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 10시 상공회의소에서 김어준 초청 강연이 있었어요.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생협회원들만 모여서
약간 썰렁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김어준의 시니컬유머로 두 시간 가까이 웃다 나왔어요.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보니 매력적인 사람이던데요.
김어준은 갔고
유시민이 옵니다.
부산에 계신 82 가족분들 많이 오세요. 생협회원아니더라도 오실 수 있어요.
생협홈피에서 퍼옴
<김어준, 유시민 특별 초청강연>
부산지역 아이쿱생협은 주부들과 함께 생활정치의 필요성과 의미를 짚어보는 시민강좌를 연합으로 개최한다. 인생의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삶의 방향을 잡고 다양한 정치참여 활동을 하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와 정치 최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시민씨를 모시고 주부들의 저력이 얼마나 무한하며 주부들이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선착순 입장으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 아닌 분들도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강 _ 행복하게 제 멋대로 사는 그에게 인생 2막의 재미를 듣다, 김어준.
일시 : 11월 23일(화) 10시
장소 : 부산 상공회의소 대강당 (350석 규모/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 4번출구 황령산 터널방면100M, 지하철2호선 문전역 서면방면으로 200M)
*2강 _ 세상을 정면으로 사는 지식인, 그에게 꿈꾸는 삶의 재미를 듣다, 유시민.
일시 : 12월 7일(화) 10시
장소 : 부산 적십자회관 대강당 (400석 규모/지하철 1호선 부전동역 2번출구 60m)
■ 기획 배경
2010년 가을. 생협, 정치를 이야기하다.
지난 3년 간 10배가 넘는 조합원 확대라는 외형의 성장을 해온 부산지역 아이쿱 생협. 처음엔 그저 내 아이,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시작한 생협이지만 이제 아이쿱 생협은 건강한 밥상 뿐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재미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아줌마들의, 아줌마들을 위한, 아줌마들의 생협이 이제 이웃과 밥상을 나누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걸음마를 떼려고 하고는 것이다.
삶을 이야기할 때 가장 민감하며 가장 밀접한 화두, ‘정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생활로 끌어들이는 노력은 생협이 세상으로 나가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자처하는 아줌마들이 손에 잡히는 정치, 생활 속의 정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 강의 안내
생협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 김어준, 유시민
김어준
생활 정치를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많은 사람들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한사람이 있다. IMF시절 <딴지일보>를 창간해 순식간에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딴지일보> ‘종신 총수’로 등극하고 수많은 논쟁과 ‘딴지체’ 문제를 완성시키며 세상에 거침없는 똥침을, 여전히 정성스럽게 날리고 있는 그. 섭외 전화에 “제가 주부들한테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그에게 그가 해왔던 만큼이나 엉뚱한 제안을 한 것이 맞구나, 쾌재를 불렀다. 올 것이다. 돈을 쪼금 줘도. 졸라 먼 부산이라도. 와서 조금은 나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줌마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무서운 이야기, 힘겨운 청년들을 당당하게 키워낼 이야기, 아줌마들이 세상의 주인이 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유시민
스타 정치인. 적과 동지가 확실한 정치인. 하지만 ‘진보’의 이미지로 조금은 강한 이미지의 정치인. 수많은 수식어들에 쌓여있는 그이지만 그의 참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그를 만나 듣고 싶다. 보수의 전통을 깨고 조금씩 꼼지락 거리고 있는 부산. 정치 최전선에서 앎과 삶의 통일을 위해 꾸준하고 진보적인 실천을 해온 지식인에게 현재의 정치 희망을 듣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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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유시민 초청강연 - 부산에서
생협 조회수 : 523
작성일 : 2010-11-23 13:57:56
IP : 211.211.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3 2:07 PM (110.12.xxx.42)하기전에 미리 올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좋은시간 보냈겠네요...2. 생협
'10.11.23 2:23 PM (211.211.xxx.158)호불호가 분명한 인물들이라 조심스럽기도 했어요.
다들 알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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