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석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dma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0-11-23 07:38:13
이야기가 약간 깁니다.
긴 이야기를 싫어 하시는 분은 패스해 주세요.

편의상 세 사람의 이름을 A,B,C라고 합니다.
A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A가 B의 행동과 처신이 문제가 많다고 몇번이나 제게 격분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생각이 부족하다면서
그런 B의 성격 때문에 주변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요.
제게 이야기 해준 B의 행동은 그렇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비난까지 하지 않았지만,
B가 주변인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할때까지는
조금 멀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 정도는 피력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보니 제게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얼마후부터 B의 일을 적극 도와주고 있는 모습에 심지어 긴 해외여행을 같이 준비 중이더군요.
IP : 211.196.xxx.2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
    '10.11.23 7:42 AM (122.34.xxx.90)

    이해가 필요한가요? 이간질하는 천성을 타고난 사람이겠죠.
    앞으로 a의 말은 믿지 마세요. 음흉한 사람입니다.

  • 2. dma
    '10.11.23 7:44 AM (211.196.xxx.200)

    윗님, 이간질 이라고는 정말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이간질이란 것은 정말 다른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럴까요?

  • 3. 7
    '10.11.23 7:50 AM (122.34.xxx.90)

    원글님이 적으신걸로 봐서는 이간질입니다.
    A가 B,C와 여전히 어울리거나 좋아한다면, 분명 A가 생각할때 그들에게 매력이나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사회적인 상하관계에 의해서 억지로 어울리는것이 아닌한.
    하지만 남에게 그들의 악담을 유포하고 다닌다, 이것은 B,C와 다른 사람과 격리시키고 자신이 그들과 어울리는 이점을 독점하려는 수작, 이간질이죠.
    아니면 질투나 샘나서 그러는것이고요.
    이간질 아니면 시기심 둘중하나입니다.

  • 4. 쓰리원
    '10.11.23 7:56 AM (116.32.xxx.101)

    그 A라는 사람은 B와 C에게서 원글님을 따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임!!!
    분명 B에겐 C와 원글님 흉을 볼테고...
    또한 C에겐 B와 원글님....

    윗님 말대로 인간질 시키고 혼자 재미있어하는 똘+I 내지는 싸이코네요.

  • 5. dma
    '10.11.23 7:59 AM (211.196.xxx.200)

    7님의 분석이 놀라워요.
    말씀대로 B,C가 사회적으로 상승세인것은 맞아요.
    셋은 비슷한 종류의 일을 하는데 여러면에서 B,C가 몇년전부터 상당히 잘나가고 있긴 하거든요.
    에휴....

  • 6.
    '10.11.23 8:02 AM (122.34.xxx.104)

    열등감이 심한데다 독점욕과 시기심까지 고루 갖춘 사람인 것 같군요.
    B와 C와 원글님 모두에게 가장 가까운 지인이 되고 싶은 욕구가 심해서 그럴 거에요.

  • 7. dma
    '10.11.23 8:21 AM (211.196.xxx.200)

    그럼,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참고로 C는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 가운데 하나 입니다.
    제가 굉장히 어려울 때 음으로 양으로 애써주었습니다.

  • 8.
    '10.11.23 8:30 AM (122.34.xxx.104)

    이미 A의 대인관계 스타일을 파악하셨으니,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주변인들의 평판을 귓전으로 흘려버리시면 그만인 거지요.
    모르긴 해도, A는 원글님은 물론 B와 C에게도 도움을 주면 줬지 해코지 같은 건 하지 않을 거에요. 이런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법이니까요.
    측은지심으로 보듬고, 그저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인물평만 무시해 버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9. 7
    '10.11.23 8:34 AM (122.34.xxx.90)

    A같은 사람이 그냥 뒤에서 험담이나 즐기는 찌질이와 달리 무서운게
    B,C같이 잘나가는 사람에게 상당히 공을 들이고 정성들이고 입의 혀처럼 달콤하게 굴어서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애쓴다는것이죠. 이 과정에서 B,C에게 다른 사람의 악담을 해서 자기 이외에는 믿지못할 사람으로 만드는것은 필수이고요.
    결론은 B,C와 A의 실체를 공유하는것이 최선의 방도입니다. A가 B,C의 험담을 하더라고 B,C에게 알려주는것이죠.

  • 10. dma
    '10.11.23 8:35 AM (211.196.xxx.20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여기에 여쭤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생면부지의 분들이 객관적으로 보아주시고 간단하게 의견을 내어 주시니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내내 어리둥절한 상태로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조금...기분도 나빴구요. 왜 내 기분이 별로인지, 그 이유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 11. 저도
    '10.11.23 8:44 AM (58.236.xxx.100)

    7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아는데요, 그렇게 뒤에서 남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어느 순간부터는 험담에 거짓말까지 보태더군요.
    B와 C에게도 A가 해 온 말들을 알려주고 서로 들은 말을 종합해서
    사실 관계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과 B, C가 A의 실체를 알고 있다는 걸
    A 본인도 알아야 앞으로 조금이라도 조심할 거에요.
    저도 A같은 사람 때문에 오해 생겨서 싸움까지 할 뻔 했다가 오해 푼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 12. 그러게요
    '10.11.23 11:06 AM (180.80.xxx.74)

    제가 원글님 성향과 비슷하고 직장에 그런 사람 있어서 혼란이 왔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7이라는 댓글 단 분이 어쩜 의중을 꿰뚫어보고 답변을 해주셨는지 제 속이 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5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4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4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8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