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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모의 연예인의 불행했던 첫결혼을 보면서

떠오르는 단상 조회수 : 19,315
작성일 : 2010-11-21 11:58:14
제목에 대놓고 연예인 이름을 쓰기는 해당 연예인에게 미안해서 올리지 못했는데요.

전남편이 깡패였다는 댓글이 있더라고요.제 기억에 약 20년 전 이응경이 데뷔했던 시절 그녀가 나드리 화장품 모델이었는데 그렇게 이쁜 여자가 있다니 하며 놀랄 정도였답니다.
차후에 유부녀로 알려지고 여성잡지에는 고등학교때 과외 선생과 연애, 임신해서 그렇게 됐다고 했던 기억도 나요.
지금에야 깡패라니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그 미모만큼 연예계에서 잘 풀리지는 못한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영애만큼 아름다운 미모라고 생각했거든요.

각설하고,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쓴 에세이를 보면
두 건인가 깡패와 결혼한 여자들 이야기가 나와요.
둘 다 빼어난 미모로 한여자는 근무력증,
다른 한 여자는 아마도 자살시도로 병원에 왔던가 하는 내용으로 기억납니다.둘다 보기드문 미인이었는데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두 몸에 문신을 새긴 깡패 두목이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글을 보니 제 고등학교 시절 정말 너무 너무 이뻤던 친구 둘이 생각이 났어요. 이 친구들 모두 미인대회 나가라고 선생님들이 권고할 정도였는데 졸업 후 제일 먼저 결혼을 했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들이 모두 나이트클럽 사장 혹은 유흥업소 사장이었던거예요. 제가 살았던 곳은 관광지로 유명한 소도시로 당시 미모로 소문났던 친구들을 지역 깡패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점찍었었다는 말도 돌았었지요.

지금 그 친구들이 불행한지 행복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이드니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만약 그 애들이 집안이 빵빵하고 유력가 집안이었다면 굳이 깡패들과 엮이지 않았을 테고 그 미모로 훨씬 좋은 혼처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불행하게도 그 친구들 모두 집안이 어려웠거든요.

미모가 특출나게 뛰어난 경우 집안이 받쳐주거나 본인 자신이 공부를 잘해 다른 길이 있지 않은 한은 주위 남자들이 가만 두지 않고 특히 이상한 남자들과 엮이기가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응경씨는 어떤 케이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 사건을 보면서 그 친구들 생각이 났어요.
IP : 186.12.xxx.3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1 12:05 PM (122.32.xxx.193)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집안이 눈에 띄게 특출난 본인 미모를 받쳐줄 정도로 빵빵하던가, 아님 본인이 독기가 있지 않고 순진한 경우에는 깡패나 이상한 남자들에게 걸려들 확률이 높은것 같더만요
    돈과 힘 없는 일반 서민집안 딸내미들은 현실적으로 특출난 미모로 태어나는것 보담 머리좋고 본인 강단 있는 성격으로 전문직으로 풀릴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낫다고 봐요 ㅠㅠ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 도 순둥이 성격이라 악질 전남편한테 많이 당하고 살았을것으로 보여 안타깝더만요

  • 2. 이진우
    '10.11.21 12:08 PM (117.53.xxx.111)

    도 그리 좋은 남자같지 않네요.
    미모만큼 똑똑한 머리가 있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는것 아닐까요?
    거울만 보느라 생각할 도량을 키우지않아 자초한건 아닐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ry1024&logNo=130097591306&categor...

  • 3. 비바
    '10.11.21 12:10 PM (221.151.xxx.168)

    그 한 미모했다는 분들께는 미안한 얘기지만 그 여자들은 미모외엔 아무것도 없는 '백치'아니었을까 추측해요. 미모가 뛰어나도 공부를 잘해서 자기 길 찾아갈수도 있고 성실하고 조신했다면 여고 졸업후 취직해서 평범한 직장생활하다가 평범한 남자 만나 결혼했을 수도 있을텐데 여고 졸업후 깡패한테 낚여 결혼했다면 (그것도 유흥업소 사장같은 과들과 결혼했다면) 그 여자들도 꽤나 노는 여자들이었을것이 확실한데요?

  • 4. ㅇㅇ
    '10.11.21 12:13 PM (116.33.xxx.145)

    음.. 꼭 그렇지는 않던데...
    동네에 정말정말 너무 예쁜 언니가 있었는데 집안 형편도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본인 성격이 곧아서 그런지 재수해서 연극영화과 가서 그냥 부자도 아닌
    엄청 부자인 좋은남자만나 아들딸 낳고 잘 살더군요...
    울엄마 역시 여자는 예뻐야된다고... 어흑...

  • 5. 떠오르는 단상
    '10.11.21 12:16 PM (186.12.xxx.32)

    물론 친구들이 공부를 잘 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꽤나 노는 축이었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한 친구는 나중에 얼핏 커피숍에서 만나 들은 이야기지만 매일 시커먼 남자들이 집 앞에 대기하고 있고 어디 데리고 가고 하다보니 그 길 외에는 자기가 선택할 길이 없어 보였다고 했어요. 자세한 얘기는 묻지도 하지도 않았지만 그 친구는 그냥 체념한 거 같았어요.

  • 6. .
    '10.11.21 12:23 PM (221.155.xxx.138)

    우리 남편 어릴 때 엄청 예뻤던 동네 누나, 얌전하고 참한 누나였는데 그 미모 때문에 동네깡패들의 표적이 돼서 고등학교 때 험한 일 당하고 정신이상인가 뭐로 마을 떠났다 하구요,
    제 친구의 지인도, 고등학교 때 깡패한테 납치당하다시피 해서 결혼했다고 해요.
    일부의 경우이겠지만, 오히려 미모가 그녀들 인생에 독이 된 케이스지요.
    박경리 선생님 '토지'에 보면 여자의 미모는 어쩜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인인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는데, 일견 수긍이 갑니다.

  • 7. 비바
    '10.11.21 12:28 PM (221.151.xxx.168)

    그런일이 있다는게 놀랍군요. 아마도 작은 지방도시나 시골에서 있는 일이겠지요? 제가 사는 서울에선 상상이 가지 않네요.

  • 8. 들은
    '10.11.21 12:28 PM (117.123.xxx.39)

    이야기인데
    대학때 자취인가 하숙인가 하던 이쁘장한 아가씨를 그동네에서 막일하던 남자놈이 납치해서 몇달 같이 데리고 살았대요.
    아가씨 집에서 사방팔방으로 수소문했더니 시골인가 광산인가 납치해서 데리고 살더라고.
    오히려 돈을 듬뿍 쥐어주고 사정사정해서 딸을 다시 데려왔다네요.
    그 이후로야 뭐 조용히 다른데 시집보내서 잘살고 있다고는 하던데요.

    이응경 남편이 그랬다면서요?
    일단 임신부터 시키면 이쁜여자 데리고 살 수 있다고~~

    이쁠수록 자기처신과 부모관리가 더 들어가야할거 같애요.

  • 9. s
    '10.11.21 12:29 PM (211.36.xxx.218)

    깡패출신들과 산다는 유명한 여자연예인들이 꽤 있지 않나요.

  • 10. 지나가다
    '10.11.21 12:32 PM (125.188.xxx.32)

    미인인 경우 야무지고 똑똑해야 남들보다 잘 사는 듯해요.미인박명이란 말 괜히 생긴 건 아닌듯.미인들은 워낙 남자들에게 대접 받는 것에만 익숙하여 남편이 잘 대해 줘도 고마운 걸 모르고 불만이 많으니 그것도 화근이겠죠.

  • 11. ..
    '10.11.21 12:34 PM (121.161.xxx.40)

    깡패출신의 여자연앤 이휘향만 알고잇는데 또 있나요?

  • 12. **
    '10.11.21 12:45 PM (112.155.xxx.207)

    친한 친구는 아니고 친구의 한다리, 두다리 건너 얼굴하고 이름하고 마주치고 그랬던 애들이 있어서 종종 걔는 뭐하냐고 물어보면, 아님 어쩌다가 압구정이나 백화점에서 보면 눈웃음정도? 네네.. 이뻤었죠... 그 중에 중학교만 다니고 중퇴하고... 얼굴은 뭐 황신혜 이렇게 화려한 얼굴이 아니라 약간 색기가 보인다고 하나? (여자보는 눈이 남자랑 다르잖아요. 아직도 확 미인은 아닌거 같고 이쁘장? 하다고 생각드는데... 윤진서 같은 스타일) 와... 강남에 방 3개 화장실 2개 아예 집을 사줬는지 암튼 지꺼 (세들어사는거 아니고)랑 차는 벤츠? 뻔하죠 술집에서 일하다가 손님만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걔한테 뻑가는 남자들이 한두명이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은 이쁘고 몸매는 말랐어요. 공효진같이 아예 체질이 마른체질같은 몸매 있잖아요. 먹으면 바로 화장실가서 x싸고.. 잠깐 친했던 적이 있는데 텐프로 다니고 차 아우디 몰고 ㅎㅎㅎㅎ 연예인이랑 사귀고... 이것뿐이겠어요?? 실제 연예인이랑 결혼한사람도 있죠...ㅎㅎ가끔 여자 잘 잡았다고 기사 나는 거 같던데...ㅎㅎㅎㅎ(그전부터 알았습니다... 한..7~8년전부터... 성형한건 둘째치고 진짜 텐프로 다녔습니다..) 요즘 세대는 자기가 이쁜거 아는데 딱히 내세울게 없는 애들은... 그쪽?밤?ㅎㅎ빠지는 애들도 많아요... 이쁜얼굴인데 거기서 더 성형하니까 더 대박나서... 생각있는애들은... 번돈을 모아서 자기한테 쓰고... 생각없느 애들은... 몸주고 마음주고... 돈도쓰고... 이런일... 그세계에선... 빈번하죠... 자기한테 쓰고 돈모으고 착실한애들은... 10명중에 약 3?2? ㅎㅎㅎ

  • 13. ./
    '10.11.21 12:50 PM (211.61.xxx.218)

    시절이 좋을 때는 미인이 호강하고 살 확률이 높지만 시절이 좋지 않을 때는
    미인이 제 아무리 똑똑해도 그 미모 때문에 남자들의 노리개감이 될 학률이 높고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조정래씨 소설 태백산맥 보면 잘 나와 있죠.
    권력 있고 돈 있고 힘있는 놈들이 그런 여자들이 조용히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살도록 놔두질 않으니까요.

  • 14. ㅇㅇ
    '10.11.21 12:59 PM (112.184.xxx.54)

    위에 ./님 말씀이 맞는듯 합니다.
    이응경씨 화장품모델할때 그 화장품 관계자였던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이응경씨 정말 이쁘다고 눈을 못뗄만큼..
    근데 좀 맹했다고..
    돈 있고 똑똑했더라면그런남편이랑은 안살았겠죠.

    전에 아는 검사님이 젊었을때 어느 여자가 간통으로 잡혀왔는데
    담당아닌 검사는 물론 직원들까지 다 구경 갔었답니다.
    여공이었는데 사장이 건드렸고 그 부인이 간통으로 고소해서..
    푸른수의를 입고 있었는데도 눈이 부실정도로 이쁜여자였다고..

    돈있고 권력있는 남자들은 이쁜여자를 보면 그냥 못 있나봐요.

  • 15. 미인
    '10.11.21 1:10 PM (59.10.xxx.33)

    미인들이 불행한 또 하나의 이유는 동성에게 받는 질투도 있어요.
    때문에 야무지거나 독하지않으면, 제대로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의외로 자존감이 낮을 수가 있어요.
    좋은 부모님아래서 자라면 더없이 좋은 인생이 펼쳐질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 미모에 반한 남자들과 그 미모를 질투하고 평가절하하는 여자들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고 우울한 인생을 살 가능성이 많죠.
    그래서 미인은 박복하다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 16. 해당
    '10.11.21 1:17 PM (61.85.xxx.39)

    연예인에게 미안해 실명 안 올리시겟다는데 본문에는 올렸네요?
    제목만 봐도 누군지 알고 클릭 할 테고 본문에 있으면서 무너 미안? 모순같은데요

    원글님의 글에는 동조를 하는편임

  • 17. `
    '10.11.21 1:24 PM (61.74.xxx.13)

    영화 라붐의 주제가였던가 유 콜잇러브라는 노래가 잔잔히 흐르던 가운데
    이응경씨가 원피스 입고서 돌아보던
    영우 옷광고 아직도 안잊혀져요.
    참 곱고 이뻤었는데.

  • 18. 그쵸
    '10.11.21 1:29 PM (125.178.xxx.192)

    얼굴이쁜데 집안형편 어려우면 나쁜놈들이 꼬이는거.
    여러번 봤네요

  • 19. 제가 볼때는
    '10.11.21 1:31 PM (121.161.xxx.248)

    첫결혼도 별로였지만 두번째도 그리 썩 옳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잘 맞아서 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이진#가 처음 나와서는 이미지가 꽤 좋았어요. 제가 봤을때...
    그런데 그뒤에 결혼했던거 숨겼던것도 별로였지만(그때는 결혼과 동시에 인기가 떨어지기도 했던때였으니 이해는 가지만...) 이혼과정도 그리 깔끔하지 않아서 많이 실망스러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인들 일이야 어찌 제 삼자들이 시시콜콜 잘 알겠어요.
    하지만 자식이 있고 그 자식 앞날을 생각한다면 그리 행동하면 않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한테 상처를 줬던 사람이지만 그게 나뿐만이 아니라 자식하고 연결되어있다면 방송에 나와서 우리딸 친아빠는 이런 나쁜인간이다 이렇게 광고하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그저 아픔이 있었지만 그걸 극복하고 지금은 괜찮다가 아니라
    신앙으로 극복하고 이겨냈다는 식의 교회선전 같아서 저같이 개신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보기 더 않좋더군요.

  • 20. 그리고
    '10.11.21 1:35 PM (121.161.xxx.248)

    학교다닐때 예뻣던애들 세부류로 나눠지는것 같아요.
    당차고 예뻐서 자기 길 착실히 찾아서 결혼 잘하고 잘사는 아이
    예쁘기는 하지만 허영기가 있어서 길을 잘못 들어서는 아이
    예쁘지만 어리버리해서 주위에 이용당하고 않좋아지는 아이...

    각자 자기 몫을 사는거죠.
    꼭 미모때문만은 아닌듯....

  • 21. ㅎㅎㅎㅎ
    '10.11.21 2:06 PM (124.195.xxx.173)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 선택은 중요하고
    이혼이 쉬운 일은 아니죠

    맹해서 그런 남자를 골랐고 살았다면
    이쁜 여자는 맹해서 그런 남자를 고르고 참았다면
    그럼 안 이쁜 여자는 왜 그럴까요?

    보이는 것만으로는 알기가 참 어렵고,
    다른 사람의 선택은 장단점이 잘 보이는게
    우리네 세상살이 같습니다.

  • 22.
    '10.11.21 2:23 PM (180.224.xxx.33)

    장미에는 가시가 있어야하고
    미인은 좀 독기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착하고 맹한 미인은 인생이 정말 꼬여서 골로 가는 수도....
    제 친구 중에도 정말 저렇게 이쁜 애들이
    건들거리는 잡놈한테 매일 괴롭힘 당하며 왜 사귀나 하는 애들 있어요.

  • 23. ..
    '10.11.21 2:57 PM (125.143.xxx.83)

    이쁜여자들 사는거 참 피곤한거 맞아요. 200프로 동감합니다.
    이뻐서 좋은건..그냥 이뿌다 소리 듣는거 정도??
    여자들 질투시기 정말 1,2년도 아니고 그러케 지속적으로 알게모르게 은근히 당하면 우울한 인생 되는거 맞아요. 정말 인덕있어서 좋은친구 만날수있음 정말 다행이지만요
    보통은 시기를 하고 그러죠.

    또 일을 잘하면..미모로 어떻게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이도 있고...
    영업같은 경우는 더..그런 오해 받지요. 자기가 정말 자기힘으로 했는데도 나쁜쪽으로 상상하는....
    살아보니까 정말 미모는 완전히 너무나 뛰어나서 감히 누구도 시기질투도 못하고, 근접하지도 못할 정도 아니면..평범하게 영리하게 생긴게 더 나은거같아요.
    이쁜 사람 치고 친구 그러케 많은 사람 별로 없을거에요.아마

  • 24. ..
    '10.11.21 3:21 PM (218.38.xxx.228)

    아름다움때문에 인생꼬이는 이야기로 나쁜 남자라는 영화 생각나네요..
    포주에게 찍혀서 아름답고 풋풋한 여대생이 사창가 접대부가 되버린 얘기요..
    아름다움이나 돈이나 그것때문에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생이 엉망진창되버릴 수 있더라구요..

  • 25. 고등학교때
    '10.11.21 3:22 PM (119.64.xxx.109)

    이응경과 같은 반이었어요.
    여러 분들 말씀하시듯이 그리 강한 성정이 아니었습니다.그러나 날라리도 아니었어요.정말 1년동안 말한마디 듣기 어려운 조용한 아이였어요.맹하다면 맹할 수 있지만 그 시절 보통 여고생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그 시절에도 담넘어 자율학습 빠지고 도망하는 애들 있었지만,이응경은 그런 부류도 아닌,그냥 조용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 안나오는...그런 애 중에 하나였어요.^^;;

    수업시간에는 노골적으로 남자 선생님들이 걔 앞에 서서(제일 뒷줄이었거늘) 수업하시고...눈에 뜨이는 외모이기는 했어요.그래서 저 대학생일 때 걔가 변비약 선전 나왔을 때 동창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고,아이 있다는 건 그때부터 알았는데 안스러워했어요.

    가정교사라는건 나중에 있어보이려고 한 말이고,좋은 남자 아니라는 소문은 처음부터 파다했거든요.

  • 26. ㅋㅋㅋ
    '10.11.21 3:39 PM (175.114.xxx.199)

    윗님의 댓글에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 안나오는" 이부분이 넘 웃겨요.

  • 27.
    '10.11.21 3:58 PM (175.125.xxx.233)

    집안 삐까뻔쩍한 임세령도 대학때 조기 결혼?케이스아닌가요? 이쁘고 똑똑하니
    졸업하기도 전에 멋모를때 후다닥 결단내버린.....
    여튼 이쁜 것들은 이래저래 말들이 많군요

  • 28. 미소중녀
    '10.11.21 3:59 PM (125.152.xxx.235)

    저도 고등학교때 반 친구가 굉장히 귀여운타입이었어요.미팅나가면 모든남자들이 그애를 찍고, 수학여행가서 단체찍은사진봐도, 사람들이 그애를 지목하면서 얘가 제일 이쁘네..하더라구요. 성격도 약간 순진한편,착한편이었죠.공부는 저처럼 못했음 ^^; 여튼 고3때 약간 질 안좋은 남자랑 사귀면서 동거하면서 아침등료를 그 남자가 오토바이로 태워다주는등 말이 좀 많았고 졸업하자마자 결혼,애둘엄마라네요. 그 남자집안에선 그 여자애 엄청이뻐했대요. 껄렁한남자애가 그 애만나고 약간 개과천서되었다면서 ^^: 가끔 싸이가보면 행복한거같더라구요. 소박한게 보이지만..

  • 29. 양날의 검
    '10.11.21 4:25 PM (112.150.xxx.121)

    맞는 말씀이에요. 예쁠수록 집안에서 신경을 써주거나, 또는 본인이 똑똑해야 해요.
    아무래도 유혹이 많으니 예쁜 애들이 유혹이 없는 평범한 애들보다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아지죠.
    본인이 똑똑해서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다면 미모는 후광효과를 가지고 사회생활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맹한 여자든 남자든 생각없이 외모만 뛰어나면 더 나쁜 방향으로 풀리기 쉽고요.
    미모는 양날의 검과 같아요.

  • 30. 맞아요.
    '10.11.21 5:44 PM (180.71.xxx.76)

    이쁘고 똑똑하면 좋은데 이쁘기만 하고 좀 맹하거나 성격이 유순하고 순진하면 좋게 안풀리더라고요...나쁜 남자하고 엮이는 경향이 있는 듯.....

  • 31. 아침방송
    '10.11.21 7:34 PM (116.40.xxx.63)

    에서 둘이 이혼하기전에 두손 꼭잡고 나와 눈감아도 보고 싶다고 이응경씨가
    말할때 노사연이 (당시 엠시)어떡하면 그렇게 되냐고 신기하게 말했었어요.
    그런데 이응경 친정엄마 인터뷰화면이 나오더니,
    어렸을적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울먹이시는데,
    보이는게 다가 아니군 하는 감이 확다가 왔어요.
    방송에 나와 해맑게 웃으며 그남자 아니면 못사는것처럼
    말하는 둘이 너무 가식적이란 느낌이어서 뭔가가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전남편이란 사람이 자기가 좋아해서 결혼한게 아니고 이응경씨가
    먼저 대쉬했다고 말하는데,,,전혀 믿음이 안갔어요.

  • 32. 지금
    '10.11.21 8:15 PM (119.69.xxx.78)

    결혼생활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

  • 33. 후덜덜
    '10.11.21 8:18 PM (58.232.xxx.24)

    예쁘면 끝이겠거니 (일명 장땡) 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손을 많이 탈 확률이 높고(이건 익히 들어본거 같기도)
    어딜가든 눈에띄는 타입이니 힘들긴 하겠네요..

  • 34. ㅇㄹ
    '10.11.21 9:33 PM (222.117.xxx.56)

    미인박명 화무십일홍

  • 35. 그냥
    '10.11.21 11:33 PM (116.125.xxx.153)

    예쁜것과 별개로 사람이 똑부러지지 않으면 이리저리 휩쓸리기 쉽상인데 이쁘기까지 하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게 마련이죠.
    위에 댓글중 하나처럼 장미는 가시가 있어야 할법합니다.
    적어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 않으려면요.

  • 36. -_-;
    '10.11.21 11:54 PM (218.50.xxx.140)

    이응경 사정은 그렇다 치고..

    이진우는 긴 무명 끝에 뒤늦게 스포트라이트 받은 케이스인데,
    유명해지고 보니 사실은 유부남이어서 화제가 된 적 있죠.
    잡지에 나와서 아들 둘(?)과 조강지처를 소개하며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 지금껏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한다는 스토리의 인터뷰 많이 했었는데,
    이후, 이응경과 스캔들이 나고.. 당시에 두 사람 다 부인하고.. (좋은 동료일 뿐..)
    결국 이렇게 결혼한 것을 보니.. 속은 기분 들었었죠..

    이진우 전부인과 자식들이 불쌍한 1인이었습니다.
    정말 개인사정이야 모르겠지만.. 설경구 전부인도 함께 불쌍하다는.-_-

  • 37. 남자가 몰려 문제죠
    '10.11.22 12:01 AM (210.121.xxx.67)

    정치 한답시고 집안 다 말아 먹고도 정신 못 차리는 건, 주변을 온통 둘러싼 사람들이 계속 떠들면
    그 말이 진짜 같아서지요..다른 말을 듣지 못하니 균형이 안 잡히겠잖아요.

    예쁜 여자들도..못 먹는 감이지만 찔러라도 보고 싶은 똥파리들이 끊임없이 들끓으니 얼마나 피곤하겠어요..남자들, 허풍 치는 거 아시죠? 그거 사실 사기 아닙니까..예쁜 여자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임신 어쩌고 하는 저 말이 농담이 아니잖아요..자빠뜨려 놓고 볼 일이다, 일단 결혼하면 더 어쩌겠냐, 이런 잡놈들..속고, 시달리고..

    순진한 게 죄는 아니죠. 나쁜 놈들을 욕할 일이죠. 똑같이 순진해도 상대적으로 안 예쁜 여자는 안전(?)할 뿐이지, 그래서 예쁜 여자는 팔자가 세게 되는 것 같아요.

    보통 남자들이 부잣집 아들에게 갖는 박탈감처럼, 보통 여자들이 예쁜 여자들에 대해 어찌 질투가 나지 않을까요..내가 봐도 예쁘기는 하다지만, 남자들은 너무 단순하잖아요..첫째도 둘째도 예쁘냐?! 니까..ㅋㅋ

    이씨는 일단 지금 그 남자에게서 벗어났고, 적어도 맞고 살지는 않는 거 같으니 다행이네요..가끔 남자들의 단순함은 놀랄 정도예요. 누군들 얼굴 예쁜 게 싫겠냐마는 그게 여자들이 남자 얼굴 따지는 거랑 비할 바가 아니니까요..ㅋㅋ

  • 38. 신기하네요
    '10.11.22 2:39 AM (112.154.xxx.179)

    제주위에 보면 이쁜친구들은 프로필 평범 혹은 평범 이하라도 다 시집 잘가서 편히 잘만 살던데..
    심지어 모 회사 여신소리 들으며 다녔던 친구는 양다리로 사내연애 하다가 결국은 평범한 그 둘을 차고 설대나온 전문직이랑 결혼하더군요..... 남편한테 끔찍히 사랑받고, 또 처가에도 엄청 잘하더라구요..
    옛날엔 어땟을지 몰라도 요즘은 다들 교육수준도 어느정도는 되고..같은조건이라면 예쁜게 엄청난 플러스 알파인거같아요

  • 39. .....
    '10.11.22 8:11 AM (115.143.xxx.19)

    나이든 아줌마...이수나씨도 남편이 유명하죠...목포파...어쩌구저쩌구...

  • 40. 그게
    '10.11.22 10:48 AM (61.82.xxx.82)

    요즘같은 대도시에서 인문계 고교 다닐 정도의 두뇌(?)와 집안 형편이면 미모 때문에 깡패넘들한테 걸릴 확률을 지극히 적죠. 공부를 못해서 좋은 스펙을 갖지는 못해도 결국 나름 결혼 잘해서 편하게 사는 이쁘장한 애들도 많아요. 이런 애들이 어릴 때부터 연애는 많이 해봐서 꼭 순진하고 돈 잘 버는 나이차이 좀 나는 남자 확 잡아서 결혼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근데 예전에..그니까 지금 40대나 50대 같은 경우는 얼굴 이뻤는데 이상한 넘한테 걸려서 팔자가 그리 피지 못하는 경우 많더군요. 저희 엄마 친구도 굉장한 미인인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체육 교사랑 살림 차리고 애를 낳더니 다른 친구들 애들 고등학교 다닐 때 자식 시집, 장가 보낸다고 연락오더라구요...ㅜ.ㅜ
    옛날엔 학교 선생이랑 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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