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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생리통

생리통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0-11-21 19:57:01
고등학생 딸아이가 생리때마다 토하고 생리통에 얼굴은 허옇고.. 정신을 못차려요.
점점더 한것같아 걱정이예요.

좋은 비법있으신분 알려주세요.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예요....
아이고, 지겨워라...
IP : 122.176.xxx.2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1 8:00 PM (211.207.xxx.10)

    그게 왜 토하냐면요. 내 친구도 그랬는데
    발생학적으로 자궁이 생길때 위하고 바로 옆이라 갈라진대요.
    피를 토하는 사람도 있다네요.
    그래서 그런거니 어쩔수 없겠더라구요.
    한약 먹었더니 좀 덜하긴 했었어요. 저도 일생 그래서 지겨운 처자...

  • 2. ㄴㅁ
    '10.11.21 8:01 PM (211.238.xxx.9)

    환경홀몬하고도 멀리하세요...
    플라스틱 종이컵에..뜨거운 음식 담아먹는 거
    계면활성제 든 샴푸들 치약..등등.

  • 3. =
    '10.11.21 8:03 PM (211.207.xxx.10)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면 좀 덜하고
    무릎사이에 머리를 들이밀고 앉은 자세하면 좀 덜해요.
    몸을 따스하게 하시구요.

  • 4. ...
    '10.11.21 8:07 PM (114.200.xxx.194)

    유가농 면 생리대를 써보게하세요.
    효과가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심할땐 진경제라도 먹어야지요.

  • 5. .....
    '10.11.21 8:16 PM (115.143.xxx.19)

    어쩐대요..추우면 생리통 더심해지는데...저도 생리통을 오랫동안겪어봐서....근데..아이 낳고는 정말 싹~사라졌다는....
    한방에서 나오는 골인환이라는약이 있는데..그게 생리통에 좋다고는 해요.///알약인데//

  • 6. 제가
    '10.11.21 8:17 PM (124.49.xxx.217)

    생리통이 아주 심해요. 학생때도 심했는데 아이 낳고도 여전히 심해요.
    처녀때는 생리통 때문에 버스 정거장에서 기절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기절은 아니지만 하루종일 전혀 못 움직여요. 몽둥이로 두둘겨 맞은 후에 온몸이 솜뭉치가 되어 불에 풍덩 빠졌다가 나온것처럼 무겁고 아파요.

    한의원에서 오메가 3를 좀 먹으라고 하시던데요. 꾸준히 먹으면 생리때 생리통이 좀 줄거라고 하셨어요. 열심히 먹고는 있는데 먹은지 얼마 안돼서 아직 효과는 못보고 있고 담달 생리때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고 있어요. 장복해야 한다니까 저도 좀 더 많이 기다려야 할 듯 해요.

  • 7. 확실히
    '10.11.21 8:18 PM (112.119.xxx.45)

    천생리데 쓰니 확 줄더군요.
    (전, 아기 기저귀 씁니다)
    그리고 원래 고딩떄는 스트레스도 많고해서 생리통 더 심해요.
    저는 애기 낳고+ 면생리대 써서 훨씬 낳아진 경우랍니다

    참, 하달에 한 두 번 먹는 생리통 진통제는 습관성 안된다니까 심하면 약 먹으라 히시고
    윗 님 말씀처럼 환경 홀몬, 꽉 끼는 옷(거들 등)멀리하구요

  • 8. -
    '10.11.21 8:25 PM (211.207.xxx.10)

    면생리대 쓰면 안그래요? 솔깃
    몰랐네요.

  • 9. .
    '10.11.21 8:34 PM (58.227.xxx.121)

    저도 생리통이 심한편은 아니지만 나이들수록 조금씩 심해지고 있었는데
    면생리대 쓰고 나서 많이 나아졌고
    그보다는 전기방석 깔고 앉고서 더 좋아졌어요.
    전기방석은 추위를 워낙 타서 깔고앉기 시작했는데 그거 깔고 앉을때랑 안 깔고 앉을때랑 차이가 정말 커서
    요즘은 날씨 아주 더워지기 전까지도 생리때면 전기방석 깔고 앉아요.
    전기방석에 전자파도 좀 나올거 같아서 찝찝하긴 한데 여튼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것이 정말 효과가 좋은가보다 싶네요.
    아, 그리고 한약도 효과 있긴 한데 그건 먹을때 뿐인거 같아요.

  • 10.
    '10.11.21 8:35 PM (218.156.xxx.251)

    허리 끊어질것같이 아픈데 세면대에서 면생리대 빠니깐 더 아픈거같던대요.;;
    모아둔다해도 일주일동안 모을수도없고.. 금방안빨면 혈 자국때문에 결국 서랍안 깊은곳에.

  • 11. -
    '10.11.21 8:42 PM (211.207.xxx.10)

    아 맞아요. 빠는거 더 귀찮고 들여다보기도 싫을것 같아요.

  • 12. 여고생이
    '10.11.21 8:44 PM (124.60.xxx.25)

    면생리대 관리하기는 힘들 듯해요. 직딩도 힘들어서 못쓰는걸요. 제가 생리통 거의 없다 시피하는데 저도 중딩, 고딩때는 거의 쓰러질 뻔 해서 난리난 적 있었어요. 생리통 시작될 때쯤 미리 생리통약 쎈거로 먹어두게 하세요. 이미 아프고 나서 먹으면 별 소용 없다고 합니다. 생리 365일 하는거 아니니까 먹는게 차라리 건강상 좋아요. 저의 경우 그나마 조금 있는 생리통 요즘엔 거의 없는데 그 비결은 평소에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거였어요. 핫팩으로 아침, 자기 전에 수시로 찜질해줬더니 살짝 신경쓰이게 아픈 것도 사라졌어요. 한의원에서 배가 차다고 시작한 찜질인데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더라구요.

  • 13. 제딸아이도
    '10.11.21 8:54 PM (218.235.xxx.244)

    생리때면 통증에 토하기 까지해서(대학생) 미혼전문 산부인과 여선생님께 진료받고 약처방받아 먹이고있는데 통증에서 해방됬어요.항문으로 내시경검사했는데 자궁엔 혹도없구 깨끗한데 자궁수축이 심해서 오는통증이라네요 보통 정형외과에서 쓰는 약이라며 처방받았는데 잘 들어요.
    생리혈 비치면 바로 한봉지먹고 4시간후 또 한봉지,한달에 2번만 먹으니 부담도 없구요,.병원가보세요.

  • 14. =
    '10.11.21 8:55 PM (211.207.xxx.10)

    역시 엄마가 똘똘해야 딸도 고통에서 해방되는군요.부럽습니다.

  • 15. 복숭아 너무 좋아
    '10.11.21 9:32 PM (125.182.xxx.109)

    산부인과로 가세요.. 아니 대체.. 딸이 그렇게 생리통으로 고생하는데 산부인과도 안가고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까? 생리 시작하면 먼저 엄마가 산부인과 부터 데리고 가야하죠.
    생리통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어요. 자궁에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생리통이 심할수도 있고,
    자궁 근종이 생겨서 생리통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산부인과 가서 진찰 부터 받아 보세요.. 그게 엄마가 딸에게 해주어야 할 기본적인
    부모로써의 의무입니다.

  • 16. 일단
    '10.11.21 10:13 PM (175.124.xxx.234)

    산부인과가서 링거 먼저 맞으심이...--;;
    그리고 검사하시면...
    민간요법도 같이 ....구절초 먹으면 좋답니다...

  • 17. .
    '10.11.21 10:34 PM (175.123.xxx.78)

    산부인과 가도 별 수 없더군요.
    저도 결혼 전 엄마랑 같이 제일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자궁 깨끗하고 아무 이상 없더랍니다.
    저도 구토, 복통 증세에 심하면 기절 ..
    생리 시작하면 무조건 조퇴하고 집으로 올 정도여서
    차라리 근종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지만......
    의사도 그냥 진통제 처방해주더라고요. 아나프록스.
    생리 시작하고 바로 먹으라는 얘기와 함께...
    결혼하면 나아진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 얘기를 믿고 기다렸건만...
    결혼 2년 지나도 생리통은 여전하더이다.
    지금은 임신중인데 생리 안하니까 살 꺼 같네요.
    제발 출산과 함께 이 고통도 없어지길....
    아.....

  • 18. 뜸!뜸!
    '10.11.21 11:25 PM (121.166.xxx.227)

    다이어트한답시고 한의원다닐때 여자한테 여러모로 좋다고 배에 쑥뜸같은거 큰거 몇번떴거든요
    그리 뜨겁지도 않았던거같은데 암튼 그 달과 다음달정도 전혀 생리통이 없더라구요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서 변기물위에 올려놓고 앉아서 (너무 뜨거우면 팬티입고)하는거 구입도 했었어요 어려운거아니니까 꼭한번해보시고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기간에도 생리통이 덜하더라고요 근데 고교생이니까 그건힘들꺼고요

  • 19. 저도심해요ㅠㅠ
    '10.11.21 11:44 PM (58.145.xxx.86)

    구토는 안하지만 아플땐 기절직전까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구요.. 약을 먹어도 통증이 완전히 가시지않아요 ㅠㅠ
    생리시작하자마자 샤워를하는데 샤워기(뜨거운물)로 하반신에 계속 물을 뿌리구요
    반신욕하기엔 좀 그래서 샤워기로 반신욕을 대신하는거에요.
    특히 허벅지 바깥부분이랑, 배, 엉덩이부분을 집중적으로요.
    그러면서 심호흡을 합니다..;; 누가보면 출산하는줄알겠다는;;;
    근데 심호흡을 하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요. 신기하게도요

    그리고 나와서 하반신을 완전무장하고 심호흡계속하고합니다.
    평소에 운동(걷기나 등산)하시고, 영양제 잘 드시고, 하반신을 따뜻하게하는데 중점을 두고나서
    좀 많이 완화됬어요...

    전 생리때 이렇게아픈데 출산때는 얼마나 아플까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ㅠㅠ

  • 20. 글쎄
    '10.11.22 2:18 AM (124.61.xxx.78)

    직접 경험한건 아니지만... 플라스틱 용기 유리로 다 바꾸고, 천생리대 쓰면서 생리통 사라졌다는 사람 여럿 봤네요.
    산부인과 가기 싫으시면 일단 환경호르몬 제거부터 실천해보세요.

  • 21. 실험
    '10.11.22 10:09 AM (110.14.xxx.79)

    예전에 티비에서 실험을 했었어요.
    환경호르몬에 최대한 노출을 적게 시켰더니 아이들의 생리통이 많이 호전되는 결과를 보여줬어요. 물론 생리통 뿐아니라 건강에도 좋겠죠.

    천생리대로 바꾸고 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번거롭지 않아요.
    바로 물에 담궈뒀다가 가볍게 행궈서 과탄산과 비누 넣고 삶으면 뽀얗게 되요. 그리고 세탁기로 직행하면 됩니다.

  • 22. 제가
    '10.11.22 10:58 AM (114.207.xxx.215)

    제가 그렇게 생리통이 심했어요
    그 고통 말로 못합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움직이기도 힘들어요
    이것저것 해봤는데 아무 효과도 없더라구요
    그때는 면생리대 생각도 못해구요.
    그래서 전기방석 아주 뜨겁게 해서 배에 깔고 하루 종일 누워있었죠
    그러면 그 다음날 생리가 많이 나오면서 통증은 줄어들어요
    전 첫아이 낳고 정말 씻은듯이 나았어요
    학생이라 힘들겠지만 집에 있는 동안이라도 하체를 따뜻하게 해줘보세요
    그리고 아픈거 너무 참게 하지마시고 병원처방 받아서 진통제라도 먹여보세요
    자주 먹는거 아니니 건강상 문제가 있진 않을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애낳는 고통이랑 비슷할 정도로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 23. 조언 한마디
    '10.11.22 11:01 AM (125.188.xxx.32)

    환경호르몬 줄이기에 신경 쓰시고 요가에 합장합족 운동이라고 있어요.누워서 개구리 움직이듯 보이는 운동 강추합니다.그 운동을 하면 요추(그곳이 자궁신경을 자극하는 부위라던데요)가 자극을 받는데 하루 10분씩 하면 (그렇게 한달 지나면)생리통뿐만 아니라 생리전 신경이 날카로워져 짜증나는 것까지 다 사라집니다.임부가 하면 순산한다고도 하구요.제가 엄청 효과를 봤고 지인들도 몇몇 분들 알려줬더니 효과 짱이래요.그래도 낫지 않으면 한의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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