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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결과는 ... 4122 문과
언어등급이 정말 처음 받아보는 등급이라 처음에는 아이도 저도 말이 않나오더군요.
수시에서 안되면 재수한다네요.
매일 밤마다 아이와 큰소리가 오고 가네요. 여기저기서 내년에 문과생 재수는 힘들다고 난린데
아들은 아무대학이나 가고싶지 않다고 삼년동안 고생한것이 아깝데요.
하지만 재수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고 성적도 재수해서 올릴 성적이 아닌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가슴만 아프고...
1. 재수생엄마
'10.11.23 9:16 AM (125.185.xxx.67)였습니다.
글쎄요, 해 보지 못하면 이십년 뒤에도 후회할지도 몰라요.
그 때 재수한댔는데 부모가 안 시켜줘서....
여기 게시판에도 그런 글들 더러 보이잖아요.
원하면 시켜 주시면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꼭 성공해서가 아닙니다.
해 보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는 인생의 걸림돌인것 같아요.
해 본 일은 포기가 빠릅니다.
혹시 성공하면 더 좋고요.2. 재수
'10.11.23 9:36 AM (110.9.xxx.63)자기에 의지가 있으면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딸도 재수 했거든요
자신이 너무 원해서 핸드폰도 다끊고 오로지 하루 계획표 짜서 혼자 학원 안다니고 했어요
성공 했어요
자신에 의지가 정말 중요 합니다
엄마가 정말 힘들어요
힘내세요3. ...
'10.11.23 9:44 AM (58.233.xxx.249)삼수생맘입니다.
고3때 4%성적 나오고 재수때 2%성적 나와서 본인이 더 하길 원하고
저도 아이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삼수 시켰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해 줘서 이 번엔 0.2%안으로 들어간것 같아요.
제 생각엔 본인이 정말 재수하길 원하고
공부를 좀 하던 아이라면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줘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부모가 억지로 재수를 시키려는게 아니고 본인이 다시한번 최선을 다해보겠다는데..
그리고 412성적인데..언어가 평상시엔 그 보다 낫었다고 하시니...
본인만 1년 최선을 다하면 얼마든지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것 같네요.
기회를 줘 보심이 어떤신지요?4. 지금
'10.11.23 9:46 AM (121.254.xxx.45)하고싶어할때 재수하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5. 수능맘
'10.11.23 10:06 AM (58.140.xxx.142)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네요
제생각엔 정말 상위권아닌이상 성적이 오르기 쉽지안을거 같아요
수학도 배우지 않은걸 해야하고...
언어가 모의 보다 많이 안나오긴 했지만3년동안 아이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인데
일년 더한다고 오를까요? 긍적적으로 생각하려해도 결과가 좋으면 더바랄게 없지만..
수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정말 바랄게 없겠네요 ...6. 재수는할만해요.
'10.11.23 10:37 AM (117.53.xxx.111)우리 아이 작년 고3때 성적 534 정말 끔찍했지요.
보낼 대학이 정말 하나도 없고 자기에게 닥친 현실을 보고서야 자기도 깨달았는지
수능끝나자마자 공부를 시작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올랐어요.
모의고사에서 부터 그전엔 상상도 할 수 없는 1등급이 2과목, 3과목씩 나타나고
자신이 선택한다면 믿어볼 만해요.7. 반대
'10.11.23 11:06 AM (222.99.xxx.104)우리 아이하고 정말 반대네요.
1등급 나오던 외국어,언어 3등급이 나와서 재수하라니까
또 독서실에 쳐박형 있어야 되냐고 절대 재수 않고
아무 대학이나 간다는데 저는 실망이 크네요.
본인이 재수하기 싫다하니 시키지도 못하겠어요.8. 아이결정
'10.11.23 1:20 PM (175.193.xxx.129)저희도 이번에 수리가 그래요
3년동안 못 받아본 등급
저희는 기다려요
아이가 동굴풀고 나와서 어떻게 하겠다 말 나올때까지
아이 결정대로 해 줄려고요
가슴이 답답하지만 아이가슴이 더 찢어지겠지요9. 어디든
'10.11.23 2:49 PM (14.52.xxx.19)붙여놓고 재수를 하더라도 하세요
재수해서 성적 올라도 좋은 대학 간다는 보장이 없어요,
재수생은 지르는거 못해서 하향지원할 확률이 높거든요,
성적나오는거와 대학들어가는거는 또 별개입니다
일단 어디든 맡아놓고 생각하시면 마음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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