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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여학생인데 여자는 얼굴 이쁜게 최고이고 공부는 중요하지 않데요

조언부탁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10-11-23 03:44:46
롤러코스터에 나왔답니다. 남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예쁜 여자를 최고로 친다고요.  공부는 못해도 된다고 하고
자기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은 다 못생기고 뚱뚱하다며 공부라도 잘해야겠지 합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과외 학생인데 요즘에도 이런 학생이 있나 생각이 들면서 요즘 남자들은 안 그렇다. 미모도 중요하지만 지성도 중요하다 . 남자가 스펙이 좋으면 당연히 여자에게도 미모뿐 아니라 스펙을 바란다 해도 절대 안그렇답니다. 그러면서 위에 있는 이야기를 저에게 해 준 것입니다.

참고로 이 학생은 조금 심하게 마른 편인데 요즘은 마른 체형이 대세라 그런지 그런것에서 우월감을 느끼는것 같고 얼굴은 눈웃음을 잘치는 평범하면서도 귀여운 마스크입니다.
외모에 신경을 쓸 나이긴 하지만  과외 시간 말고는 통 공부를 안하고 아버지는 바쁘신것 같고 어머니는 성격이 순하고 학생말빨에 휘둘리고 야단도 잘 못치십니다.

지구력은 약하지만 순발력은 있는 학생인데 어찌 조언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IP : 180.224.xxx.1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3 3:51 AM (222.112.xxx.134)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온 의사글이랑 댓글 보여주세요.
    요즘은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스펙이 우선하는 시대라고...
    혹시 집이 부자면 그것도 안 먹히긴 하겠네요.

  • 2. ..
    '10.11.23 3:54 AM (211.199.xxx.53)

    그냥 지가 공부 못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거죠..몰라서 그렇게 말하는게 아닐겁니다...사람은 누구나 자기 편리한대로 생각하고 싶어하니까요..
    이렇게 말해주세요..공부만 하느라고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애들이 명문대 가서 살 쫙 빼고 얼굴 좀 손보면 퀸카되는건 시간문제라고...외모는 튜닝이 가능한데 공부는 어쩔수가 없는것이 안타깝지?

  • 3. 차가운 태도로
    '10.11.23 3:55 AM (210.121.xxx.67)

    뇌가 없으면 인형인 거죠. 인형은 놀다 버리는 거고요.

    저도 사춘기 애들, 어이없는 소리 하는 거 많이 겪어봤는데..세게 말해주세요.

    남자한테 선택받는 게 네 존재 가치의 전부냐고. 그럼 남자들이 인형하고 살지 왜 여자하고 살겠냐고.

    인형과 여자가 뭐가 다르고 어떻게 달라야 할지 생각해보라고요. 아, 너는 여자의 존엄성을 포기하고

    인형이 다 돼서 모르겠구나? 해주세요..아이 어머니도 이 사태를 아시나요? 따로 조용히 알려주시고

    아이의 이런 가치관과 태도를, 어머니도 대강은 아실 거라 생각되네요..얼마나 심각한지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려주시고..아이 어머니부터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가정 환경이 걱정됩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제가 일부로 강하게 얘기했다 알려주시고, 솔직히..상담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핵심, 여자는 늙는다고..안 늙는 인형도 놀다 버리는데, 너는 어쩔 거냐고요.

  • 4. ^ ^
    '10.11.23 4:05 AM (121.130.xxx.42)

    제가 과외쌤이라면 아이 마음을 잡아줘야 하니깐 이렇게 말해주겠네요.
    김태희도 서울대 출신이라 성공한거다.
    네가 김태희 만큼 이쁘냐?
    아니면 공부햇!!

  • 5.
    '10.11.23 4:17 AM (221.146.xxx.43)

    우리 애 공부 잘하는데요, 늘 이런 소리 해요.
    그런데 흘러가는 사회 분위기가 그러니 아니라고 말해도 먹히지도 않고....
    문제는 애가 예쁜 얼굴이 아니어서 콤플렉스가 심하다는 것.

  • 6. 허허
    '10.11.23 4:55 AM (24.199.xxx.18)

    가톨릭중앙의료원 견학시켜 주세요. 전 진짜 방문차 갔다 급절망. 이쁜 선생님들 정말 많더라구요.

  • 7. 조언?
    '10.11.23 5:34 AM (108.14.xxx.73)

    그런 거 하지 마시고 수업시간에 딴 소리, 딴 짓 못하게 하세요.
    일체 사적인 대화나 잡담을 꺼내지 못하도록이요.
    저도 대화가 통하고 말 해줄 만한 아이들에게는 진심어린 말을 해주지만 그렇지 않고 원글님이 설명하신 것같은 아이에겐 아예 곁을 안줍니다.

  • 8. 음..
    '10.11.23 6:09 AM (121.67.xxx.22)

    얼굴이 아니라 여자집 재력이 1위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무엇을 하시고 재산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달라지죠. 결혼 시장에선 차갑지만...여자는 학력은 6위, 미모는7위에 속합니다. 그럼 이만...

  • 9. jk
    '10.11.23 6:31 AM (115.138.xxx.67)

    역시 세상의 이치를 빨리 깨달았군요.
    근데 이쁘지도 않은 애들이 저런 말하면 난감하심......

    그리고 이쁜애들 중에서도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종종 있는데...

  • 10. //
    '10.11.23 7:37 AM (67.83.xxx.219)

    이쁜게 좋죠.
    그런데 공부 잘하면서 이쁜 애들도 수두룩한데... 너 어쩔래? 하세요.
    공부 잘하고 못생긴건 성형으로 어찌 해보는데 공부 못하는 건 어찌해볼 수술법이 없다.

  • 11. ..
    '10.11.23 7:55 AM (1.225.xxx.84)

    서정희가 그랬다네요.
    공부 다 필요없고 이쁘면 다라고..
    학교 다닐때 그녀 짝한테 제가 직접 들은 소리니 소문은 아닙니다
    그랬던 그녀도 자기 애들 가르치는데는 목숨건거보면 철들어보니 그게 아니다 싶었나보죠..

  • 12. ..
    '10.11.23 8:47 AM (180.68.xxx.58)

    윗님~ 서정희는 이쁜 축에 속한다고 볼수 있지만 그 딸은 아니라서... --;
    그리고 서정희 자녀들이 공부로 밀고 나갔다고 보기도 힘든게 부모 재력으로 뒷받침 최대한 해줘서 그만큼 한것도 있고, 그렇게 공부했어도 결국 부모 재력을 바탕으로 잘사는것 같아 보여서 결국 중요한건 위 덧글처럼 공부나 미모가 아니라 부모의 재력이 아닐까 해서 많이 씁쓸합니다. 제가 그런 부모가 아니다 보니...

  • 13. ...
    '10.11.23 9:11 AM (124.54.xxx.37)

    고딩 저희딸 공부에 목숨건 애인데도 저런 소리하더군요
    예를들어 공부만 잘하고 뚱뚱하고 안 예쁜애보다는
    예쁘고 공부 좀 못하는애가 더 인기가 많다고
    제가 예쁜것보다 공부 잘하는게 훨씬 낫다라고 하면 세대차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저 맘때 저런 소리하는게 이해는 돼요
    공부만하고 외모에 전혀 관심없이 사는애보다
    외모치장 좀 하고 예쁘고 날씬하면 남자애들 한테 인기도 있고 하니
    예쁜애가 더 멋있어보이고 부러워 보이는거겠죠
    하지만 공부잘하는애가 예쁜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본인 스스로가 이경우에 속한다고 얼마나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지;;;;

  • 14. 조나단
    '10.11.23 9:12 AM (222.113.xxx.159)

    결혼 정보회사 랭킹을 구해서 보여주세요.....
    미모로 탑 랭킹에 올라가려면 미스코리아 선이상이어야 하더군요 ^^ㅋ
    그 외에 미모가 조건인 건 하나도 없었고요 ^^;

    결론은 미모가 있어도 스펙 안되면 9급 공무원과도 결혼하지 못한다는.....

    또하나 남자들이 잘하는 말 있어요. '남자 성공하면 예쁜 여자는 아무때나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마눌은 늙잖아요 ^^; 성공한 40대 50대 애인 한 둘 씩은 끼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그 분들 앤 해줄 거 아니면 예뻐서 뭐 해요 ㅋㅋ

  • 15. ㅋㅋ
    '10.11.23 9:19 AM (119.196.xxx.80)

    그렇게 말하세요.
    너 얼굴 믿고 공부 안하다가 나중에 열심히 한 애들 대학 좋은 데 얼굴 뜯어 고쳐서 너보다 너 예쁘고 더 날씬해서 나타나면 어쩔래? 그렇게요.
    실제로 요즘 애들 중고등은 대충 견뎌내면 대학 가선 조금만 노력해도 예뻐지더라구요. 거기에 성형으로 단점 보완하면 얼굴믿고 까부는 애들만 실패자 되는 거지요.

  • 16. 음..
    '10.11.23 9:31 AM (125.186.xxx.161)

    제 남편 직업이 '사'자 인데요...친구들 중에서 가장 빨리 결혼했어요. 그 뒤에 동료 친구들에게 여자 좀 소개 시켜 달라는 말을 엄청 들었는데요...그 '사'자 들이 하는 말이...'얼굴 이쁜 여자는 별로 필요 없어. 늘씬하고 능력있고 재력이 있어야 해' 였어요.

    왠지 돌 맞을 것 같아서 다른데 이야기 한 적은 없는데요, 그 여학생을 위해서 말합니다;;; 제발 저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ㅠㅠ

    그래서 제가 왜 얼굴은 안 따지냐고 했더니, 그건 돈으로도 얼마든지 커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남자들이 얼굴도 따지겠죠. 하지만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거에요.

  • 17. 부모교육이 중요해요
    '10.11.23 9:33 AM (14.52.xxx.220)

    10대 청소년 시기엔, 정체성 확립시기라 또래들 말을 제일 잘 믿어요.
    그렇다고 해도 가치관이나 도덕관은 부모 영향을 가장 많아 받는다고 합니다.
    미국 부모들을 보면 10대 자식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집착하지는 않게 하더라고요.
    지역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선됐던 고등학교 친구가 명문가 집안으로 시집갔는데
    시집살이가 눈물없인 들을 수 없었어요.
    남편이 얘를 만나기 위해 미팅도 일부러 주선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도
    결혼 후에는 '돌대가리'라면 노골적으로 무시했대요.
    연락이 두절돼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도 몰라요.

  • 18. 음..
    '10.11.23 9:34 AM (125.186.xxx.161)

    참, 시간이 되시면 과외 학생과 함께 명문대를 한번 돌아 보시고 오세요. 이거 저희 애랑도 했는데요, 저희애가 말하기를 '나는 공부벌레들은 엄청 못 생길 줄 알았는데, 진짜 다들 너무 이쁘고 멋있다' 라고 하더라구요. 공부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 19. ㅎㅎ
    '10.11.23 10:30 AM (180.231.xxx.48)

    공부를 못해서 머리 빈 예쁜 아이 -> 결국 그렇고 그런 마초같은 남자 만난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못생긴 아이 -> 좋은 학교, 좋은과, 성형수술, 좋은 직장, 좋은 남편.

    요즘같은 세상에 미는 돈으로 만들 수 있지만, 머리는 돈으로 만들 수 없다고 말해주세요.
    그걸 왜 모를까나? ^^;;;

  • 20. ...
    '10.11.23 10:42 AM (58.76.xxx.52)

    현실은...부모의재력이 가장 우선하고 평균이상의 외모 평균이상의 학벌이면 좋은 남자는 만나요~~얼굴이 평균이상 이뻐도 학벌도 평균이상은 되어야 하니 공부를 안할수가 없죠~
    공부열심히 해야한다고 해주세요~~~^^ 제아는언니 음대나와서 얼굴은 별로인데 부모가 대학병원앞 약국하셨는데 돈이 어마어마해서 대학 3학년때 검사랑 결혼하더군요...그때 알았습니다.
    외모보단 부모의 돈이구나....

  • 21. 비바
    '10.11.23 11:55 AM (221.151.xxx.168)

    티비의 영향이겠죠? 외모가 특별히 예뻐서 외모 하나만으로 출세한 연예인들이나 남자 연예인의 아내들 얘기겠지요.
    공부는 별로고 하니 그렇게 합리화 시키는것이겠지요.
    근데 여기 댓글들 대세가 공부 잘하고 스팩 좋아야 결혼 잘한다는 논리인데 그럼 다들 결혼 잘 시키기 위해 딸이 공부 잘하길 바라는 엄마들도 문제네요.

  • 22. ㅎㅎ
    '10.11.23 12:23 PM (211.189.xxx.161)

    이뻐도 머리에 든게 없으면 노리갯감밖에 안됩니다.
    남자도 동물만은 아닐진데, 뭔 대화가 되고 수준이 맞아야 같이 대화를 하고 생활을 하지요.

    그리고 요즘은 공부잘하는 애들이 얼굴 이쁜경우도 많다고
    완전 여신급으로 이쁜거 아니라면 정신차리고 공부 해놓으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아니면 서울대 캠퍼스 한번 데리고 가보세요.
    연예인급으로 이쁜애들, 멋있게 생긴 남자애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 23. ==-==
    '10.11.23 1:12 PM (125.134.xxx.59)

    암병원에 엄마 계실 때, 여쌤들이 다들 미인이라서 놀랐어요.
    요즘 아이들 체형? 얇고 길고 얼굴 작고.
    다들 이십대 중후반에 그냥 밖에서 보면 요즘 잘 가꾸는 아가씨들?
    참, 피부들이 다들 좋더라구요. 투명?
    햇볕을 안받아서 그런가봐요.

  • 24.
    '10.11.23 2:51 PM (14.52.xxx.19)

    심한 글이긴 하지만,,이쁜 애들이 조폭과 강제로(?)결혼한 얘기 좀 보여주세요,,,

  • 25. jk
    '10.11.23 4:33 PM (115.138.xxx.67)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남자들도 여자 얼굴만 보고 헐떡대는 짐승들은 아니잖아요


    민경훈이 부릅니다.
    ♬남자를 몰라♬

  • 26. 이 글
    '10.11.25 6:39 PM (59.10.xxx.172)

    중딩 딸래미에게 보여줘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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