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가 각 방을 쓴다느게 이젠 회의감이 느껴져 맘적으로 이혼했어요

각... 방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0-11-22 13:21:12
아이들이 어릴땐 그런생각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었는데.. 39살에 이젠 내일 40이라
여유가 생기니 외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각방쓰는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했는데 같이 쓰다가도 배우자가 그냥 다른방으로
가버리고 그것에 대한 상처도 받고 아무튼 맘도 울적하고 허 하답니다..
부부관계를 한달에 한번하느것도 의무적 아님 두달에 아님 냉전이면 더 오래...
자존심도 상하고 .. 성이라는것이 본능적이기 때문에 저도 쫌 땡길때도 있는데...
그냥 참고 자기도 하고 ..... 울적하고 하다보면 맥주 두캔 내방에 몰래 가져와 털어넣고
취침에 들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남편아닌 동거남이 정말 밉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제가 사용하는 방을 대청소 하고 아예 각자사는 동거인으로 맘 먹고..
맘적으로 이혼했어요... 애들 크면  정리하기로 하고...
맨날 피곤하고 피곤하다고 하는것도 안타까웠는데.. 이젠 지겹네요...라이너 차고 있으니 아 !!
니가 그날이라 이리  예민하구나! 하네요.. 전날 우리 잠자리 할까 하니깐 피곤하다면서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제가 생리면 미쳤다구 잠자리 요구를 했겠습니까? 배란일인지 생리일인지 아무 생각 배려를
안하는인간 왈 너 처럼 행복한 여자는 없을거라구 ......
마누라가 뭐에 허한지 알기나 한지....
부부가 꼭 잠자리만 한다고 사이가 좋은것을 아니지만 .. 몸이 멀어지니 맘도 멀어진느것 같아요
IP : 175.123.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1:36 PM (175.193.xxx.163)

    우리 친정부모가 그렇게 젊은시절부터 각방을 써서 지금은 서로간에 소닭보듯 살아요.. 저하고
    나이가 같은데요.. 한창 젊다면 젊으니 지금부터라도 노력하셔서 꼭 같이 자요..꼭 그 부부관계가
    아니라도 서로 살 부비고 스킨쉽하다보면 마음도 안정되고 좋더라구요.. 그것도 습관이니 꼭
    바꾸시길...

  • 2. 그런데
    '10.11.22 1:42 PM (210.180.xxx.254)

    왜 방을 따로 쓰시나요? 부부관계가 없어도
    방을 같이쓰면 지금보다 훨씬 관계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3. 1234
    '10.11.22 1:44 PM (115.143.xxx.19)

    윗님...말씀대로 것도 습관인거 같아요..그렇게 멀어져버리면...관계를 할수가 없고 아주 남처럼 어색해버려요..저희부부가 그랬었거든요,,,근데..서로 노력하고..뭣보담도...남편의 약점이 잡히는 바람에...암튼........노력한번 해보세요...남편분...그렇게까지 관계안하면 바람피고 있을확률도 높아요...남자들..피곤하다 어쩐다..다 핑계네요...

  • 4. 각방
    '10.11.22 1:45 PM (211.206.xxx.188)

    쓰면 정말 맘도 멀어지나봐요..끝장나게 싸워도 한이불 덮고 스킨쉽 정도 하면 다시 풀어지는데...굳이 관계를 안맺어도...일단 나중에 이혼하시더라도 각방은 쓰지 마시고 노력해보세요...

  • 5. 보들보들
    '10.11.22 2:15 PM (116.125.xxx.153)

    제가 일때문에 한동안 각방을 쓰다가 다시 한방을 쓰게 되었는데 확실히 부부사이가 돈독해져요.
    문제가 있어서 각방을 쓴것도 아니고 저는 새벽에 일이 있어서 남편 잠 푹 자라고 따로 잔건데
    다시 한방 쓰면서부터 좀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잠들기전에 짧게라도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게 되구요.

  • 6. 저희두
    '10.11.22 2:17 PM (119.197.xxx.247)

    각방 썼었어요...둘째낳고니까 한5년?코골고 그럴때는 귀찬고 그렇더니...
    이제 같이 자기시작한게 한달되어가나 이제는 꼭 잠자리 아니더라도 이래서
    부부가 같이 자야되나부다 하고 느껴지더라구요...근데 이건 서로동의하에 해야되는거라...

  • 7.
    '10.11.22 4:58 PM (124.49.xxx.81)

    상상하기 힘든 글들이 자게에 많이 보이니 안타깝네요...
    저는 자게 아니면 이렇게 심한남편들이 있을줄을 상상도 못했어요
    남자들 바빠서 서너시간을 자도 그건 해야하는걸로 아는데;;;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