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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관련 PSVT 증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 받으신 분 혹시 있으신가요?

아산병원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0-11-22 16:11:06
지지난 주말에 남편이 갑자기 저녁 먹다 말고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빨리 뛴다고 호소하여
급히 동네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심전도 검사를 해보니 평소 분당 60-100이 정상인 심박수가 200을 훌쩍 넘더라구요.
아데노신이란 약을 급히 주사하니 거짓말같이 괜찮아지긴 했는데요,
부정맥의 일종인 PSVT가 의심된다고 소견서를 써줘서
오늘 그 쪽으로 유명하다는 아산병원 최기준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내일 정밀 검사에 이어 다음주 전극도자절제술이란 수술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잡혔습니다.
워낙 진료받기도 힘든 병원이라 스케줄 비실 때 해야 할 듯 하여..

가슴과 양 허벅지 안으로 관을 삽입해 심장으로 가는 비정상적인 전기회로를 차단한다는데,
국소 마취만 하여 시술하고 성공률도 97% 정도로 높다고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심장 혈관과 연결된 부분이라 좀 겁이 나네요.

남편은 이제 40이구요,  평소 술담배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젠 그 취미생활과도 안녕 해야겠지만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이 수술을 받으신 분 있다면 귀한 경험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미리 꾸벅 인사드려요..^^;;
IP : 125.128.xxx.1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10.11.22 4:31 PM (210.101.xxx.100)

    저희 어머니께서 작년에 하셨습니다
    부정맥으로 십년 넘게 고생하셨거든요 ㅠ_ㅠ
    고려대학교에서 김영훈 교수님께 하셨어요.
    일단 먼저 말씀 드리자면 지금은 딱 1년하고 5일 이 지났네요.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수술 이후로 새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사실 수술이 3-5시간 걸리는 수술이라고 하지만 케바케예요
    저희 어머니는 9시간 하셨거든요
    상태나 심장 상황에 따라서 오래 걸릴수도 있더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언제나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위험이 초큼 있기는 하지만
    술은 그 이전에 절대 못드셨는데 (여러가지 약 때문에)
    지금은 맥주 한잔 와인 한잔 정도는 드시지만
    아마 끝나고도 몸 관리를 꾸준히 하셔야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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