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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거 맞죠?

네가 좋다.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0-11-21 14:36:54
오늘 새벽 2시까지 동방신기 동영상보다가 잤습니다.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영화 '그랑프리' 봤으니 22시간만에 겨우 잔거네요.

어제 한 일을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랑프리(유천이가 좋아하는 태희는 어떤 애인가 싶어서)보고 아침 식사는 애들과 간단하게 빵, 달걀 후라이, 과일로 해결하고...언제나 호박 스프 정도 끊이는 데 그것도 생략하고...

약속되어 있던 일도 미루고 미루다 다섯시에 전화해서 펑크내고...뭐했냐면 유천이 기사 올라온거 없나 뒤지기, 트위터 들여다보기, 성스 돌려보기(다행인건 어느 회든지 마음대로 골라볼수 있는 TV) 그리고 1차에서 28일 티켓 예매한 거에 모자라 27일 콘서트 티켓 예매했고...

어젯밤에 자려다 생각하니 다음주 금요일 1박 2일로 약속 잡혀있다는 거...강제성은 없지만 꼭 가야하는 자리...1박 2일 (금요일 오후에서 토요일 오후까지) 남양주에 별장까지 예약했다며 꼭가야한다고 귀에 딱지가 앉게 들은 얘기인데 쭉 깜박하고 있었다는...

아침에 일어나니 나 자신한테 엄청 화가 나네요.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정말 미치겠습니다.

어제 저녁은 비비큐에서 닭 후라이드 시켜 저녁 때웠고( 저는 한끼까지는 빵등으로 해결해도 두끼는 꼭 제대로 된 밥을 먹는 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오늘 아침 밥해먹고 컴 켠 이유가  애들이 잘 왔나 기사 올라온거 확인하려고 입니다. jyj 오늘 새벽 잘 들어왔네요.

저에게 jyj 애들은 이렇습니다.

유천(정말 격하게 좋아한다.) 애인같다, 그냥 애인으로 해 두겠습니다. 요즘 애인 자랑은 10 만원 내고 해야 한답니다. 자식 자랑은 3만원, 강아지 자랑은 5만원...ㅋㅋㅋ...매일 매일 자랑합니다. 사무실에서 은근슬쩍...다른분 자기집 강아지 자랑할때 (이 분은 마트가면 강아지 줄 맛있는 것부터 산다고 하는...)...유천 사진부터 탁 보여준다는...

준수는 친구같고...

재중은 큰 오빠같다는...섹시가이 그런말 재중한테 붙이면 넘 민망하다는...
IP : 112.155.xxx.1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11.21 2:47 PM (220.86.xxx.73)

    그래도 님의 열정이 부럽네요.. 어떡하면 그런 설레는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나요..

    꽃남부터 잘금 4인방까지 별별 마성의 남자들이 다 나와도
    오직 관심은 야식에 쏠린...슬픈 아짐...

  • 2.
    '10.11.21 3:43 PM (69.134.xxx.79)

    동의를 원하시는 것 같으니 말씀드리죠.
    미쳤네요 정말. 직장에서 아둥바둥 힘들게 돈 벌어오시는 남편분께서도 이렇게 사시는 걸 알고 계시는지? 자식들에게는 이런 모습 어떻게 이해시키실 건지?

  • 3. 네가 좋다.
    '10.11.21 3:47 PM (112.155.xxx.170)

    아둥 바둥 벌은 남편 돈으로 쓰는 게 아니라 다행히 내가 능력이 있어서 내 돈으로 씁니다. 남편 돈은 그냥 통장에 넣어 놓고 생활비도 모두 내 돈으로... 애들 교육도 모두 내 돈으로 시킨다는...이래서 내 능력 있는 게 좋은 듯...돈은 구애 안 받고 쓴다는...그나 저나 나가봐야 겠네요. 미루던 약속을 더는 못 미룰 듯하여...유천아 돌아와서 보자.

  • 4.
    '10.11.21 3:50 PM (69.134.xxx.79)

    능력자셨군요.
    쯧쯧쯧쯧...

  • 5. ㅋㅋㅋ
    '10.11.21 3:58 PM (211.201.xxx.177)

    님 그것도 한때에요 ㅋㅋ 저도 초여름부터 아이돌 한 멤버에게 꽂혀 열병 앓고 난리났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졌네요. 그래도 아직 좋긴 하지만요 ㅋㅋㅋ 걍 그 감정을 즐기시길.. ^^

  • 6. 희야
    '10.11.21 4:16 PM (220.118.xxx.114)

    요즘 제가 하는부업거리,투잡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yun123401

  • 7. 뭐 어때요
    '10.11.21 4:16 PM (115.143.xxx.85)

    그 전에 동방신기는 만화에서 금방 튀어나온것같은 윤호외에는 무관심
    ...유천인 공황에서의 모습들이 허세가득한 그저그런 아이도루인줄알았는데 ㅠㅠㅠ
    저도 요즘 벌받고있어요 ㅋㅋ
    요즘 계속 콘서트때문에 고민중이에요 지방이라 하루묵어야 될것같은데
    잘곳은 많지만 jyj땜에 왔노라고 말할용기가.......

  • 8. ㅎㅎㅎ
    '10.11.21 4:25 PM (125.181.xxx.50)

    시간이 약입니다.
    뭐 그리 오래 가지도 않을거에요~^^
    그냥 맘껏 즐기시고 때되면 미련없이 놔주세요.
    생각처럼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니...
    표현을 안할뿐...원글님 같은 분들 많은줄 압니다 ㅎㅎㅎ
    애들 밥은 꼭꼭 챙겨주시길 ^^

  • 9. 라일락84
    '10.11.21 5:16 PM (58.224.xxx.123)

    네 저도 뒤늦게 커밍아웃해요.
    요즘 유천이 노래 들을려고 약속도 안 만드는 1인 여기 추가요.

    제가 동방신기 노래에 빠질 줄이야....

    인생... 몰라요...


    참 아까 장미란양 글 보고 든 생각이

    유천아, 미란이 누나같은 사람이면 내가 보내줄께....였다능 ㅠㅠ

  • 10. 그래서..
    '10.11.21 7:36 PM (125.187.xxx.4)

    밥안먹어도 배안고파서 다이어트 절로 되는 1인 여기 잇습니다.
    이 아이들 생각하면 빙그레 웃음이 나오고
    유튜브동영상 보고 있으면 갱년기증상 말끔히 사라지고
    마치 불치병이라도 나을둣이 솟아나는 엔돌핀!!
    분명 지금 행복합니다.~

  • 11. 이미
    '10.11.21 9:11 PM (121.180.xxx.26)

    병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아짐 손듭니다.
    말할 데도 없어 외로움마저 느끼고.. 딸내미랑 키득 거리고. 콘서트도 고딩딸이랑 갑니다.
    클래식 음악 틀어주던 엄마는 어디가고ㅠㅠ
    아침에 부엌에서 이어폰낀채 시작해서 밤에 노트북끌어 안고 잠들고..
    콘서트 갔다오면 폐인생활에서 벗어 나려구요. 가능할까요??

  • 12. ~
    '10.11.21 9:59 PM (118.45.xxx.162)

    병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아짐 손듭니다22222
    저는 지방맘.혼자 갑니다.
    클래식 음악 틀어주던 엄마는 어디가고ㅠㅠ 22222
    종일 성스티비에 음악에 노트북에''''
    콘서트가서 유천이 보면 아마 겨울까정 안 추울 거 같아요.
    갱년기 증상도 사라질 듯,애들 잔소리도 사라질 듯~~~~

  • 13. 네가 좋다.
    '10.11.21 10:32 PM (112.155.xxx.170)

    저 충분히 행복합니다. 드라마 안보던 아지매인데 어찌 성스는 봤는지...운명!?!?이라는 거창한 낱말을 붙이고 싶습니다. 오래 팬질 하려면 평상심도 찾아야 겠지요.

    잘 먹기, 운동하기, 아이들에게 더 신경 쓰기...남편에게 친절하기, 일 열심히해서 몸값 올리기...지적인 것에 늘 목마르기...이렇게 미친!? 이모팬이 많아서 정녕 힘이 됩니다.

  • 14. 저도
    '10.11.21 11:29 PM (110.8.xxx.72)

    분명 행복합니다.
    이 아이들 때문에 얼마나 행복한지 이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한지 마구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 답답했는데 그래도 82에 들어오면 저 같은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됩니다.
    전 다음달에 일본어 회화 등록하려고요. 물론 이 아이들이 일본어로 부른 노래를 제대로 듣고 싶어서라고는 말 안할거예요. ^^

  • 15. 저도요
    '10.11.22 12:08 AM (122.34.xxx.226)

    전 유천이에게 미친 내 모습이 좋습니다.
    유천이를 알아가면서 유천이가 참 힘들지만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청년임을 알았고,스스로 편안하고 나태하게 살아온 나 자신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세상살이 많이 격고 인간에 대해 알만큼 알았다는 나이에 눈에 들어온 유천이는 그냥 겉모습만 멋진 아이돌이 아닙니다. 예쁘고 안스럽고 걱정되고 귀여운 남동생이며 애인이며 나의 잃어버린 청춘입니다.
    서정주 시인의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가 아직 갈 길이 먼 동생을 바라보는 마음 입니다. 전 한번 좋아지면 어떤 소릴 들어도 일관성있게 편애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쭉 정신적 물질적 편애를 할 생각입니다. 행복하게요
    님도 스스로 너무 옥죄지 마시고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참 저도 나태한 나를 반성하며 일본어 공부 시작하려고요 유천이 좋아하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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