기 쉽습니다.
    결혼전에 어려워지는 일들 그냥 넘기고 지나가지만 결혼하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명품백 다이아 받는 주변과 비교 마세요 그만큼 본인이 잘나거나 본인 집안이 좋거나
    혹은 그거 받고 노비인생 시작이거나..

  • 16. 저도
    '10.11.24 11:22 AM (203.244.xxx.254)

    님들아~~에... 그냥 패스하려다..
    합가 이야기에..좀
    말리고 싶네요..

  • 17. ..
    '10.11.24 11:33 AM (211.246.xxx.200)

    다시 생각해보세요

  • 18. 저도
    '10.11.24 11:34 AM (218.235.xxx.214)

    말리고싶어..요
    힘내세요~~

  • 19. ....
    '10.11.24 11:39 AM (112.169.xxx.143)

    힘내세요.. 저도 합가가 좀 걸리긴 합니다만..

    친구들하고 비교하면 끝도 없긴 해요.. 부자 만나면 좋긴 한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 20. 저두
    '10.11.24 11:51 AM (180.231.xxx.61)

    벌써 몇년 지났지만 문득 생각날때마다 열받는데.. 1500 보냈더니 300 돌아왔어요......
    안그래도 싫은 시가가 내돈 먹튀했다는 생각에 더 멀어지고 싫어지고..
    저의 마음속으로는 '코묻은 내돈 가져간 시모'인데 제사참석, 어버이날행사, 생일, 안부전화가 하고 싶겠습니까..

  • 21. ,,,
    '10.11.24 12:55 PM (58.145.xxx.86)

    저도 그렇고 제 주변도 그렇고 결혼은 다 그래요
    제맘에 상대맘에 다 만족하고 합리적인건 없더라구요.......-_-슬픈현실.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그냥 하는거죠.
    딱딱 서로 손해안보고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그런경우 드물어요
    경제적인거나 해가는거, 받는거 어느정도는 내려놓아야 본인에게 편합니다.
    어차피 누구랑 결혼해도 그러니까요...
    근데 이럴때 서로 사랑하는 사이면 서로 위로하고, 잘해보자하는거고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면 못참고 내가 더했니,덜했니 싸우는거고요.
    결혼하실 분을 우선적으로 보심 편할겁니다.
    내 결혼인데, 남이랑 비교할것도 없어요.

    전 다른것보다... 합가는 맘에 걸리네요.......
    왠만하면 남편될분 구워삶아서;; 합가는 피하시길.

  • 22. 결혼은요
    '10.11.24 5:19 PM (218.154.xxx.136)

    원래 식을 올리기까지 복잡한 것도 많고 힘들죠. 일설에 의하면 그렇게 해야 다시 결혼할 생각안하고 산다고...

    통상의 기준들이 있지만 그렇게 지켜지지 않을 때도 많아요. 님이 중심 잃지 않으시고 계심 괜찮아요. 속상해하거나 너무 그러지 마셔요. 30년 가까이를 남처럼 살던 사람들이 같은 식구가 되는 게 쉬운 일인가요? 힘들어도 결혼하게되면 다 식구로 받아들이고 잘해줘요. 힘내셔요

  • 23. 결혼식
    '10.11.25 12:06 PM (119.149.xxx.38)

    준비가 힘들어요. 그래서 신혼여행가서 많이들 싸워요. 개혼이면 양가가 몰라서 생략없이 하느라 더 힘들구요. 님 해결책을 찾아야지요. 예단비 형편대로, 반상기는 단반상기로 예단은 단촐하게 하시구요. 예물도 님 평상시에 하고다닐 스타일로 간단하게 맞추세요. 다이아 잘 끼고 다니게 되지 않더라구요. 합가는 절대 반대입니다. 님 부모님도 나서주셔야해요. 지금 님이 남친분과 싸워야할것은 예물이 아니라 합가문제예요. 예물은 없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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