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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댁 어떠세요?

익명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0-11-22 13:04:10
친정 집은 부자에요.
근데 연애해서 결혼할 상대는 알고보니, 전세 딱 1억 해주시고
그외 아무것도 해주시는것이 없으세요.아니 아예 없으신거죠.

근데 전화를 한번도 안해도 뭐라 안하고
추석,설,생신,행사 있는 날만 시댁에가요.
그런데도 시누도 시부모님도 절대 터치 안하세요.
시댁용돈이여. 언젠가 드려야겠지만 절대로 돈달라소리 안하세요.
한마디로 노터치에요.

니들 둘이 알아서 잘살아라 주의세요.시누도 마찬가지구여
변수가 시부모님 건강이세요.
아직까지 건강하시지만, 아프게되면 아마도 시누랑 저희부부가
돈이 좀 들어갈것 같긴해요.
이것말곤 시댁이 특별히 나쁜건 없는것 같아요.

제 시댁같은 시댁은 좋은시댁인거죠?

글고 제가 감사한게 제 신랑 sky중 하나 나왔고, 공기업 다녀요.
아주 많이 잘난건 아닌데, 그정도면 시부모님들 당신 자식 잘났다고 엄청 뻐기는걸 주변서 많이 봐왔는데,
저희 시부모님 전혀 그런거 없으세요.

그래서 저희 시부모님이 참 좋으시고 많이 못배우셨어도
인격적으로 훌륭하신분들 같아요. 맞죠? 헤헤

IP : 112.221.xxx.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1:06 PM (211.112.xxx.112)

    네...2

  • 2. .
    '10.11.22 1:08 PM (183.98.xxx.10)

    제 시댁이랑 비슷하네요.
    한달을 전화 안드려도 잘 사나보다.. 하시는 분들이에요.

  • 3. ....
    '10.11.22 1:08 PM (125.130.xxx.36)

    돈있으시니 아프셔도 크게 걱정할거 없으시겠네요...
    이정도면 훌륭한 시댁이죠.

  • 4.
    '10.11.22 1:08 PM (121.130.xxx.17)

    받았구려..나도 저런 시댁 만나고 싶다

  • 5. 네..
    '10.11.22 1:09 PM (221.147.xxx.49)

    아주 많이...

  • 6.
    '10.11.22 1:10 PM (58.145.xxx.86)

    네3

  • 7. ..
    '10.11.22 1:10 PM (119.149.xxx.184)

    좋은 시댁이네요. 복받으셨네요. 간섭없는게 최고랍니다.

  • 8. 수건
    '10.11.22 1:10 PM (125.129.xxx.25)

    1억이면 충분히 해준것 같은데요?

  • 9.
    '10.11.22 1:11 PM (61.100.xxx.109)

    괜찮은 시댁인듯....요즘엔 자식에게 손안벌리는것만으로도 감사...전화, 다녀가는것 터치안하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경제적인것보다 정신적인게 더 힘들잖아요.
    저는 결혼 10년차인데 2주에 한번씩 시댁에 가고, 결혼 7년까진 전화도 의무적으로 했어요.
    명절,생신,어버이날 당연 용돈드리고, 힘들어요.
    저는 7천받고, 2년마다 고민하는 세입자 입니다,

  • 10. 수건
    '10.11.22 1:11 PM (125.129.xxx.25)

    저흰 아무것도 안해주셨고 평상시 간섭이나 전화 없으시지만 매달 약간의 소량의 용돈과 병원비 등은 소소히 들어가요. 시댁이 잘사는게 아님 큰일 터질적마다 돈이 들어가죠.. 명절떄도 더 해야 할것 같고 1억이면 많이 주신것 같은데 ^^;;;; 저흰 0원이였어요

  • 11. 네.
    '10.11.22 1:12 PM (115.86.xxx.151)

    굉장히 좋은 시댁이예요. 82 언니들이 완전 부러워 하실 거예요.
    1억이라도 주신 게 어딥니까. (서로 등골 쪽쪽 빼먹는 관계가 아니잖아요;)
    독립적으로 키우시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도록 만들어 주신 거에 더 큰 감사함을 느끼셔야 할 듯.

  • 12. .
    '10.11.22 1:12 PM (112.168.xxx.106)

    부러워요.ㅠㅠ

  • 13. ,,
    '10.11.22 1:18 PM (121.160.xxx.196)

    1억씩이나 받고 전혀 상관없이 살고,, 얼마나 좋아요.

  • 14. 익명
    '10.11.22 1:20 PM (112.221.xxx.58)

    한가지 더 자랑해도 되죠? 김장때 김치도 혼자 담그신후 통가져 오라고 전화주세요. 김장을 언제 했는지도 모른다죠. 앞으로 미리미리 전화해서 김장날 알려달라고 해도 당신 혼자 해 놓으시고, 김치통 가져오라고 전화만 주시네요. ㅜㅜ

  • 15. .
    '10.11.22 1:23 PM (58.227.xxx.121)

    복받으셨네요. 1억이면 적게 해준것도 아닌데요..
    그런 시댁 만나기 어려워요.

  • 16. 99
    '10.11.22 1:25 PM (124.51.xxx.106)

    아..저희시댁이랑 거의 같네요. 저희는 단 용돈 10만원과 가족회비 5만원씩 추가.
    살다보니 복받은거임

  • 17.
    '10.11.22 1:27 PM (175.121.xxx.92)

    받을만큼 받으셨구만요..부러워라... 땡전한푼 안받고 살고 있는데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뭐 저도 터치는 안받네요

  • 18. 피곤해
    '10.11.22 1:30 PM (59.4.xxx.138)

    우린 전세자금받은거하나없고 도리어 우리가 34평빌라사주고(시모혼자살면서 첨엔50평해달라함) 70노인이 갖고싶은것도많아서 큰집사주고나니 커다란티브이갖고싶다고 노래.그거사줬더니 (집구조가이상해주방에식탁놓을자리없음)식탁갖고싶다고해.그러더니 쇼파사고싶다는걸 못들은척했더니 자기가 가서사와.이젠 돌침대갖고싶다하네요.
    3남2녀중 제일막내한테 왜이러는지모르겟네요.
    돌아가실때 제발 그물건들도 갖고가셨으면좋겠네요.
    그런물건 받아서쓰는건생각도안해봤고 시설같은데 나눠주는것조차 귀찮네요.
    저못됐죠?

  • 19. .
    '10.11.22 1:35 PM (112.171.xxx.133)

    원글님은 복받으셨네요
    피곤해님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신가봐요
    막내가 집 사드리는 경우 드믄데...
    쇼파도 아마 남편분이 돈을 보내드리지 않았을까요?
    에휴 힘드시겠어요

  • 20. 1천
    '10.11.22 1:36 PM (118.221.xxx.195)

    5년 델구 사시더니 1천 주고 내보내면서 당신 앞으로 쪼마난 건물 있다고 유세하는 시부모도 있어요

  • 21. --
    '10.11.22 1:37 PM (211.206.xxx.188)

    넘넘넘넘 부러워요..간섭안하면 전 오히려 더더더 잘해드릴수 있는데...ㅠㅠ

  • 22. @^^@
    '10.11.22 1:54 PM (180.211.xxx.168)

    너무나 부럽습니다...

  • 23.
    '10.11.22 2:02 PM (125.131.xxx.167)

    5000만원 전세자금 해 주시고
    주말마다 시댁 가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맞벌이 해서 내가 집에 꼴아박은 돈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집은 당신님들이 해 주셨다고 뻐기기까지 하시는...

    복 많이 받으신겁니다.

  • 24.
    '10.11.22 2:05 PM (59.10.xxx.221)

    시부모님이 1억이면 많이 해 주신 거지요.
    원글님 친정에서 그 정도 이상 해 오셨나요???
    그리고 시댁에서 노터치라는 거에서 정말 심하게 부럽습니다.

  • 25. ...
    '10.11.22 2:09 PM (112.214.xxx.10)

    1억이면 그래도 기본은 해주셨네요.
    저는 결혼할때 2천해주고, 전화해라, 선물달라, 용돈달라, 뭐 바꿔달라 하면서
    임신하고, 애 낳고, 아이 중병으로 입원하고 등등 시댁에 응당 챙겨주고 또 돈도 들어갈일이면 대놓고 너 친정있지 않냐고 친정가서 해달라 그러라고 하고, 얼굴 볼때마다 친정아버지 사업 잘 되시냐고, 너는 유산얼마 받냐는 막장 시가도 있는걸요. 볼떄마다 욕지기 나오는거 억지로 참고있어요.

  • 26.
    '10.11.22 3:07 PM (116.37.xxx.143)

    복받으셨네요
    원글님이 시부모님 좋으신 분이라는 거 아시는 건 좋은데,
    전세 1억 해주셨는데 아예 아무것도 해주신게 없다고 하진 말아주세요..
    거기서 좀 음?? 1억 해주셨는데 왜 안해주신거지?? 했어요..

  • 27. 저도
    '10.11.22 3:44 PM (114.204.xxx.121)

    전세1억 말곤 아무것도 안해주셨어요...라는 표현은 저도 좀 그러네요.
    원글님 댁이 부자이시고 원글님이 능력있으셔서 1억이 작게 느껴지시나보네요.
    보통 월급쟁이들 월급타서 쓰고 저축하면 1년에 1천만원 만들기도 힘든데...

  • 28. 1억이
    '10.11.22 4:30 PM (116.40.xxx.63)

    언제부터 아무렇지 않게 결혼자금으로 시부모님이 해주시는 시대가 됐는지..
    울애들도 1억 해주면 장래 며느리가 해준것 없이 꼴랑 1억이라고 할려나..
    학비조달하기도 벅찬데.. 원글님은 장차 자녀한테 몇억 해주실지요?

  • 29. ..
    '10.11.22 5:06 PM (119.149.xxx.184)

    전 피곤해님 말씀 공감합니다. 결혼할때 보태주신것없이 친인척 예단까지 많이 요구하더니, 환갑잔치, TV, 돌침대, 해외여행.. 끝이 없습니다. 이런분들 주변사람에게 우리자식이 이렇게 나에게 해줬다, 내가 이렇게 자식 잘키웠다 이렇게 자랑하는게 낙인 분들입니다. 집안의 경조사에도 다 같이 가길 바라시는데 다갔다간 제 생활은 없습니다. 중간에 끊을수 밖에요. 제가 가장 싫은게 아버님의 고모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셔서 어디 사시는데 한번 찾아뵙자 너희 너무 보고싶어하신다.. 이런 레파토리입니다. 한번 가드리면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더 그이상을 바라시거든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서 해드리는게 아니라 대출도 있고 빠듯하지만 해드리는거예요. 시부모님은 이게 효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와 신랑은 갈수록 시부모님에 대한 애정 없어지고 힘들기만 합니다. 원글님 시부모님 정말 부러워요. 집얻을 기반 마련해주시고 자녀에게 간섭이나 요구 없는집안이 제일 점잖고 예의있는 집안이라 생각해요.

  • 30. 응?
    '10.11.22 5:12 PM (222.110.xxx.39)

    1억을 해주신 시댁을 없는 집이라고 표현하셨을 때에는
    친정에서는 1억이상의 지원이 있었던 거죠?
    당연한 거겠지만, 한번 짚고 가봅니다...^^
    만일 친정에서는 (여자집안이니까) 몇천의 지원이 있었다고 하신다면......음..........

  • 31.
    '10.11.23 1:48 AM (14.52.xxx.140)

    저도 전세딱 1억..이부분에서 걸렸네요
    요즘 며느리들이 꿈꾸는 노터치 시댁이군요
    축하합니다. 복받으셨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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