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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대하던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 - 봐주세요

찾아주세요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0-11-23 22:17:15
다른 사이트에서 오늘 쓴 글을 퍼왔어요.
정말 이 엄마가 본인 아이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꼭 알면 좋겠어요...

< 퍼온 글 >

오늘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돔아트홀에 뽀로로 뮤지컬 현장학습 보낸 분 계신가요?

오늘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돔아트홀의 뽀로로 공연을 보러 갔었어요.

근데 현장학습 온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소리질러서 쳐다보니 아이 한 발을 잡고 아이를 끌고 가는거에요. 이리 저리.. 아이는 앉아있었구요.
끌고 갔다고 하지만.. 1미터 정도? 그러더니 발을 내동댕이치고..

그러더니 너때문에 힘들다면서 너 집에 가라고, 신발이랑 양말을 다 벗겨서 아이에게 집어던지더라구요.
아이는 계속 소리지르며 울고 있구요..
계속 너 혼자 집에 가라고 신발을 아이에게 계속 집어던지더군요.. 마치 반쯤은 재밌다는 듯이 신발을 공던지듯이 멀리 멀리 던지고 왜 양말은 벗겨대는건지,,, 아이 추운데 양말까지 벗겨서 던지고
그러더니 혼자서 뒤돌아 가니까, 아이도 울면서 신발을 집어던지고..

다른 엄마들이 다 줄서서 그 광경을 보고 있었는데도, 그렇게 미친것처럼 날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런 선생들 정말 많을까요? 저는 그래도 선생이면 저러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혼내고 데리고 공연장으로 들어오니 다른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에게 안경을 씌워주더군요. 아이가 울어서 안경을 벗겼는지.. 아니면 아이를 혼내려고 안경을 벗겼는지도 참 궁금했어요.

돌아서서 생각하니 동영상 찍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더라구요.
아이는 초록/남색/흰색 아주 굵은 스트라이프로 된 점퍼를 입고 있었고, 내피는 폴라폴리스로 된 주황색 같았어요.
아이 안경은 얼룩무늬 비슷한 갈색/연갈색 안경이었어요.
신발은 검은색 푸마? 운동화 같았어요. 아이는 6살이나 7살 정도되는 것 같았고, 원복을 입지는 않았어요.

아이에게 안경씌워주던 선생님 명찰에는 화평반? 이런 반이름이 적혀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은 체격도 좋고, 키도 165? 머리는 어깨 정도 오는 머리에 안경을 썼었어요.
그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생이면 그렇게는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오늘 그 장면을 보니 무섭기도 하고.. 저런 사람은 정말 정말 드문 경우겠지 싶기도 하고..
여하튼 너무 충격이네요.

..

IP : 175.124.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10:34 PM (125.187.xxx.32)

    충격적이네요.
    아무리 못된 엄마도 춥고 사람 많은 그곳에서 그렇게 양말까지 벗겨 던지지는 못할텐데요.
    얼마나 속상하고 창피했을까요.
    그 아이는 마음의 상처가 오래 갈 것 같아요.
    어느 어린이집인지,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선생소리 들을 자격도 없는 인간이예요.

  • 2. 요즘
    '10.11.23 10:39 PM (112.148.xxx.68)

    업무상 문제로 대형 유치원에 파견 근무 중인데 정말 헉, 하는 순간 너무 많아 충격 방았습니다.
    위 상황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부모 입장에서 보면 눈 뒤집어질 광경 많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젊은 선생님들이 아직 제대로 인격수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많은 아이들을 맡아 짜증이 나시는지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 많이 하더라구요.
    학부모 방문하면 표정 급 상냥해지시며 네~~어머니~~ 하시니 저도 부모로써 많이 혼란스럽네요. 하여튼 위 선생님, 꼭 찾았음 좋겠습니다.

  • 3. 예비교사
    '10.11.23 10:47 PM (114.29.xxx.163)

    곧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할텐데.이런글 읽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내 아이보다 더 귀한아이로 보며 교육하겠습니다.

    인격이 덜된 교사도 있겠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교사도 많이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 4. 그래그래
    '10.11.24 12:08 AM (59.17.xxx.146)

    이런 글 읽을때 마다 너무 무섭고 걱정되요...

  • 5. 어머님들....
    '10.11.24 1:01 AM (180.71.xxx.10)

    아이가 유난히 눈치가 없고, 모든게 느려터지고, 제대로 말귀도 못알아들으면서
    하지 말라는 건 하고, 자꾸 사고치는 그런 스탈이라면.....어린이집, 잘 생각해보세요.
    쌤들이 참...엄마보다 더 아이를 무안주고, 혼내고...그런 경우 많이 봤습니다.
    소리 지르고, 아이 겁주고....

    이상...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강강사입니다.
    근데 제가 본 바로는 유치원샘들보다는 어린이집 샘들이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치원은 정원도 더 많고, 어린이집은 기껏해야 열댓명인데 참 이상하더라구여

  • 6. ..
    '10.11.24 7:38 AM (118.34.xxx.20)

    어린이집은 유치원보다 더 어린애들이 다닐테니 의사소통이 분명치 않아 집에가서 엄마한테 이르지 않을테니깐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아파트에서 가정어린이집 정말 어린애들 놀이터 산책 나와서 애가 울면 팽개치고 가버리는 선생들 사진은 왜 찍는지 완전 전시행정 같더군요.
    가정어린이집만 전담으로 다니던 보육교사가 일지와 사진 꼼꼼하게 기록해서 넣어주고 홈피에 사진,글 잘 올려 어머니들 한테 인기많던 어린이집을 그 시간에 애한테 신경쓰는게 좋은거라고 그곳에 있어봤지만 좋은 어린이집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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