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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없이 그대로 살아야만 하는건가요?

아이 비염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0-11-23 15:33:11
저나 남편이나 비염이 없어서 괴로운줄을 모르는데 공교롭게 딸이 비염이 너무 심합니다.

너무 심해서 아침꺠어나서, 잘때, 밥먹을때, 외출할때 등등 휴지가 없으면 나가질 못할 정도입니다.
얼마전에는 잠은 오는데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다며 잠을 못자고 우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어려선 내과 의사샘이 "크면 저절로 좀 나아져요" 라고 했는데
나아지긴 커녕 달라지는게 전혀 없네요.

현재 초 3입니다 앞으로 공부도 하고 그래야 할텐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잠도 제대로 편히 못자고(잠들기 어려워하고 자더라도 항상 입벌리고 자네요)..

어떤 방법이든 부탁드립니다.
음식, 민간요법, 한의, 병원....

참고로 콧속청소처럼 스프레이 해주는건 약국에서 사다가 몇번 해보았건만 효과없었고
잘때 닥터 바이러스인가.. 뭐 공기청정+먼지제거 비슷한 제품도 사용해보았지만 효과없었습니다. ㅠㅠ

IP : 210.94.xxx.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3:35 PM (211.51.xxx.155)

    일단 이비인후과 가서 약 먹으면 많이 나아져요. 의사선생님께서도 자기도 비염심할땐 약 먹는다고 보여주시던걸요.^^ 제일 좋은 건 죽염수로 코청소 해주는거라는데.. 아이가 할수있을지.. 저도 죽염수 사서 희석해서 약통에 넣어 답답할때마다 콧속에 넣거던요. 죽염이 염증에 효과가있어서요..

  • 2. .
    '10.11.23 3:37 PM (123.204.xxx.186)

    우선은 병원에 가보시고요.
    제 조카는 수영을 꾸준히 하고 나아졌다고 해요.
    수영도 생각해보세요.

  • 3. 후리지아향기
    '10.11.23 3:39 PM (222.101.xxx.14)

    얼마전에 글이 올라와서 저도 따라해봤는데요. 주사위에 소금물 또는 죽염수를 넣은후 얼굴을 숙이고 코에대고 넣어보세요 우리애도 비염이 있어 요즘 답답하다고 하더니 이 방법으로 했더니 좀 나아졋네요

  • 4. ,,
    '10.11.23 3:42 PM (110.14.xxx.164)

    남편이 심했는데요- 환절기면 코 줄줄..평소에도 자주 그래서 솔직히 옆에서 보기 그랫어요
    몇년전부터 헬스 매일하고 프로폴리스먹고 홍삼 영양제 가끔 챙겨 먹더니 요즘은 거의 안그래요 운동해서 면역력 높이는게 어떤 병이든지 기본인거 같아요
    그 전에 용하다는 주사 소금물 코에 넣기.. 많이했었거든요 근데 다 별로였어요

  • 5. ....
    '10.11.23 3:42 PM (114.203.xxx.79)

    심하진 않지만 저희 아이도 비염이 있어 환절기가 되면 코가 잘 막힙니다..
    그래서 식염수 사다가 따뜻하게 데운후에 코세척을 자주 하지요...
    환절기가 되면 한달정도 코세척하면서 지내지요.
    숨을 들이마시고 입을 벌린 상태에서 따뜻한 식염수를 한쪽 콧 구멍으로 서서히 밀어 넣어줘요..
    식염수를 넣을 때는 '아~'하면서 숨을 내쉬라고 하고 양쪽 콧 구멍에 번갈어 넣어준 후
    코를 풀어보면 쉽게 풀리고 뚫린답니다..
    단, 식염수 관리를 잘 하셔서 한다는 사실..

  • 6. ..
    '10.11.23 3:43 PM (115.140.xxx.75)

    내과(소아과) 불신하는 건 아닌데...
    아이 때문에 좀 다녀보니...........

    아무래도 위에분처럼 좋은 이비인후과 찾으셔서 상담해보시길 권해봅니다.
    콧물, 기침 때문에 한 달 소아과 다녔는데
    결국 축농증 걸렸다는 조카를 봐도 그렇고,

    비염 있는 울 아이도 소아과보다는 이비인후과 약 먹고 낫더라구요.
    아뭏든..
    힘 내세요!!!

  • 7. 비염
    '10.11.23 3:43 PM (99.63.xxx.232)

    일단 식단을 바꾸셔야 해요.
    유체품, 고기, 육가공품등..철저하게 채식식단으로 바꿔보세요.
    건강식단으로요..

  • 8. 비염
    '10.11.23 3:53 PM (121.254.xxx.45)

    때문에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
    저희딸도 코가 막혀서 밤에 깨고 그랬어요.
    저도 아이가 힘들어해서 공부도 포기시키고 책읽는것도 말렸었어요.
    지금은 대학생이고 비염 없구요.

    콧물이 심할때는 병원에서 항생제라도 처방 받으시고 아니면
    콧물감기약으로 완화시켜 주셔야하고요.
    수술도 방법이긴 하지만
    크면서 없어지는 애들도 있고 그대로 가져가는 애들도 있으니
    속 시원하게 나아지지 않더라도 잘 관리해 주셔야 해요

    전에 올린 내용 요약하면
    먼지 없애는것과
    환기 하루에 한번씩 공기를 바꿔 주시고
    콧물이 심할때 병원이 아니더라도 콧물약 먹이시고
    포화죽염수를 물과 희석해서 콧속을 닦아서 나오게 주사기나 약병에 넣서서
    세면대에서 엎드린 자세로 해주세요.

    저희애는 심할때
    눈도 충혈되고 피부에도 붉은것도 나고 그랬었어요.
    너무 심할때는
    지루텐? 알레르기 약 맞나요?
    한알 정도 먹였었어요

  • 9. ,,,,
    '10.11.23 3:54 PM (124.50.xxx.98)

    이비인후과가서셔 알러지원인유발물질이 뭔지부터 검사해보세요.
    그리고 저랑 저희애는 면역치료 4년받았는데 거의 다 나은것 같아요. 아직도 장마때나 5월꽃가루날릴때는 좀 막히지만요.

  • 10. 덧붙여
    '10.11.23 4:01 PM (121.254.xxx.45)

    집안이 너무 더워도 않좋아요.
    사실 비염이 바깥기온과 내부의 기온차가 심해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 11. ...
    '10.11.23 4:20 PM (58.145.xxx.86)

    환기와 먼지제거는 필수구요.
    집안온도를 너무 높이지않는게 중요하고요.
    이것만해도 80%는 되는것같아요.
    저희 남편이 심한 비염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답니다.

  • 12. 저희집도..
    '10.11.23 4:23 PM (121.142.xxx.44)

    남편과 아들이 알러지비염이 심했는데 요즘은 괜찮아요. 몇년전에 프로폴리스가 좋다는 얘기에 프로폴리스를 먹었더니 둘다 좋아지더라구요. 남편은 최근 다른 민간요법으로 갈아탔는데 프로폴리스보다 더 좋구요.. 아들은 프로폴리스먹기를 최근 게을리했더니 가끔 고생합니다. 아들 5학년때부터 프로폴리스 먹었구요. 그게 사람마다 다 맞지는 않다고 하는데 저희집에선 효과봤어요. 일단 유근피차라도 끓여서 먹여보세요. 저희아이는 아주 심할때라도 유근피차 마시면 숨은 쉴수 있게 되더라구요. 검색창에 유근피~ 쳐보세요.^^

  • 13. 이어서
    '10.11.23 4:27 PM (121.142.xxx.44)

    또 청소기도 미세먼지필터가 있는걸로 바꿔줬구요. 남편이 먹게 된 뒤로 비염발작이 거의 없어진 민간요법은 '현미김치'라는 식품인데요. 남편이 통풍이 있어서 검색하다 알게된건데 비염까지 효과가 있는듯해요. 아들은 너무 맛없다고 난리쳐서 남편만 먹어요. 일단 유근피차와 프로폴리스라도 꼭 시도해보시길.. 주위에 비염으로 고생한다는 사람들 제가 추천해도 시도조차 안하더라구요.왜 그런지.. 수술이나 하고.

  • 14. ...
    '10.11.23 4:50 PM (222.101.xxx.250)

    남편이 이비인후과 의사인데요 항상 하는말이 엄마의 부지런함 죽 청소 환기 그리고 옷을 자주 갈아입혀라~~자주 빨고..입니다. 식염수코세척도 아주 강조하구요..소금물로 만들어서 하면 농도맞추기가 힘들기에 식염수로 하라고 해요..
    그리고 비염증세가 살짝 시작되려고 하면 그때 바로 약을 먹이면 증세가 심해지지 않고 스르르 가라앉는데 보통 엄마들이 약은 무조건 안 좋은줄 알고 비염이 피크에 올랐을때 병원찾고 약먹이기 시작하는데 그러면 증세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약도 더 세개 써야 하고 아이들도 더 힘들어 한다고 해요...
    또 예전에는 비염이 환절기때 심해졌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공부하느라고 스트레스 받고 또 학원가면 여름엔 에어콘 빵빵 겨울엔 히터빵빵 계속 건조한공기속에서 환기도 잘 안되는 학원에서 오래 머무르느라 비염이 잘 안 낫는다고 해요....그리고 고등학때까지 굉장히 심하다가 대학교 가서 아무런 조치도 안취했는데 자연스레 낫는 경우도 꽤 있나봐요..스트레서 많이 줄고 학원 덜 다니고 ^^
    남편이 말해주던가 아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

  • 15. 운동입니다..
    '10.11.23 5:06 PM (211.186.xxx.167)

    저 역시 비염이 너무 심해 밤에 자다가 깨서 잠도 못 이룬적이 있었어요..
    걷기 운동과 108배를 하니 코가 뻥 뚫리고 비염이 좋아지네요..
    울 초 1학년 아들도 비염이 심한데 애는 제가 하는 운동을 시킬 수가 없어서
    줄넘기를 해요..
    하루에 한 300개 정도 아침, 점심, 저녁 나눠서요..
    비염이 상당히 아주 좋아졌어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코가 뜷렸어요..
    꾸준히 계속 하면서 체력 길려주려구요..
    다른 약 안 먹이구요..

  • 16. 경험자
    '10.11.23 10:40 PM (125.188.xxx.32)

    하나로마트에 가면 유근피라는 한방약재 파는데 그걸 끓여 먹이세요.달작지근하고 걸죽한 분홍색물이 되는데 먹을 만하고 콧물이 기적처럼 마릅니다.유제품과 찬음식 먹이지 마시고 묽은 콧물은 몸이 차서 생기는 거라 108배운동하면 정말 효과 좋아요.

  • 17. ..
    '10.11.24 12:31 AM (124.53.xxx.61)

    비염이 심해져서 천식까지 왔는데요
    눈 비벼서 눈병도 걸리고...

    한약먹으니 바로 증상이 없어지네요.
    한방에서는 비염, 축농증도 심한 감기라고 보고 몸속 오장육부부터 기운을 키워주는...
    뭐 그런 식으로 설명하시더라구요.

    가루약으로 된 감기약(보험처리 되는)도 있는데 그것도 효과 좋았어요.
    저는 지금 맥이 너무 약하다고 해서 몸의 기운을 다시 채워주는 약을 먹고 있는데요
    한 재 먹었는데 먹고 바로 비염기가 없어졌어요..

    다른 생활 환경은 그대로구요. 환절기인데도 불구하고 그렇네요.
    애들도 비염기가 있어서 계속 한약 먹여보려고 해요.
    유근피가 좋다 하시는데 이것도 먹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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