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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할게요

시아버지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0-11-22 21:13:34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편도 여기 회원이라 보기 전에 내용 펑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언대로 좀 당당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IP : 211.211.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9:17 PM (59.13.xxx.184)

    뭐 다 상황에 맞춰 하는거지 어쩌겠나요? 일부러 안 간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뭐 그리 할 말이 많아서,것도 참는다니

    별일입니다.

  • 2. 냉정하게 얘기하세요
    '10.11.22 9:20 PM (115.178.xxx.253)

    이전에 매번 내려갔고, 이번에는 사전에 상황 다 말씀드리고 어머니도 허락하셔서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했었다고...
    이제 다시 화내시니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라고 얘기하세요.

  • 3. 이럴때는
    '10.11.22 9:23 PM (183.98.xxx.192)

    참고 굽히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게 돼서 못간건데,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상대가 화를 내며 야단을 치거든, 사회생활 안해보셨나요? 혹은 안해보셔서 모르시는군요.라고 목소리 깔고 싸늘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맘 속에서 빨리 털어버리세요. 두고두고 생각하며 맘만 아프고 내가 등신같아집니다.

  • 4. 시아버지
    '10.11.22 9:25 PM (211.211.xxx.92)

    원글)맞아요. 벌써 저 등신 같아 졌어요. 쭈구리 같아요ㅠㅠ 왜 아까 똑부러지게 말 못한건지..
    자게에 글 쓰고 답글 보니깐 좀 냉정해 지네요.

  • 5. 아휴...
    '10.11.22 9:38 PM (121.136.xxx.144)

    진짜 화나네요. 만약 아드님이 그랬다면 화 안냈을 사람인데...

    역시 대한민국 사회에서 며느리는 천민의 신분이 분명합니다.

  • 6. .
    '10.11.22 10:01 PM (110.14.xxx.164)

    매번 안간것도 아니고 제사 주체인 아들 갔는데 왜 그러신대요
    며느리 가봐야 절을 하는것도 아니고 시누랑 시어머니도 있음 일할사람도 있는건데요
    어차피 못온거 저같음 차라리 여기 사람 많으니 맘 놓고 일하라고 하겠구만 ..
    싫은 소리 해봐야 서로 맘만 상하지요

  • 7. ...
    '10.11.22 10:18 PM (115.86.xxx.17)

    다시 통화하자고 하면..

    쏘리..휴가를 낼수가 없어서 못갔어..를 계속 반복하세요..
    머리는 텅..비우시고요..

  • 8. ))))
    '10.11.22 10:36 PM (121.130.xxx.42)

    냉정하게 얘기하세요님과 이럴때는 님의 댓글처럼
    간결하게 차분하게 말하세요.
    못가서 죄송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요.

    안간거 아니니까 우물쭈물하거나 저자세로 나가심 안됩니다.
    남편도 이해했고 시어머니도 분명 괜찮다 해놓고 나중에 뒤통수 치면 안되죠.
    되려 시누이 전화오면 사정이 이래서 못가 죄송하지만 어머니도 허락해주시고
    나중에 이러니 너무 당황스럽다.
    형님(시누이)이 제 마음을 더 잘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이러시니 정말 서운하다.
    원글님이 되려 억울함을 하소연 하세요.

  • 9. 맞아요
    '10.11.22 10:52 PM (125.178.xxx.192)

    넘 서운하다고 마구 마구 얘기하세요.
    그여인네들 황당하게..
    원글님만 황당할 필요 없어요.

    시어머니야 뭐 시누들이 뭐라했으니 덩달아 그러는거겠죠.

  • 10. ...
    '10.11.22 10:58 PM (58.236.xxx.100)

    저도 절대 저자세로 나가시면 안 된다고 봐요.

    안 간게 아니라 사정이 있어서 못 간 건데
    그걸 가지고 저렇게 난리가 난다면
    한 번 사과하고 굽히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앞으로는 더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원글님께는 그러라고 하다가도
    편들어주는 사람 옆에 있으니 큰소리치는 시어머니도 참 어이없네요....

  • 11. ..
    '10.11.23 12:13 AM (180.227.xxx.169)

    며느리가 마치 일 펑크낸 일꾼이라도 된 것 같네요..
    시댁과의 관계는 역시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이런 일 있고 보면 사실 나는 그댁에 남 또는 아들 손주한테 잘할 일꾼일 뿐이더라는...

  • 12. 상황에 따라
    '10.11.23 3:04 PM (218.154.xxx.136)

    상황이 허락하지 않으면 못가는 거죠. 그걸 어떻게 그 먼 거리를 갑니까?

    저도 시댁이 5시간 거리네요. 평일 아버님 제사인 날은 못갑니다. 저도 직장 다니고 있고 아버님 제사라고 무조건 회사를 어떻게 빠집니까? 저희 시어머니는 그런 줄 아십니다. 이번에도 일요일이 제사였는데 월요일이 둘다 출근을 일찍 해야하는 날이라 내려가서 낮에 그냥 성묘 다녀오고 밤에 어머님이 제사지내셨습니다.

    어쩔 수 없을 땐 탄력적으로 해야죠. 그걸 어떻게 다 지키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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