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속터져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0-11-23 16:41:17
말 함부로 하는 친구가 있어요.
딸키우는 친구에게
"성폭행 당할까봐 무서워서 어떻게 기르냐?난 아들만 둘이라 다행이야."
외동인 친구에게
"외동인 애들도 문제지만 외동인 엄마들이 더 싸가지야."
한 친구가 자기 친정엄마 얘기 하면서
"우리엄마는 동네 아줌마들과 별로 어울리지 않고 지내는 편이야."라고 말했을뿐인데
"거야 니네 엄마가 사교성이 떨어지니까 그렇지.니네 엄마 성격에 문제가 있는거야."
이런식이에요.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면 자기가 뭐 틀린 말 한거 있냐?바른 말하면 받아들일줄을 알아야 한다.
자기는 그런소리 쉽게 하는줄 아냐? 다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이런식으로 받아칩니다.
그러다보니 다들 큰소리 내기 싫어서 적당히 마무리짓지만 친구들 모두 한번씩 상처를 받은 상태에요.
학교다닐때는 저랑 제일 친한 사이여서 늘 심적으로 의지가 되는 친구였는데 나이 먹으면서 왜이리
괴팍해지는지 모르겠어요.
자주 만나진 않지만 고정적으로 만나는 멤버중 하나인데 정말 피곤하네요.
IP : 116.125.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4:43 PM (59.19.xxx.47)

    그땐 조용히 말하세요 최대한 말을 낮추어서 입장을 바꿔생각해봐라 맘을 어떨거 같냐
    그랴고 요즘 남자애도 성폭행 당해!

  • 2. 허걱...
    '10.11.23 4:43 PM (219.248.xxx.57)

    정말 허걱이네요.

    되도록 말 걸지 마시고 옆 자리 않지 마세요.
    고정 멤버라니 그 인간 무서워 모임을 안 나갈 순 없고
    최대한 말 섞지 않는 게 잘하는 거겠어요.

  • 3. ,,,
    '10.11.23 4:44 PM (59.21.xxx.239)

    조만간 자기주변 50m안에 사람들이 없을 팔자네요...님도 50m밖으로...

  • 4. 아우~
    '10.11.23 5:09 PM (122.34.xxx.120)

    남한테 좋은 소리를 안하는 사람의 특징
    1. 질투의 대상에 비해 모든 것이 떨어진다.
    2. 앞으로도 잘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3. 사회성을 기대할 수 없다.
    4. 이런 인간들의 가장 큰 소원은 남이 망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들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본다. 당연히 운명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주변에 이런 인간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친구라면 헤어지고, 직원이면 내쫒고, 가족이면 때려서라도 고쳐야한다.

    어느 역학자가 블로그에 쓴 글인데 다 맞는 말 같아요.

  • 5. ..
    '10.11.23 6:29 PM (119.149.xxx.87)

    전 예전에 그런사람 보면 허걱했는데 요즘엔 그냥 불쌍하게 느껴져요. 너 사는게 많이 빡빡하구나..남한테 좋은 소리 안하는 사람들보면 본인생활이 잘 안풀린 경우가 많던데요.

  • 6.
    '10.11.23 11:38 PM (14.52.xxx.140)

    꼭 고정적으로 만나야하는건가요?
    그런사람 나이들수록 사람들이 떨어져나가 고독하고 우울증걸리더만요...
    누가 그런소리 들으려고 옆에있으려하겠어요?
    저도 그런사람 하나 알고있슴.

  • 7. 어머
    '10.11.24 12:45 AM (124.61.xxx.78)

    성폭행당할까봐 딸을 어찌 키우냐니... 이게 사람이, 게다가 애엄마가 할 소리인가요?
    말한다고 다 말이 아닙니다. 잘라서 연끊으세요. 원글님 잘되면 또 어떤 저주를 들으실라구요.
    자긴 편하겠죠. 할말 안할말 다 쏟아내고 사니 오래오래 살겁니다.
    누군 말못해서 안하나요? 다 참고 넘기는거죠. 정말 어이상실, 무개념 옆에 두면 홧병만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917 쌈야채 탈수기 좀 추천해주세요 야채 2010/05/18 441
542916 노회찬씨와 한명숙씨 단일화는 안되는건가요?? 8 답답해서 2010/05/18 1,390
542915 얼마전에 민주당후보 사무실에 갔었는데.. 5 제가 2010/05/18 1,022
542914 잠실 2단지 잠신중,고 분위기 어떨까요? 다시올려요 2010/05/18 592
542913 저 금욜날 섬진강 가요~ 13 미도리 2010/05/18 1,046
542912 중학교때,,부터 같이 한 친구인데,,, 2 힘들어요 2010/05/18 1,022
542911 차량 내부세차하려는데여.. 세차. 2010/05/18 783
542910 돈까스요 2 애들반찬 2010/05/18 602
542909 한명숙 님 글이 넘 반가워... 3 주책없는아짐.. 2010/05/18 424
542908 여성스러운 남친.. ㅡ.ㅡ 26 팜므파탄 2010/05/18 19,021
542907 “카드 영수증 잘 챙겨요.누군가는 노립니다” 1 폭풍속으로 2010/05/18 1,330
542906 국가보훈처 "5.18 방아타령 연주는 오해 " 8 ㅜㅜ 2010/05/18 1,220
542905 옆에 (많이 읽은글) 한명숙후보님 글에 댓글이 후덜덜 ㅎㅎㅎ 9 와우~~ 2010/05/18 1,102
542904 싱크대 재질이 보호지라는게 뭐예요? 또질문.. 2010/05/18 559
542903 외국에선 미사중에 기도문 어떻게 하나요? 4 뜬금없이궁금.. 2010/05/18 608
542902 가스후드는 몇년마다 교체하는 건가요? 1 ㅜㅜㅜㅜ 2010/05/18 759
542901 아기의 잘못된 행동 바로 고쳐줘야 할까요? 4 .. 2010/05/18 707
542900 안경 맞추려면 안과로 가나요?안경점으로 가나요? 2 초3인데 2010/05/18 948
542899 며칠있으면 제 생일인데요~남편님한테 모사달랠까요?-_-ㅋㅋㅋ 11 탄신일 2010/05/18 1,070
542898 혈압올라요~(인증샷 올리셨다 했더니) 11 우쒸~ 2010/05/18 1,416
542897 병아리가 삐약대며 따라다녀요 12 병아리가 2010/05/18 1,271
542896 조 의원은 김제동씨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하네요 . 1 뒷북입니다... 2010/05/18 942
542895 부부관계중 생리현상 참으세요? 2 정말 궁금 2010/05/18 2,310
542894 숨이차요..답답하고 1 . 2010/05/18 822
542893 남을 따라하는 아이 조언좀(육아방 중복) 3 5세 2010/05/18 519
542892 4살아이 밖에서 응가한다고할때;; 6 화장실 2010/05/18 780
542891 돼지꿈이긴한데.. 1 너 태몽맞니.. 2010/05/18 510
542890 이상돈 "4대강본부는 파우스트 클럽인가" 3 세우실 2010/05/18 543
542889 공부 못하는 아이 대학 보내려면... 12 공부 못하는.. 2010/05/18 2,253
542888 남해나 통영쪽에 괜찮은 민박이나 모텔 쫌~~ 11 여행 2010/05/1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