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를 학대하던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 - 봐주세요

찾아주세요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0-11-23 22:17:15
다른 사이트에서 오늘 쓴 글을 퍼왔어요.
정말 이 엄마가 본인 아이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꼭 알면 좋겠어요...

< 퍼온 글 >

오늘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돔아트홀에 뽀로로 뮤지컬 현장학습 보낸 분 계신가요?

오늘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돔아트홀의 뽀로로 공연을 보러 갔었어요.

근데 현장학습 온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소리질러서 쳐다보니 아이 한 발을 잡고 아이를 끌고 가는거에요. 이리 저리.. 아이는 앉아있었구요.
끌고 갔다고 하지만.. 1미터 정도? 그러더니 발을 내동댕이치고..

그러더니 너때문에 힘들다면서 너 집에 가라고, 신발이랑 양말을 다 벗겨서 아이에게 집어던지더라구요.
아이는 계속 소리지르며 울고 있구요..
계속 너 혼자 집에 가라고 신발을 아이에게 계속 집어던지더군요.. 마치 반쯤은 재밌다는 듯이 신발을 공던지듯이 멀리 멀리 던지고 왜 양말은 벗겨대는건지,,, 아이 추운데 양말까지 벗겨서 던지고
그러더니 혼자서 뒤돌아 가니까, 아이도 울면서 신발을 집어던지고..

다른 엄마들이 다 줄서서 그 광경을 보고 있었는데도, 그렇게 미친것처럼 날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런 선생들 정말 많을까요? 저는 그래도 선생이면 저러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혼내고 데리고 공연장으로 들어오니 다른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에게 안경을 씌워주더군요. 아이가 울어서 안경을 벗겼는지.. 아니면 아이를 혼내려고 안경을 벗겼는지도 참 궁금했어요.

돌아서서 생각하니 동영상 찍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더라구요.
아이는 초록/남색/흰색 아주 굵은 스트라이프로 된 점퍼를 입고 있었고, 내피는 폴라폴리스로 된 주황색 같았어요.
아이 안경은 얼룩무늬 비슷한 갈색/연갈색 안경이었어요.
신발은 검은색 푸마? 운동화 같았어요. 아이는 6살이나 7살 정도되는 것 같았고, 원복을 입지는 않았어요.

아이에게 안경씌워주던 선생님 명찰에는 화평반? 이런 반이름이 적혀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은 체격도 좋고, 키도 165? 머리는 어깨 정도 오는 머리에 안경을 썼었어요.
그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생이면 그렇게는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오늘 그 장면을 보니 무섭기도 하고.. 저런 사람은 정말 정말 드문 경우겠지 싶기도 하고..
여하튼 너무 충격이네요.

..

IP : 175.124.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10:34 PM (125.187.xxx.32)

    충격적이네요.
    아무리 못된 엄마도 춥고 사람 많은 그곳에서 그렇게 양말까지 벗겨 던지지는 못할텐데요.
    얼마나 속상하고 창피했을까요.
    그 아이는 마음의 상처가 오래 갈 것 같아요.
    어느 어린이집인지, 꼭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선생소리 들을 자격도 없는 인간이예요.

  • 2. 요즘
    '10.11.23 10:39 PM (112.148.xxx.68)

    업무상 문제로 대형 유치원에 파견 근무 중인데 정말 헉, 하는 순간 너무 많아 충격 방았습니다.
    위 상황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부모 입장에서 보면 눈 뒤집어질 광경 많이 보고 있습니다.
    물론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젊은 선생님들이 아직 제대로 인격수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많은 아이들을 맡아 짜증이 나시는지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 많이 하더라구요.
    학부모 방문하면 표정 급 상냥해지시며 네~~어머니~~ 하시니 저도 부모로써 많이 혼란스럽네요. 하여튼 위 선생님, 꼭 찾았음 좋겠습니다.

  • 3. 예비교사
    '10.11.23 10:47 PM (114.29.xxx.163)

    곧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할텐데.이런글 읽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내 아이보다 더 귀한아이로 보며 교육하겠습니다.

    인격이 덜된 교사도 있겠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교사도 많이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 4. 그래그래
    '10.11.24 12:08 AM (59.17.xxx.146)

    이런 글 읽을때 마다 너무 무섭고 걱정되요...

  • 5. 어머님들....
    '10.11.24 1:01 AM (180.71.xxx.10)

    아이가 유난히 눈치가 없고, 모든게 느려터지고, 제대로 말귀도 못알아들으면서
    하지 말라는 건 하고, 자꾸 사고치는 그런 스탈이라면.....어린이집, 잘 생각해보세요.
    쌤들이 참...엄마보다 더 아이를 무안주고, 혼내고...그런 경우 많이 봤습니다.
    소리 지르고, 아이 겁주고....

    이상...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강강사입니다.
    근데 제가 본 바로는 유치원샘들보다는 어린이집 샘들이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치원은 정원도 더 많고, 어린이집은 기껏해야 열댓명인데 참 이상하더라구여

  • 6. ..
    '10.11.24 7:38 AM (118.34.xxx.20)

    어린이집은 유치원보다 더 어린애들이 다닐테니 의사소통이 분명치 않아 집에가서 엄마한테 이르지 않을테니깐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아파트에서 가정어린이집 정말 어린애들 놀이터 산책 나와서 애가 울면 팽개치고 가버리는 선생들 사진은 왜 찍는지 완전 전시행정 같더군요.
    가정어린이집만 전담으로 다니던 보육교사가 일지와 사진 꼼꼼하게 기록해서 넣어주고 홈피에 사진,글 잘 올려 어머니들 한테 인기많던 어린이집을 그 시간에 애한테 신경쓰는게 좋은거라고 그곳에 있어봤지만 좋은 어린이집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