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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니다

외국맘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0-11-21 09:10:02
글들을 읽다가 몇가지 생각나서 글 올립니다.

외국서는 여성청결제를 권장해 사용한다-아니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제가 이곳 호주 병원에서 아이를 세명이나 낳았는데 아이 낳고 교육받는 여러가지 중에 여성청결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외국남자와의 결혼-이나라의 시민권자로서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많은 한국사람들이 자녀들을 한국사람이랑 짝을 지어주려합니다.
한국서 보는 좋은 경우는 드물고 좋은 경우이고 않좋은 경우도 많기 떄문에 가능하다면 같은 민족끼리 결혼하기를 원합니다.식성이 달라서 음식문화를 즐기지 못 하는 경우,아이들의 언어적인 문제와 정체성문제등 한국분들이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경우만 있는게 아닙니다.
모든지 본인의 선택인거 같아요.
어떤게 옳고 그른지를 따질만한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처한 상황에서 긍적적인 것만 보려합니다.
IP : 220.245.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1 9:14 AM (123.204.xxx.56)

    여성청결제에 대한 상식이 바뀌었나봐요?
    제가 40대 인데 예전에 잡지건 학교에서건 청결제는 좋은 세균까지 죽이니까 사용하지말고
    물로만 씻으라고 했었는데요.
    요즘은 쓰라고 가르치는건가요?아니면 막강한 광고의 영향력인지?
    쓰는게 상식이 된 건가 싶어요.

    저도 외국이지만,애낳고 끓인물 식혀서 사용하라고만 들었고요.

  • 2. 비비
    '10.11.21 1:34 PM (221.151.xxx.168)

    제가 살았던 유럽에서는 남자고 여자고 아이를 낳았던 미혼이든 남녀노소 막론하고 어릴때부터 모두 청결제를 사용해요.
    그리고 국제결혼에 관해서는 같은 한국인과의 결혼과 마찬가지로 잘 될수도 있고 안좋게 끝날수도 있는 문제로 사람 나름이라고 봐요. 아이들의 정체성 문제라....오히려 믹스의 경우 두 나라의 문화를 섭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외모도 그렇고요. 그레서 유럽에서는 혼혈들을 매우 좋게 보는 면이 많아요. 제가 본 국제결혼의 실패의 경우들은 배우자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나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국제결혼을 찬성하는 입장이예요. 단 국제결혼을 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나 문화를 충분히 잘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그곳 호주가 어떤 분위기인진 몰라도 님이 그곳 시민권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것이 놀랍네요. 님의 자녀들이 그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살려면 너무 고지식하게 한국식만 고집하시면 살기 어려워지지요. 저는 외국서 살때도 워낙에 한국인과 교류가 없이 현지인들속에서 융화하며 살았기 때문에 좀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요. 그러다보니 지금 한국에서 적응하기가 어렵군요.ㅠㅠ

  • 3. 비비
    '10.11.21 1:37 PM (221.151.xxx.168)

    음....그렇다고 한국적인걸 버리란 얘기는 아니예요. 좋은건 보전하고 아이들에게도 전수해야지요. 아이들 정체성 문제는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냐에 달린 문제라고 보는데...아무래도 사는곳이 호주라면 그 나라의 문화에 더 비중을 둬야 겠지요. 쉬운일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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