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나가게 될때 초4 아이 수학 공부는?

[고민맘]

내년 초 3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초4 학년때 1~2년정도 아빠 직장때문에 외국에 나가게 됩니다

내년 3학년때 수학에 비중을 둬서 학원이라도 보내고 진도를 신경써줘야하는지
아니면 어차피 다녀와서 해야할거 걍 내비둬야하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는 여자아이여서 다녀와서가 더 걱정입니다...
82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연평도쪽엔 난리라는데 제발 사망자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

네, 저도 미국에서 초등학교부터 쭉 20년살다가 한국에 왓는데요..
미국 산수/수학은 한국보다는 쉬울듯 하지만, 영어로 또 배우는거라, 조금은 힘들수도 있답니다. 응용문제들이 나오던가, 또 질문들이 헷갈리게 나오면 또 그 math 단어들이나, 방식들을 알아야하니깐요. 가셔서 적응 금방하시고, 나가셔서, 한국 선생님 찾아서 공부하시면 될듯 하네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요...

[가시는곳이]

어디신진 몰라도
저흰 이곳에 한국수학과외하는 샘이 계셔서
한국수학을 따로 배우고 있어요.
웬만큼 한국분들 계신곳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고민맘]

답글 감사드려요
가게되는 곳은미국 외곽인데 가서는 선생님 구하기도 그렇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가서 수업이야 어영부영 따라간다 해도 갔다 와서가 걱정일거 같아서요... 여기서 선행을 좀 하고 가는게 나을지요?

[걱정없어요.]

우리 아이도 정말 수학 싫어하고 못하던 아이였어요. 초4 겨울에 미국가서 2년 살다 왔는데요.
가시기 전에 너무 무리 되지 않게 선행 시키시고, 심화는 말고요. 기본, 응용 정도까지
가실때 한학기당 3권 정도 문제집 가지고 가셔서 엄마나 아빠와 함께 꾸준히 시키세요.
기탄 국어 과정도 같이 가지고 가시면 좋고요. 우리아이 중학교 입학 할때 귀국해서 무리없이
잘 따라갔고 전교 1등까지... 미국가시면 한국 돌아 왔을때의 공부에 대해서 너무 부담갖고
공부시키지 마세요. 미국에선 영어책 많이 읽게하시고, 충분히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