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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으로 bmw수리비를 물어야 하는데 얼마나 될까요?

상심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0-11-23 09:27:45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 차 옆에 주차해있던
bmw가 주차선을 넘어(많이는 아니고 흰선이 안보일만큼)
주차한 줄 미처 못보고 제 차를 평소처럼 빼다가
그차의 왼쪽 라이트 아래부분을 긁었어요.

누구 차인지는 몰라서 일단 경비실에 차주가 오면 얘기해 달라고 말은 해 놨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벌렁거려 죽겠어요.
외제차 수리비가 비싸다는 말을 들어서 도대체 얼마나 나올지 감도 안잡히고
외제차를 타본적이 없어서 뭘 어찌해야 할지 아침부터 우울해 죽겠어요.

보험회사에 연락해 보험처리 하는게 나을지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아니면, 차주가 나타나면 잘 얘기해서 합의를 보는 게 나을지...

차가 찌그러진건 아니고 긁힌 자국이 남았는데
혹시 통째로 다 바꿔 달라고 하면 어찌해야 하는건가요?

제맘대로 도색만 해라 마라 할건 아니고 차주 맘인거죠?

정말 지금까지 사고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뭔일이래요.

일이 손에 안잡히고 남편이 요새 안좋은 일이 있어서 말도 못하겠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IP : 175.119.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11.23 9:36 AM (220.79.xxx.203)

    외제차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걸로 알아요. 일단 마음의 준비는 해두시구요.ㅠㅠ
    범퍼쪽인것 같은데 부분도색을 하느냐, 범퍼 전체 도색을 하느냐, 범퍼를 가느냐는 차주 마음이더라구요. 범퍼를 갈겠다면 갈아주는 수밖에...
    도색을 하더라도 아마 국내차 도색과는 가격차가 크겠구요.
    차주 만나 차가 주차선에 바짝 붙어있어서 실수했다고 인정에 호소해보세요.
    아마 보험처리 하셔야할것 같은데, 수리 비용 나오면 할증률 같은거 보험사에 한번 상담해보시구요.

  • 2. 음~
    '10.11.23 9:37 AM (118.217.xxx.103)

    아는 사람이 인피니티 범퍼 살짝 긁었는데 차주분이 도색하고 열처리(?)인가하고 해서 65만원 물어줬어요
    인피니티가 수리비가 비싸다곤 하는데 BMW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차에 사람타고 있을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세요
    뒤에서 살짝만 받아도 요즘은 왠만하면 다들 입원하는데 엄청 많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 3. 어쩌면
    '10.11.23 9:42 AM (124.50.xxx.22)

    BMW 차가 긁힌게 아니라 님 차의 칠이 묻은 것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BMW 차가 더 도장이 단단(?)하거든요. 큰 돈이 들지 않을 수도 있으니 걱정 마시고, 우선 연락되면 너무 핑계 대시지 말고 정중하게 사과하세요. 아주 나쁜 차주만 아니라면 적은 금액(부분 도장 및 부분 광택)이나 말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참고로 저도 수입차 운전합니다.

  • 4. 제 친구
    '10.11.23 9:49 AM (124.50.xxx.133)

    초보적 벤츠 백미러 제대로 쳤는데
    운전자 분이
    그냥 가라고 했답니다
    그 뒤로 친구들 모이면
    비싼차 타려면 저 정도 포스는 되야한다고 얘기해요
    차 모시고 사는 분한테 걸리면
    엄청 오버할텐데...
    일단 남의 차 긁은 건 잘못한 일이지만
    님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래요

  • 5. 정식
    '10.11.23 9:55 AM (121.166.xxx.208)

    bmw 써비스 쎈터 들어가면 가격이 좀 많이 되고요. 실제 bmw 차주들 써비스 센터 안 들어가
    요. 담당 딜러들이 추천하는 도장썁에 가는데 한 40-50만원 정도 해요. 보험으로 하겠다고하면
    무조건 썬터 들어 갈 거고요. 잘 얘기 해보세요.

  • 6. ...
    '10.11.23 10:00 AM (119.64.xxx.197)

    작년쯤 동네 수퍼 주차장에서 주차하다 뒤에 차가 있는지 모르고 너무 바짝 갖다 대어서
    뒤어 있던 BMW와 제 차의 범버가 맞닿았더랍니다.
    장 보고 나오니 BMW 차주가 기다라고 있더군요.
    차를 빼서 확인해보니 아~주 살짝 범퍼에 자국이 생긴 정도였어요.
    그런데 출고된지 일주일밖에 안되어 도색 다시해야겠다고 하길래 두말 않고 보험사 불러서
    40만원에 합의 봤어요. 50만원 이하의 보상은 보험 수가에 영향 미치지 않으니 보험 처리 하세요.

  • 7. 보험 처리 하시는게
    '10.11.23 10:06 AM (219.254.xxx.170)

    낫지 않을까요
    제 차 bmw 인데요
    빨간불이 바뀌어서 차를 세웠는데 뒷차가 제 차를 받았는데 살짝 들어가고 트렁크가 안 열리네요
    확실히 잘 모르겠는데 견적 200 나왔다고 하네요
    정비소에 차 맡겼더니 임시로 쓸차로 인피니티가 나왔어요

  • 8. plumtea
    '10.11.23 10:13 AM (125.186.xxx.14)

    일단 원글님 가입하신 보험사에 전화하셔서 이러저러하다 상황설명을 하시고요. 보험료 할증기준이랑 자기부담금이 얼마인지 알아보셔요. 대물수리비 기준이랑요. 얼마까지 해줄 수 있고 얼마미만으로 해야 나중에 보험료 할증 안 되는가 계산을 해 보셔야 해요. 또 할증은 3년만 유효하니까 손익계산을 잘 따지셔야 하지요.
    bmw는 본사 정책이 어떤가 모르겠어요. 저는 벤츠인데 문 살짝 코너돌다 찍혔는데 제가 보기엔 ㅜㅇ분히 펴고 도색 좀 하면 되는데 자기네 정책이 새걸로 교환이라고 해서 견적이 350나와버렸어요. 아마 국산차였음 30만원도 비싸다 했을 것을.
    저도 보험처리했는데 딜러가 소개해준데 가서 200으로 맞췄구요. 그게 할증기준점이라서. 수리기간동안 렌트도 해주는데 그건 안 했어요. 그거 안 하면 보험에서 다 돈으로 청구해줍니다.
    보험사 먼저 문의하시고 베엠베 차주랑 상의하시는게 순서에요.

  • 9. 범퍼인가요?
    '10.11.23 10:51 AM (124.56.xxx.136)

    아마 보험에서 커버되긴 할텐데....할증될거예요.
    제 차가 BM*인데, 범퍼 가는데 200(앞이랑 뒤랑 차이 있음)좀 넘었고요.아마 살짝 긁혔다 해도 문짝이라면 문짝 전체 도색하고 덴트 펴고 하는데 150이상 나올거예요. 게다가 수리하는데 한 2~3일 걸리니까 그 동안 같은 차종으로 렌트하거나, 택시비 지급하거든요. 그러면 하루 못해도 10~15만원씩*2~3일 할거고요. 우리나라 BM은 수리비로 먹고 사는듯.

    아무래도 보험료 할증되는게 나을 성 싶네요.

  • 10. 주인맘에
    '10.11.23 11:20 AM (221.164.xxx.55)

    따라 달라요.
    도색만 한다면. 40-60만원 사이..
    범퍼를 갈거라면 200만원 돈.... - -;;
    범퍼 간다고 하면 그냥 갈아줘야하는 입장이거든요.

  • 11. 새차라면...
    '10.11.23 12:32 PM (125.139.xxx.123)

    도색 센터 들어가야 할 거예요. 공장에서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표시난다고요.제가 뽑고, 한달안에 사고 당한 적이 있어서요.
    사고 내신 분 사정이 좀 그래서, 몇군데 다녀봤는데, 다 안된다고 해서 센터 넣었어요.
    무조건 공장으로 넣을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센터에서 수리하기를 원해요.
    오히려 영업하시거나 해서 차가 엄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렌트를 양보하시더라구요.
    사고크게 내신게 아니면, 렌트비가 수리비보다 더 나올 수 있어요.
    이틀만 렌트해도 80넘을 거예요.

  • 12. 당연히
    '10.11.23 3:28 PM (125.243.xxx.4)

    보험처리 하셔야죠.. 이런 경우 대비해서 자동차보험 드는거잖아요..할증된다고 해도 갑자기 일이백 할증되는 것도 아닐진데..일단 보험회사랑 상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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