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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미장원에서 이제는 둘이 같이 파마하러 오지도 말래요

별 별 사람 조회수 : 10,777
작성일 : 2010-11-22 13:44:21
정말 정말 유별난 원장인데요.
문 열고 들어가도 인사 절대 안하거든요.
자기는 그 당시 머리 만지는 사람만 중요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인사하지 않는대요.
일 하는 사람도 없이 하면서도 저래요.

말 시키지마라
시끄럽게 말 하지 마라
미장원안이 온갖 종이 메모지에서 도화지사이즈까지 빼곡히 글을 써서
붙여놔서 뒷산 당나무 주렁주렁 뭐 널린것처럼 해 놓았거든요.

하다하다 이제는 친구나 옆집 사람등 두 사람이 같이 파마하러 오지도 말래요.
둘이 떠든다고요.  

자기도 싹퉁바가지라고 동네사람들이 욕하는거 다 안다고 하네요.
호텔이나 병원가면 원장이 손님한테 어서 오시라고 인사하는거 봤느냐네요.
자기는 그런 고상한 사람이고 싶대요.

IP : 121.160.xxx.19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1:46 PM (110.14.xxx.164)

    그런데를 왜 지금까지 다니신건지..
    아무리 잘하고 싸도 그런덴 안가요

  • 2. ..
    '10.11.22 1:46 PM (112.171.xxx.133)

    가지 마세요
    손님이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숙여지고 말도 많아질겁니다 ^^

  • 3.
    '10.11.22 1:46 PM (116.32.xxx.31)

    실력이 굉장히 좋은가보죠?

  • 4. .
    '10.11.22 1:46 PM (211.117.xxx.105)

    별 미친..
    미용실이 서비스업이라는 것을 망각한...

  • 5. akfck
    '10.11.22 1:47 PM (124.49.xxx.74)

    일단 사람으로서 상당ㅇ히 정은 안가네요 ,,여쭙고 싶은게요 ..그런 재수없는 사람에게 왜 가시는거죠? 안가시면 되잖아요 저라면 아무리 머리 잘해도 안갈것 같은데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머리하면 뭐하나요? 아무리 잘해도 가시지 마세요 미용실서 말도 못하다니 ㅜ 그리고
    병원 원장들도 요즘 인사 얼마나 잘하고 친절한대요 기본적 마인드가 있어야 사람도 유치할수있는거지요

    호텔도 높은 사람이 인사 안하나요? 매니저급들이 직원들 보라고 더 인사 잘 하던데요?

  • 6. 별 별 사람
    '10.11.22 1:48 PM (121.160.xxx.196)

    요금이 저렴해요.
    코팅, 영양제, 파마 이렇게 해도 35천원이니까요.
    파마만 하면 25천원요.

  • 7. 그래도
    '10.11.22 1:54 PM (125.131.xxx.167)

    저라면 안가겠습니다.
    내 돈 내고 서비스 받으러 가는 건데
    말도 제대로 못하고 주인 눈치 봐가며 머리 하고 싶지는 않아요.

  • 8. phua
    '10.11.22 1:56 PM (218.52.xxx.110)

    울 동네는 영양 넣어서 23000원이에요,
    그런데 배 고프면 라면 잡수라고 사발면도 있어요.
    실력 ??? 제 머리를 보여 드리고 싶네요.

  • 9. 안가면
    '10.11.22 1:57 PM (124.54.xxx.18)

    게임 끝이죠.
    저런 대접 받고 아무리 싸도 안 갑니다.차라리 만원 더 주고 편안한 곳 갈랍니다.
    싸다고 기본 예의 상실은 절대 아니죠.

  • 10. ???
    '10.11.22 1:58 PM (183.99.xxx.254)

    머리를 아무리 잘한다해도 그런 대접받으면서까지
    그 미용실에 가시는분들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 11. 별 별 사람
    '10.11.22 2:02 PM (121.160.xxx.196)

    phua님 서울이시면 어디라도 가겠어요

  • 12. 국민학생
    '10.11.22 2:03 PM (218.144.xxx.104)

    의사처럼 대접받고 싶으면 의사가 되셨어야죠;;;;; 그리고 호텔 사장님들도 고객한텐 깍듯하더군요.

  • 13. 별사탕
    '10.11.22 2:04 PM (114.206.xxx.240)

    앗 푸아님 울 동네가 더 싸다는...
    딱 아줌마파마 한가지만 하는데 만오천원..
    언북초등 정문 앞에 있어요

  • 14. phua
    '10.11.22 2:05 PM (218.52.xxx.110)

    ㅎㅎㅎ
    별사탕님 미장원 승 !!!!!
    여긴 안양이예용^^

  • 15. 병,신
    '10.11.22 2:08 PM (61.106.xxx.50)

    이 삽질하고 자빠졌네요..

  • 16. 언니네보니
    '10.11.22 2:10 PM (125.178.xxx.192)

    신정동.... 기똥차게 잘 하는 아줌마 있더군요
    만원씩 받더라구요.
    완전 사랑방수준. 온동네 아짐들 다 와서 알아서 밥해먹고 반찬 싸오고하는..

    주인아줌마가 어찌나 사람좋은지 만원 받아도 돈 엄청 번다네요.
    시골사는 저희 엄마 그분께 펌 하려고 언니네 간간히 가요.

  • 17. ...
    '10.11.22 2:13 PM (203.244.xxx.34)

    맘에 안드시면 안가시면 되지요.
    그렇게해도 솜씨가 맘에 드는 사람은 가는거구요.
    미용실 경영은 주인인 원장맘인데
    돈 못 벌어도 자기 방식을 고수하겠다는데 뭐라하겠어요?

  • 18. --
    '10.11.22 2:16 PM (211.206.xxx.188)

    청담동 원장선생님도 인사 하드만...그래도 손님인데..여자들 미용실에서 수다떠는거 재미고 낙인데..얼마나 떠든다고 그런소리를 하시는지...디자이너도 같이 수다 떨면서 일상얘기 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그 분 나름 경영방식이 그런가봐요...안가는게 상책..

  • 19. phua님
    '10.11.22 2:23 PM (119.207.xxx.159)

    그 미장원, 안양 어딘가요?
    저 안양 사는데 가고 싶네요.
    부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
    '10.11.22 2:24 PM (210.123.xxx.50)

    신정동이면 새마을미용실 아닌가요?

  • 21. 언니네보니
    '10.11.22 3:09 PM (125.178.xxx.192)

    신정동.. 전 안가봐서 이름은 몰라요^^
    엄마가 칭찬을 엄청 하더라구요.
    싸고 머리도 정말 잘 한다고.

    하고 저희집까지 온적 몇번 있는데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신정네거리역 주변 어디라고 들었어요

  • 22. 약먹을 사람
    '10.11.22 4:56 PM (218.154.xxx.136)

    그럼 집에서 자기 머리나 하루종일 고상하게 만지고 있던가 미용실은 왜 한대요? 그리고 인사안하면 고상해보이는 건가요?

    세상엔 참 이상한 논리를 가진 사람도 많네요. 이건 정신병자 수준이지..

  • 23. 그리
    '10.11.22 6:25 PM (125.143.xxx.83)

    고상한 여자가..왜 남의 머리나 만져주고 있나 물어보시지

  • 24.
    '10.11.22 6:27 PM (125.143.xxx.83)

    호텔이나 병원 원장이 인사안한다고요? 하던데요???
    호텔사장은 사장실에 있어서 안하는거고..입구 들어서면서 문지기라고 하나?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누가 좀 알려주세요. 생각안나는거 미침]
    개인병원 가도..병원 들어가면 간호사 어서오라고 하고,,,,,진료실 들어가면 의시ㅏ가 인사하지 않나요? 다하던데..

  • 25. 그냥
    '10.11.22 8:06 PM (112.152.xxx.146)

    그냥 그 분은 정신적으로 좀 많이 특이한... (정상 범주를 벗어난) 분 같은데요 ㅎㅎㅎㅎ
    우리 동네에도 고집 짱 센 정형외과 의사 할아버지가 계신데
    거기도 경고문 붙어 있어요. 딱 그 생각 나네요.

    뭐... 핸드폰 꺼 놔라(이건 당연한 건데), 의사가 말하는데 껌 씹지 마라,
    의자에 앉아서 팔짱 끼고 의사의 설명을 듣지 마라,
    이런 것들이 붙어 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단골 병원이죠.
    저는 보면서 웃음 나던데요. 참 그 양반 권위 의식과 고집이 센 양반이고만... 싶어서요.

  • 26. ㅎ님
    '10.11.22 8:10 PM (219.248.xxx.57)

    도어맨 이요~~ㅋ

    그러게 이런 미장원에 왜 가셔서 스트레스 받으세요...
    찾아보면 싼 데 있을거에요.

  • 27. 신정동
    '10.11.22 10:10 PM (180.182.xxx.248)

    맞아요....신정네거리근처 미용실인데 30대정도에서는 안 어울려요......
    저 거기서 머리했다가 완존히~~~~ 호섭이 여자친구 됐었답니다.
    그런데 할머니들 아줌마 머리는 캡이더군요. ^^

  • 28. 어머낫
    '10.11.22 10:41 PM (112.149.xxx.70)

    울동네 미장원 원장도 저런데....
    40대후반 정도 되는 아줌만데
    무슨 자기가 영부인쯤 되는줄 도도하고,말씀하는걸 들어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직원을 쓸수가 없대요.
    자기처럼 머리잘하는 직원도 없고,데려다 놓으면 쉬는시간에 핸드폰 들고있고
    젊은것들 정말 마음에 안든대요.;;;;
    근데 더 웃긴건,그 원장 머리스탈이 그래도 미용실인데.......
    정말 웃겨요.꼭 심슨아저씨 머리같아요.
    그짧은 숏커트에 어찌나 안어울리는지
    완전 중딩 운동선수같은 아니 축구선수같은 헤어에 참 못봐줍니다.
    한가해보이고,금방 머리할수있을듯해보여 몇번갔더니
    오나전 꼴깝이더군요.

  • 29. 별사탕님
    '10.11.22 10:46 PM (180.224.xxx.4)

    저랑 같은 동네 사시나 봐요.
    우리 딸 언북초 다니거든요.^^*

  • 30. 언북초앞
    '10.11.22 11:33 PM (117.53.xxx.111)

    미용실 이름좀 알려주세요.
    우리집도 근처(청담동)인데 우리집앞 헤어는 파마, 염색하면 십만원 동네인데도 흑흑
    그곳으로 달려가고싶습니다.

  • 31.
    '10.11.23 2:24 AM (14.52.xxx.140)

    뭔가 실력있는분이신듯...
    안그럼,,그럴이유가???

  • 32. 원글님
    '10.11.23 4:41 AM (147.46.xxx.47)

    굳이 정신분석 하실필요없어요
    내돈내고 그런취급받으면서 굳이 단골 하실필요 없단 말씀이죠

  • 33. phua
    '10.11.23 6:56 AM (218.52.xxx.110)

    119.207.122.님~~
    안양4동 성원 상떼빌 6차 아파트 진입로 앞에는
    미팅 헤어예용^^
    제가 인터넷에 올릴까요? 햇더니
    주위 손님들이 지금도 이렇게 손님이 많은데
    더 많으면 본인들이 힘들다고 올리지 말라구 하더 라구요. ㅎㅎㅎ

  • 34. =
    '10.11.23 10:15 AM (211.207.xxx.10)

    환자니까 병원에 실어보내세요.
    별 미친...

  • 35. 추천
    '10.11.23 11:11 AM (121.135.xxx.123)

    어디 조용한 절간에 가서 영업하심이..

    고상하게 주지스님 머리나 말아드리면서.

  • 36. 괴짜
    '10.11.23 12:02 PM (121.188.xxx.75)

    괴짜이신것 같으신데.... 그만큼 자기가 한사람 한사람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아닐까요...
    인사안하신것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겠지만.. 지금 맡고 있는 손님께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일껍니다. 원글님도 못마땅한게 있으심에도 다시 찾으신다면 뭔가가 있을것 같은...
    한번 뵙고 싶네요.

  • 37. 성격이
    '10.11.23 1:11 PM (116.37.xxx.135)

    괴짜 원장이네요.
    기분나쁘면 안가면 그만이니까.. 재밌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네요.

    가격은 일단 저렴한데, 실력이 어떨지..

    어디에요?

  • 38. phua님
    '10.11.23 8:22 PM (220.127.xxx.164)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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