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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있는 종가집에 시집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종가집 조회수 : 7,303
작성일 : 2010-11-21 18:11:58
예전에 류성룡 직계 후손들이 한집에서 4대가 함께 사는 기사를 봤는데요.
손자의 부인이 명문 외국 대학에서 배운 초엘리트입니다..
얼마전 증손자를 낳다는데..
많이 배운 여자가 아무리 뼈대있는 훌륭한 가문집안이라고 해도..
종가집에서 시집살이 하는것 이해가 안가네요..
IP : 121.165.xxx.9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1 6:14 PM (110.10.xxx.75)

    뼈가 으스러지도록 스트레스를 받을꺼라 사료되옵니다...

  • 2. 모든것엔그럴듯한이유
    '10.11.21 6:17 PM (122.35.xxx.122)

    .....?????
    뭐 나름의 사연이 있지 않을려나요...
    저도 그분들 결혼기사보고...대단한(!)결심을 하셨군...생각했네여...

  • 3. .
    '10.11.21 6:18 PM (219.251.xxx.60)

    이해가 되든 안되든. 그것이 현실이던데요...........22222222

  • 4. ...
    '10.11.21 6:19 PM (183.98.xxx.10)

    외국명문대학 초엘리트이니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여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과연 현실은 어떠했을지....

  • 5. 전에
    '10.11.21 6:20 PM (124.80.xxx.186)

    한국의 종가라는 다큐보니
    이황 종손이야기 나오더라구요.
    경상감사보다 퇴계 종손이 더 권력?이다. 뭐 이런말까지 돌았다던데요.
    지금은 선은 감히 엄두도 못낸다고 종손 작은 아버지가 그러더군요.

    거기도 할아버지,아버지가 종가를 지키고 종손은 성균관대학원인가에서 수학하고 있고
    안주인은 없는데
    아버지가 40대에 혼자되었는데 종중법이 종손 며느리는 처녀여야만 한다는게 있다네요.
    처녀아니라 이혼녀라도 그런자리 들어올 것 같지 않던데~~~~~

    제사때 친척 할머니들이 와서 제사 마련하면서 종손한테 여자는 그저 착하고 어른 모실줄 알면 된다고 잔소리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아참
    '10.11.21 6:21 PM (124.80.xxx.186)

    류성룡 직계 후손은 류성룡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의 후손들도 쟁쟁한 집안이더라구요.
    전에 한국의 명문가라는 책을 읽었는데 대단한 집안이던걸요?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영향력이 대단한 집안이더라구요.
    그러니 초엘리트여성이 결혼했겠죠.
    단순히 옛날 명문가라고 결혼했겠나요?

  • 7.
    '10.11.21 6:23 PM (117.53.xxx.57)

    류성룡 후계면 류시원 아닌가요? 그것도 한 파 이겠지만...

  • 8. 전..
    '10.11.21 6:29 PM (210.112.xxx.153)

    그냥 남자가 보통사람이다라는 가정 하에 종가집에 시집가고 싶어요
    제가 몸 놀리는 걸 좋아하거든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주변에 종가집이 없네요;;

  • 9. ㄴㅁ
    '10.11.21 6:33 PM (211.238.xxx.9)

    근거없이 무대포에 무경우의 어설픈 시댁보다 나을 수도 있겠죠
    ....나름 뼈대있는 종가라는 자부심도 있을 터이고..
    각자 가치관이 다른 것이니..

  • 10. //
    '10.11.21 6:40 PM (110.14.xxx.164)

    그 정도 집안이면 자부심도 있고 집안 사람들도 꽤 괜찮을겁니다
    거기다 집안 에서도 종부에 대한 대우도 다르고요 재산도 꽤 되겠지요
    본인이 좋으면 되는거지요

  • 11. 위의
    '10.11.21 6:52 PM (219.251.xxx.60)

    전..님....존경스럽스럽니다.
    제 여동생은 뼈대있는 종가집 종부도 아니고. 셋째 며느리로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전 날 가서 자고, 다음날 음식 준비해서 저녁에 제사 지내고 해서 스트레스 엄청 났어요.

    제사 음식 준비할때 입는 한 복이 따로 있고, 제사는 어찌나 자주 있고, 참석 인원도 엄청 나답니다.
    요즘 많이 간편한 집으로 ( 제 시집도 나름 종가) 결혼한 저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이제는 십 수년 흘러 적응 잘하고
    맛있는 전통음식 척척 잘 만드는게 신기하고 부럽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도 아직도 존재하는 그들만의 세상은 존재하네요 ㅜ.ㅜ

  • 12. ..........
    '10.11.21 7:25 PM (123.204.xxx.85)

    뼈대가 있다는 말에는 흔히 자기집안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자식교육도 잘 시키고(학벌이나 인품 두루두루)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는거죠?
    예전에 이동건이랑 한지혜였나요?둘이 주연한 낭랑18세,혹은 가문의 영광...그런 집안이 떠오르는데요.
    전 그릇이 안되어서 그런집에 시집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매력이 있는 집안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남자하나 보고 결혼했더니 종가집 종부자리더라..그런걸 수도 있겠지만요.
    사랑이 깊으면 뭔들 문제가 되겠나요?

  • 13. 00
    '10.11.21 8:17 PM (220.89.xxx.135)

    어정쩡한 맏며느리보다 뼈대있는종갓집이 나을것 같습니다
    집안동생은 그런집에 시집가서 떵떵 거리며 대우받고 삽니다
    정말 인품 좋으신 시댁분들을 만난거지요

    더구나 종손며느리라고 집안에서도 .....
    없는집이나 몸고생하지 있는집안은 안그렇던데요

  • 14. 흔한종가집
    '10.11.21 8:42 PM (211.223.xxx.111)

    분위기 생각하면 좀 차이가 있지요.
    소위 뼈대 있는 집 종가집 맏며느리는 뭔가 대우도 달라요.
    하도 드라마에서 막장 시댁 샘플링을 많이 보다보니 종가집 며느리가
    무슨 대단한 희생을 하고 산다고 여기지만,
    집안에서 그만큼 대우도 해주고 혼자 일하는 것도 아니고 밑에 사람들 줄줄이
    부리고 살더라고요. 또 집안 자체가 체통을 중요시하다보니 막장 요구나 그런 것도
    상놈 짓이라 해서 천하게 취급해요.게다가 재산도 그렇고 집안 인맥도 대부분
    장난 아니더라고요.
    게다가 자식교육도 어느 정도 확실하게 가르치니까 나이 들수록 친척이든 가족이든 자기 위치 확고해지죠. 배울 거 다 배운 엘리트 여자들이 머리가 나빠서 그런 선택을 하겠습니까.
    다 자기가 듣고 본 게 있으니까 그만한 장점이 있으니 선택하는 거겠지요.

  • 15. ^^
    '10.11.21 9:16 PM (175.125.xxx.173)

    류성룡 집안은 한국 최고의 양반 가문 이죠.
    그 전통이 지금 까지 보존 되어 잘 내려오고 있고요.
    종손의 부인은 무척 힘든 자리 겠으나 ,
    이런 자리를 즐길줄 아는 처자 라면 정말 복 받은 자리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 16. ..
    '10.11.21 9:19 PM (112.170.xxx.64)

    저 아는 분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안의 종부이신데.. 정말 고생도 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더군요. 뼈속깉은 양반집 남편과 그 시부모..집안 어른들... 어찌나 고루하고 손까딱들을 안 하시는지...이 종부님은 지금 풍도 오셨다 재활중이신데도 여전히 남편분은 이기적의 극치. 평생의 한이라 하대요. 이 집안으로 시집온 것이. 저 같음 절대 사절. 나 죽으면 다 끝인데 왜 그러고 살겠어요... 으이그, 답답해라...유교문화라는 게 결국 뭐였나요..완전히 여자는 저 아랫끝자락으로 보고 남자랑 같이 밥도 못 먹고 부엌에서 서서 먹었던 문화인데... 지금 태어난 게 정말 다행. ㅎㅎ

  • 17. 친정도 종가
    '10.11.21 9:22 PM (116.125.xxx.241)

    남편도 6대종손....
    엄마께서 제일 싫어하는 자리가 종가집이었으나,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서 그런지
    선택한 사람이 종손이에요. 유성룡집안처럼 유명한 집안은 아니나, 나름 까다로와서
    평제사때도 친척분들 많이 오시고, 유세차모년모월 다 읊으세요!

    지금 엄청 고생하며 후회도 가끔 하지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하는 사람 보면 저도
    까다롭게 생각해서 그런지 그런사람들 싫어라해요.
    어느새 친정에서 자라오면서 세뇌당했나봐요?
    아마도 그런 종갓집 손부로 올 며느리들, 저처럼 세뇌당하신 분들이 꽤 되실거에요!

  • 18. 그리오래 안살아도
    '10.11.21 11:24 PM (59.186.xxx.130)

    뒷산에 올라가서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다라고 외치게 될겁니다

  • 19. 배운여자는
    '10.11.22 12:08 AM (58.145.xxx.86)

    종갓집에 시집가면 안되나요??ㅋ
    본인의 선택이지요.
    엘리트는 모두 사회생활해야하고, 배우지못한 처자들만 전업하거나, 종갓집에 시집가야한다는
    그런 사고방식이 너무 웃긴것같요....

    그리고 막되먹은 집안에 시집가는것보단
    좋은집안에 시집가는게 좋지요.

  • 20. 자기선택이면
    '10.11.22 12:55 AM (210.121.xxx.67)

    자기가 좋아서 한 거면, 뭐가 문제겠어요..

    공부한 게 아깝다? 공부한 사람들이 자기 좋아 한 거지, 국가와 민족에 충성하려고 한 거 아니죠.

  • 21. 저번달 뉴스에
    '10.11.22 1:13 AM (124.61.xxx.78)

    뼈대있은 종손이랑 종손댁(70대)이 기독교 신자라서... 선산 팔아서 박물관+기념관 짓고 편하게 살던데요.
    이렇게 제사 안지낸다면야, 뭐.

  • 22. 서로
    '10.11.22 12:24 PM (121.190.xxx.2)

    뼈대있는 집안끼리 결혼하지 않나요?
    선도 ** 집 몇대손 과 00집 몇대손끼리 보는 것 같던데...

  • 23. ^^
    '10.11.22 1:09 PM (175.118.xxx.16)

    저기 위 댓글의 전..님~
    어떻게 하면 몸 놀리는 걸 좋아하실 수가 있죠?
    진심으로 부러워요. ^^
    제가 워낙 게을러터진 성격이라...ㅎㅎ
    아마 좋은 곳으로 시집가실 것 같아요.

  • 24. .....
    '10.11.22 1:12 PM (203.249.xxx.25)

    헉....아직도 그런 게 있군요....ㅡㅡ
    뼈대도 좋지만 전 개인주의자에다 자유와 자율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절대로 결혼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나라도 잃어놓고선 양반은 무슨...;;;;;;

  • 25. 본인의 선택
    '10.11.22 2:00 PM (175.117.xxx.44)

    왜 남이 이해하고 말고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 26. 집성촌
    '10.11.22 2:21 PM (220.70.xxx.199)

    예전에 알던 엄마가 명절 있기 한달전부터 진짜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머리에 하얀색 띠 두르고 누워요
    진짜 온몸이 쑤시고 몸살 난것처럼 으슬으슬 춥고 머리도 묵직했다가 지끈거렸다가 그렇대요
    그 엄마가 종가집 며느리거든요
    게다가 그 시댁이 집성촌이라 마을 사람들 반 이상이 시댁 사람들..아닌 사람도 가끔 있긴하지만 시골이라 별 구분도 없고 시댁 친척 아니라고 해도 남들이 보기엔 거의 한 가족 같이 지낸대요
    그 엄마 첨에 시집가서 일에 완전 데이고 그 다음 명절엔가 대체 내가 밥상을 몇번이나 차리나 보자 싶어 세어봤는데 점심때쯤까지 세고 그 담부터 못 세었다는데 그때까지 차린 밥상 횟수가 21번인가 22번인가 그랬대요
    둘째 낳고도 종가집 며느리가 조상 제사 지내는데 자리비우냐고 해서 애 낳은지 8일만에 가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밥상차리고 있었대요
    지금이라도 이혼하자고 그 엄마는 맨날 남편한테 졸랐는데 그게 어디 본인 맘대로만 되나요
    남편도 중간에서 죽을 맛이고 시댁에서는 난리가 날텐데...

  • 27. 흠.....
    '10.11.22 2:25 PM (210.221.xxx.89)

    뼈대있는 종가에서
    듣보잡 시어머니짓들 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그 어른들 예전과는 다릅니다.
    문중에 큰일 있으면 사람불러 씁니다.
    맏며느리는 사람 잘 부리는 것은 필수입니다.

  • 28. 우리
    '10.11.22 2:51 PM (121.166.xxx.70)

    우리 할아버지댁도 집성촌에서..종가집? 그런건 모르겠으나
    어릴때 기억이..온마을 사람들이 다 우리집와서 밥먹었네요
    마당이고 뭐고 다 천막이랑..돋자리 같은거 깔고...저도 초등학생때 떡국나르고...걸레질하구
    어릴때 4촌들이랑...즐거운 기억이었지만..며느리 울엄마 고생많이 하셨을듯..

    그것도..할아버지 돌아가지고...그러고나니..다 없어지고..

  • 29. ..
    '10.11.22 3:01 PM (118.44.xxx.248)

    종갓집도 나름인가 보네요. 저희집 친가는 작은집인데 큰댁아주머니 일 별로 안하셨구요.
    시골이라도 큰댁이라 돈좀 있으셔서 아기낳을 때마다 낳기전 후로 약도 몇첩씩 드셨구요.
    큰엄마 저희엄마 큰댁가서 집안일 많이 해주셨데요. 큰댁조카들 밥차려주는건 예사도 아니구.

    저희외가는 종가는아니고 큰집인데 작은집 어머니들 와서 빨래며 때마다 밥도 지어주셨다는데요.
    그래서 외할머니는 젊을때부터 작은집엄마들이 집안일 도와주고 외삼촌 장가가서부터는 며느리가
    집안일하시고 해서 평생 편하셨다는..

  • 30. 글쎄요
    '10.11.22 3:19 PM (203.142.xxx.230)

    그 사람들이 선택한 길인데 지레짐작으로 불행할꺼다..이것은 아닌듯한데요. 혹시 아나요. 나름대로의 자부심으로 그 자체가 행복할수도 있는거죠. 그

  • 31. 그며느님은,,
    '10.11.22 4:49 PM (183.99.xxx.254)

    자신의 선택에 다른분의 생각들은 아마 중요치 않았을걸요???

  • 32. 111
    '10.11.22 5:06 PM (210.221.xxx.217)

    예전에 동생한테 그런 선자리가 들어왔었는데, 저희 친정 엄마가 엄청 기분 나빠하셨어요. -.-
    애 데려가서 죽일일 있냐고... -.-
    남자 아버지도 지방대 교수고, 남자도 유명대학 전임강사였는데(외모도 준수), 남자 어머니 친구인 외숙모께서 소개해주려고 하신거였어요.
    모든 조건은 좋은데도, 유명한 종가집 종부 자리라 한번의 망설임 없이 거절하시더군요.

  • 33. 전...
    '10.11.22 5:48 PM (125.135.xxx.18)

    싫을거 같아요..
    많은 권력과 혜택을 준대도
    조선 후기의 가부장적 부부관계나 가족관계 자체가 싫어요...
    차라리 사회에서 열심히 일해서 내 손으로 혜택을 얻지..
    사람 시켜서 대량으로 장담고 김치 담그는 것보다
    내 손으로 우리 가족 먹을 것 조금 하는게 좋아요.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 수 많은 사람 넣는 것도 싫고...
    다른 사람 간섭 없이 남편과 아이들과 오손도손 사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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