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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딸이 하도 안일어나서 안깨웠더니..

학력평가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0-11-23 09:52:59
9시에 담임이 전화가 왔어요.
1교시 시험 다 끝나가는데도 **이가 안온다고.
그래서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그러셨구나,1교시 시험이 다 끝나가는데 안와서 전화했다고 그러시는 거에요..ㅠ.ㅠ

학력평가도 내신에 들어가는 건가요?
설사 빵점을 맞는대도 크게 달라질 것 없는 내신이긴 하지만요..ㅠ.ㅠ
IP : 183.98.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9:56 AM (125.187.xxx.204)

    성적표가 나오기는 하던데 내신에는 안들어가요.

  • 2. 학력평가
    '10.11.23 9:59 AM (183.98.xxx.248)

    서울 강남이예요..

  • 3. 지울
    '10.11.23 10:03 AM (124.54.xxx.19)

    설사 빵점을 맞는대도 크게 달라질 것 없는 내신이긴 하지만요..ㅠ.ㅠ

    제 딸이 지금 이렇네요.
    아직 초딩이지만 어젯밤 잠을 못이뤘어요. 걱정때매
    수학을 어떻게 학교에서 공부를 했는지 문제집 사다가 준거 20문제중 10문제 맞췄는데, 낼모래가
    시험인데 이실력으론 반에서 꼴등이란걸 압니다.
    숨이 탁 막히고 애가 미워질라고 하네요.
    초딩공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기초가 부실하면 점점 학년이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잘하는 애가 계속 잘하지 못하다가 올라가긴 힘들고, 올해 전 헛수고 했고 제딸냄이도
    가방만 들고 왔다리 갔다리 하고 왔단 결론을 내리기가 얼마나 인정하기가 힘든지...
    공부머리는 타고나나봐여. 학습장애를 겪으면 어쩌나...이러다가 학교도 다 못마치는거 아닌가..
    교과목이 힘들면 학교에 다닐맛이 안나잖아요.

  • 4. ...
    '10.11.23 10:05 AM (124.54.xxx.37)

    이글 읽으니 지난번 생각이 나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네요
    저희딸이 고 2인데 지난 중간고사 첫째날 남편 출근하고 한시간뒤에 딸애가 등교하는데
    남편 밥차려주고 깜빡 잠이들어서 애를 늦게깨웠어요
    애는 울고불고 밥도 못먹고 시험 망치게 생겼다고 하고 정말 앞이 깜깜하더군요
    안절부절못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애가 웃으면서 들어왔어요
    운이 좋았던지 택시가 바로 와서 잡아타고 사정 얘기했더니 빨리 가주더랍니다
    헐레벌떡 들어서니 막 1교시 시험지를 나눠주고 있어서 간신히 시험을 볼수 있었다네요
    거기다가 시험까지 잘봐서 웃고 들어왔나봐요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길까봐 걱정되더군요

  • 5. =
    '10.11.23 10:12 AM (211.207.xxx.10)

    애가 본인탓이라고 생각하게끔 키우세요.
    안그럼 평생 이런일 저런일로 원망만 받습니다. 큰일나요.

  • 6. 헉..
    '10.11.23 1:26 PM (180.68.xxx.96)

    애가 안일어난다고 그냥 두셨어요?
    때려서라도 깨우셔야지요;;;;;;;
    너무 책임감 없으신거 아닌가요..;;;
    대학생 딸인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고;;;;;

  • 7.
    '10.11.23 5:38 PM (121.131.xxx.119)

    위의 점 세개님 살짝 재수없어요.
    그걸 지금 위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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